태풍이 몰려온다며 동사무소에서 단속반이 Balloon을 접으라고 전화가 왔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어폰 꽂고 ‘노마드’를 시작했어요. 태양이 구름에 가려서
트래킹 하기 안성맞춤입니다. 태풍 전야인데도 아낌없이 분수대를 작동해 준
오남 도서관이 고맙습니다. 위태롭게 점방 문을 열던 덤핑 가게가 더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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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버티고 문을 닫았어요. 고추-가지-옥수수-나팔꽃까지 자연이 만든 미장센이
완전 판타스틱입니다. 도올, 고미숙, 김정훈은 제가 초이스 한 멘토들입니다.
'주역'을 만만하게 봤다가 치인 느낌이 드네요. 막간에 김정훈 교수를 소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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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그의 ‘썰‘을 듣고 있는데 군더더기 없는 스피치는 도올보다 더 낫습니다.
공부하는 목적은 ’불확실한 어떤 것을 확실하게 알아가는 거‘라는 데, 세 명
모두 일치하는 공부의 정의입니다. "설명할 수 없으면 아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젊었을 때 주서 듣고 티칭 때 써먹으며 혼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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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와 돌 아이의 차이는 무의식의 세계를 가다가 다시 돌아오면 천재라고
하더이다. 종종 모호성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사드 배치) 대부분은 알지 못
하고 아는 척할 때 뭉텅 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이제부터 설명하지 못하는
지식은 쓰래기로 취급할 생각입니다. 에예공!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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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처럼 유행이 된 예가 없다고 해요.
1.2차 산업 혁명이라는 것도 결국 기술과 과학을 합친 '지성의 혁명'이니 4차,
5차 산업 혁명도 '지성의 혁명’일 될 것입니다. 혈압약을 먹지 않았는데도
기상 컨디션이 좋은 이유가 뭘까요? 윗몸 일으키기 효과인지 배가 홀쭉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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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입니다. 어제 밀린 글쓰기를 정상 가도에 올려놓았고 윗몸 일으키기 400
개쯤 한 것 같아요. 뚜벅이 하는데 공복이 느껴지면서 날아갈 것 같은 거예요.
보스턴 가방을 고 피리 때 마냥 어깨에 걸치고 걸었어요. 휘파람이 절로 나오대요.
아하, 뱃살은 윗몸 일으키기가 매치포인트이자 터닝 포인트가 분명합니다.
' Knowledge is power.'
2023.8.9.wed.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