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따라 쌍자음을 나가고 쌍자음을 익히고 나면 글씨의 진전이 확연하게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쌍자음은 앞의 자음은 좀 작게 뒤의 자음은 좀 크게 아니면 두 자음이 비슷하게 쓰면 되고 어느 때에는 앞의 글자는 약간 기형적으로 쓰여질 때가 있는데 보기에 무난 하면 된다.
한글 기초 모음 부분 모두 체본하여 주었다. 획이 야무진 데가 있어 좋은 글씨를 쓸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2024년 이학기 명지서법 회장으로 뽑혔다는 회장의 말이 있었다. 우리 명지서법은 후배들은 항상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 있어 고맙다.
좌수로 쓰는 글씨가 참 이쁘다. 왼손으로 쓰면 자세가 많이 안좋아 글씨 못써도 좋으니 자세는 항상 반듯하게 하고 쓰라 하였다.
오늘도 획이 가늘다. 받침을 더 강하게 눌러 쓰도록 하였고 전체적으로 처음 글씨 연습 때에는 정확히 체재에 맞게 연습 하고 살핀 후 빈 공간에 획을 연습 하라 하였다.
봄전시에 1/2에 임서 작품을 하였으나 서예 법첩은 나가지 않아 처음 진도 "명랑한 새아침"을 1/4지에 본문 칸은 가로 2칸 세로 3칸 접고 외줄로 낙관줄 접어 본문을 쓰고 낙관에는 이름만 중앙에 쓰고 도장을 찍을 때에는 낙관의 글씨를 더 올려 쓰고 낙관을 찍으면 된다고 하였다.
필재간이 있어 임서를 열심히 하여 간다면 가을에는 멋진 창작 작품을 출품하리라 기대한다.
흘림에 있어 실획과 허획의 강약 조절이 분명하지 않으면 자형 구분이 어렵다.
한글 정자를 쓰다가 흘림을 쓰면 뭔가 해소의 느낌이 들고 재미가 있어 운필의 속도가 빨라져 날려 쓰게 되는데ㆍㆍㆍ 안된다.
운필 속도를 천천히 하고 오히려 정자처럼 천천히 꼭꼭 박히게 써야 획도 실하고 들떠보이거나 가볍지 않다
이는 한문서예에서 행서를 쓸 때에 날려 쓰는 것과 마찬 가지다.
그래서 서예 이론서에 해서는 행서처럼 행서는 해서처럼 써야한다는 글이 있는데 이를 두고하는 말이다.
영자팔법을 다 마치어 기초 획을 더 많이 연습하도록 해야한다고 하고 한자의 필순에 의한 기본한자와 안근례비 처음부분을 체본하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