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 Magic Flute" Act II 中 Ach, ich fühl's(아, 느껴지네) - Chelsea Zurflüh(Sop),
Vladimir Kiradjiev(Conductor)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 중 파미나의 아리아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던 남자가 갑자기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외면하자 절망 속으로 빠져들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파미나의 엄마는 밤의 여왕입니다. 아빠는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 아빠가 죽으면서 빼앗긴 권력 때문에
언제나 화가 나 있고, 딸을 사랑으로 품어줄 성격이 못 됩니다. 미우나 고우나 엄마뿐이었는데,
납치라는 엄청난 일을 당하고 어머니의 적들에게 억류되어있는데 강간까지 당할뻔 한 뒤에
자기를 구해주러 왔다는 남자가 너무너무 잘 생기고 게다가 왕자래! 나는 여왕 딸이니까 딱 맞네,
플러스 엄마가 보낸 남자, 완전히 도장을 찍은거죠.
그래서 남자에 살고 남자에 죽다가 나중에는 자기 엄마를 죽인 집단의 품에 남편과 함께 (통과의례도 겪고)
들어가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Ach, ich fühl's, es ist verschwunden,
Ewig hin der Liebe Glück!
Nimmer kommt ihr Wonnestunde
Meinem Herzen mehr zurück!
아, 느껴지네, 사라져버린 것이,
사랑의 기쁨은 영원히, 저 멀리로!
더 이상 기쁨의 시간은
내 가슴으로 돌아오지 않겠지!
Sieh', Tamino, diese Tränen,
Fließen, Trauter, dir allein!
Fühlst du nicht der Liebe Sehnen,
So wird Ruh' im Tode sein!
봐요, 타미노, 이 눈물을,
흐르네요, 내 사랑, 오직 당신을 향해!
이 사랑의 갈망을 당신이 느끼지 못 한다면,
죽음의 안식만이 내겐 남아있겠죠!
첫댓글
오늘은 게시물의 시간이 비켜 갔습니다
아우게 님
그 시간때에 기침의 알림이 없으시면 기다려 지지요 ㅎ
이렇게 사이버의 가족이 노년엔 더 값진지도 모릅니다...
건강하신 11월을 기원드립니다
클래식의 산책길에 11월의 첫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