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한 후 온 백성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솔로몬이 백성과 함께 기도한 이유는 내가 성전을 이렇게 건축했으니 나를 좀 알아주시고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과 맺은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시고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뤄 성전 건축이 완공됐음에 솔로몬은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입 니다. 솔로몬 자신이 성전을 건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왕상8:25)"고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말씀을 지켜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리고 주의 이름이 계신 성전을 향하여 주의 종들이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어달라 간구합니다. 성전을 향한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봐달라는 것입니다.
성전을 건축한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실 역사와 응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솔로몬은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이룬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후에 이루실 더 큰 역사와 응답을 기대하며 솔로몬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고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