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5일 18시30분, 중년의 희망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은 기쁨이 솟는다.
돌이켜 생각하면 얼마만인가, 조선닷컴에서는 지면조정이 있었는지, 21년8월7일 이후, PicPen에 Posting 된 사진을 조선닷컴에서 볼 수가 없었는데, 양평에 있는 용문산자락의 백운봉(940m)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여서는 습관처럼 Computer를 켜고, 조선닷컴에 들어가니 PICPEN이라는 글자가 Close-Up 되어 눈에 들어온다.
세상을 사는 많은 사람들은 여가생활을 하며, 행복을 추구하기 마련인데, 그것은 쉽고, 어려운 것이 문제가 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로부터는 높은 장벽으로 여겨지더라도, 내가 좋아하기에 선택하였고, 몰입할 수 있다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나에게 있어 사진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귀가 얇아서인지 주변에서 권하면 대부분 응하였기에, 지금도 테니스와 탁구, 등산, 스키, 당구, 자전거 등을 즐기고 있지만, 가장 늦게 시작하였기에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한 사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지내는데, 가장 큰 이유는 PICPEN이 있기 때문이다.
나와 사진공부를 같이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여 동호인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PICPEN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Service와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고, 같은 공간을 공유하여 사진 활동을 하는 수준 높은 Editor 선생님들과는 PICPEN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영광이고, 기쁨이었는데, 이제 다시 조선닷컴에 사진이 오를 수 있게 되었으니 중년의 희망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은 기쁨은 비단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최근 두어 달 동안의 시간은 하늘에 가득한 먹구름으로, 빛이 보이질 않았기에 희망이 사그라지는 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하늘에 가득한 먹구름이 사라져 파란 하늘아래 생활하게 되었으니, 좀 더 의욕이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하여 본다.
하얀 백조가 호수위에서 우아한 모습으로 보여 지는 것은,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발질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오늘 조선닷컴에 PICPEN이 다시 돌아오게 된 이면에는 운영자께서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시련을 극복하였기에 얻어진 성과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에 커다란 감사를 드리며, 더욱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됩니다.
지난 8월7일에 올린 글에서, 조선닷컴 메인픽펜영역에 PICPEN이 다시 자리를 잡게 되면, 서울의 야경이 흐려지고, 연꽃의 암술이 선명해진 사진을 올리겠다하였으니, 중년의 희망을 다시 키워가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안아, 암술이 선명한 사진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여강 임 영 수
2023. 1. 15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
첫댓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