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PI 사업단(단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과 화학네트워크포럼(회장 박종훈 NCN 명예회장)은 울산대 친환경에너지
기업전문가 양성사업단과 함께 21일 올림피아호텔 3층 회의실에서 화학네트워크포럼 기술융합분과 회원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에너지 정책동향 및 울산 화재안전 대응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화학네트워크포럼은 NCN 박종훈 명예회장이 상임대표를,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 이동구 박사가 소통위원장이다.
핵심 조직인 정밀화학, 석유화학, 환경에너지, 나노융합, NCN, 기술융합 분과 등 6개 분과에서 중소중견기업 CEO, 석유화학단지
공장장, 연구소장, 대학교수, 연구소 및 공공기관 박사 등 모두 150여명이 회원이다.
이날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2018년에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울산 산업현장의 대응전략과 혁신방안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 액션플랜 중 노후 지하배관의 공동배관망 지상화 사업과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 사업 수행과
산업안전 대책 수립이 중요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산업의 구체적인 대응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 노상양 교수가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청정에너지 기술 중 2016년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이
모든 전원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했으며 2010년 이후 태양광, 풍력, 배터리 비용은 각각 70%, 25%, 40% 하락했다"면서 "친환경,
친안전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원전과 석탄의 비중을 축소하고 신재생 전원 비중을 대폭 확대(설비용량 62.6MW)하여 2030년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목표를 잡았다"고 소개하였다.
㈜인텍 이윤성 대표는 `산업현장의 화재 확산방지를 위한 화재감지기의 적절한 활용`을 주제로 "공장, 체육관, 창고 등 넓은 공간이나
일반적인 화재감지기가 감지하지 못하는 높은 장소, 그리고 화재를 빨리 감지해야 하는 화재 취약지역에는 화재가 일어나기 시작할 시점의 불꽃
파장으로 화재를 감지하는 원리를 활용한 불꽃감지기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세계최초로 불꽃감지기에 IP타입 200만화소의 CCTV를 접목시켜
화재를 실시간으로 감시 및 녹화하므로 화재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화재 확산과 소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재차 비슷한 유형의 화재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M Motors(주) 노성왕 대표는 `일반 유류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유류화재가 났을 때 기름은 물 위에 뜨기 때문에
소화수만으로 화재를 진화하면 오히려 화재를 더 확대시키므로 소화수 냉각소화 효과와 더불어 질식소화와 유면봉쇄 효과가 뛰어난 포 소화약제가
사용되고 있다"면서 "특히 석유화학공장의 경우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초대형화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소방차량의 접근조차 쉽지 않은 긴급한
상황에서는 고압 및 대유량 방사가 가능하고 소화수와 포 소화약제를 적정한 비율로 연속 정량 토출이 가능한 회전용적형 펌프를 활용한
고압분사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L&P 이동철 대표는 `청정소화가스 약제별 특성 및 설치 기준`을 주제로 "화재방호는 단순히 화재 안전규정에 그치지 않으며,
화재 안전부하, 생산공정 그리고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가장 적합한 소화설비를 선택 및 설계함으로써 가장 효과적인 화재방호를
구현할 수 있다"며 "석유화학공장 및 산업 전반의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는 화재를 방호하려면 다양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각종 화재방호 대책이
필요하며 특히 가스계 소화설비 등 특수 소화설비 분야는 청정소화약제 소화설비 국가화재 안전기준(NFSC 107A)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청정소화가스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기사입력: 2017/11/21 [18:16]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06907§ion=sc31§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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