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 촉진 행사 ‘5·5 쇼핑축제(五五购物)’를 맞아 상하이도 주택 ‘이구환신(以旧换新, 옛것을 새것으로 바꿈)’ 대열에 합류했다.
3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상하이시 부동산 산업협회, 상하이시 부동산 중개업 협회가 상하이시 분양주택 ‘이구환신’ 촉진 활동을 공동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구환신’ 활동으로 상하이 주민들이 집을 더욱 편리하게 교체하도록 하고 주민들의 합리적인 주택 구매 수요를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분양주택의 ‘이구환신’ 정책은 기존 중고 주택을 팔고 신축 주택을 구매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주택 구매자가 부동산 개발업체에 신축 주택 구매 의사를 전하면 부동산 중개업체가 기존 주택 거래를 우선 처리한 뒤 기존 주택 판매가 완료되면 계약에 따라 신축 주택과 일대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업체와 부동산 중개업체는 각각 20여 곳, 10곳으로 자딩, 송장, 칭푸, 펑셴, 린강 등에 위치한 30여 개 프로젝트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기간 내 기존 주택 판매가 불발되면 주택 구매자는 무조건 환불받을 수 있으며 부동산 중개업체는 주택 구매자의 기존 주택을 도시 전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웨이루(慰如) 상하이 부동산 산업협회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상하이시 부동산 산업협회는 주택 ‘이구환신’ 활동 기간 부동산 개발업체는 주택 구매자에 관련 혜택을 더욱 늘리고 전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러쥐하오팡(乐居好房) 등 관련 플랫폼은 이번 활동 기간 신축 주택 구매 의사가 있는 주민들에 자금 임시 보관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동산 개발업체 및 중개업체에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출처: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