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08.03.27(목)헬스조선 김정배 기자
농심이 안전한 제품 제공을 목표로 ‘고객안심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회사측에 따르면 ‘고객안심 프로젝트’는 원자재, 운송, 제조,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개선한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제품이 생산돼 고객에게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공정을 혁신하는 ‘클레임 제로화’와 고객 불만사항에 대해 투명ㆍ공개 원칙을 강화한 ‘고객 응대 선진화’, ‘생산공장 업그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농심은 2012년까지 클레임 발생율을 제로화 하기 위해 원료 추적 및 이물 검색, 유통관리 시스템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 응대 시스템을 개선하여 불만사항이 접수되면 즉시 고객을 방문해 의견을 듣고 모든 처리과정 및 결과를 문자서비스(SMS) 등으로 안내ㆍ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이 프로젝트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관리ㆍ감독하는 ‘식품안전자문단’도 구성했다.
전북대 식품공학과 신동화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이 자문단에는 중앙대 식품공학과 박기환 교수와 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 식품안전진단평가기관 로이드인증원의 유상근 사장, 방제전문회사 세스코 전찬혁 사장 등이 참여한다.
‘식품안전자문단’은 발족과 동시에 청도 농심과 농심 부산공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가 제3자의 시각에서 농심의 생산공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지도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손욱 농심 회장은 “그동안 ‘클레임’은 당연히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이 없지 않았다”면서, “‘클레임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고객이 정말로 안심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찰]경성/07/차은주
최근 농심 제품인 노래방 새우깡에서 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어 소비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고
뒤이어서 농심 컵라면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소비자의 제보가 있어 충격은 더 해지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인 나로써는 평소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으며,
즐겨먹었던 농심의 스낵류와 라면종류에 대해서 불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로써 농심측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단기적으로는 물론이고 이물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원인규명이 밝혀지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농심제품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부터도 노래방새우깡뿐만아니라 농심에서 나온 모든 스낵을 먹기 찝찝하기 때문에;;)
이런 극한 상황에서 오늘 농심은 고객안전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식품 제조과정뿐만 아니라
원자재, 운송, 제조,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개선한다는 것인데 내가 생각하기론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런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대기업으로써
진작에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해야하지 않았나 싶다. 늦은감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농심은 식품안전과
모든 제조,유통과정을 더 철저하게 검사할 것이고 농심뿐 아니라 많은 식품기업들이 제조과정을 더 철저하게 관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매년 특정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을 가중시키지만 파동이 일어난 그 때 순간 뿐이지
몇개월 지나면 또 잠잠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만큼은 파동이 일어난 그 시기만 아니라 2012년까지 클레임제로를
목표로 한다는 농심의 각오가 2012년까지가 아니라 영원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안전하고 정직한 먹거리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먹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