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80년대말에 많이 바꿔주었던 역이름이 많습니다. 94년에 휘경역을 외대앞으로 바꾼 것이후에는 더 바꾼 것은 없었습니다. 한 편, 2기지하철에서는 캠퍼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한 역이름을 병기만 하기로 함에 따라 6,7호선의 3개역을 빼고는 역이름이 지하철역이름인 경우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평등권에 위배된다면서 소송을 내었던 적이 2001년에 있었습니다. 각각, 증산->명지대입구, 대흥->서강대입구, 월곡->동덕여대입구, 화랑대(?)->서울여대입구(?, 이 학교는 불확실), 상도->중앙대입구로 바꿔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송 결과는 모름) 만약 이 학교들이 승소했다면 그 외 수많은 학교들이 역이름을 바꿔달라는 줄소송이 이어졌을 것입니다.
만일......
1호선&국철
망월사->신흥대앞, 월계->인덕대앞, 성북->광운대앞, 회기->경희대 및 서울시립대 및 삼육간호보건대앞(<-부산지하철의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착안), 오류동->한영신학대앞, 구일->동양공전대앞, 온수->성공회대 및 유한대입구, 역곡->가톨릭대앞, 소사->서울신학대앞, 부천->부천대입구, 송내->인천기능대앞, 주안->인하대 및 인하공전대앞, 제물포->인천대 및 인천전문대앞, 도원->재능대앞, 관악->대림대앞, 안양->안양대 및 안양과학대앞, 명학->성결대앞, 군포->한세대앞, 부곡->철도대앞, 한남->단국대앞
2호선 신촌->연세대입구, 충정로->경기대입구
3호선 삼송->농협대입구, 경복궁->배화여대입구
4호선 노원->서울기독대입구, 명동->숭의여대입구, 상록수->안산1대앞, 고잔->안산공대앞, 정왕->한국산업기술대 및 경기공대입구
5호선 우장산->서울정보기능대입구, 화곡->그리스도신학대입구, 충정로->경기대입구, 서대문->적십자간호대입구, 마장->한양여대입구, 광나루->장로회신학대입구
6호선 증산->명지대 및 명지전문대입구, 대흥->서강대입구, 이태원->서울정수기능대입구, 월곡->동덕여대입구, 화랑대(?)->서울여대입구(?, 이 학교는 불확실)
7호선 노원->서울기독대입구, 공릉->서울산업대입구, 면목->서일대입구, 어린이대공원->세종대입구, 상도->중앙대입구, 온수->성공회대 및 유한대입구(안내방송멘트 : 지금 성공회대 및 유한대입구, 성공회대 및 유한대입구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객여러분들께서는 한 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8호선 산성->성남기능대입구, 남한산성입구->서울보건대입구, 단대오거리->신구대입구
인천1호선 계산->경인여대입구, 간석오거리->가천길대입구
개통예정구간 병점->한신대앞, 수청->오산대앞(이것이 오히려 사실화되어감), 서정리->경문대앞, 평택->평택대입구, 성환->남서울대앞
이렇다면 어떨까요? 솔직히 작성한 제가 보기만 해도 암울해집니다.
대학들의 입장에서는 돈 한푼도 안내고(로비 제외) 엄청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전철역이름에 대학이름사용하기입니다. 반면 한 지역을 대표하는 이름이 대학이름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같은 신촌권에 있더라도 신촌로터리는 연(세)대앞보단 신촌이라는 이름을 즐겨쓰는데 반해 홍익대앞을 동교동이라 부르거나, 이화여대앞을 대현동이라 부르지는 않습니다. 한 편, 건국대앞 또한 화양동보다는 건대앞이 더 많이 쓰이고 반면 이웃 세종대앞은 어린이대공원앞이라 부르게 됩니다. 또 한 편, 고려대앞 또한 고대앞이라고 즐겨부르고 반면 이웃 동덕여대앞은 그냥 하월곡동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다보니 각 대학들이 자신들의 학교를 홍보하기위해 학교이름을 전철역이름의 주명칭(主名稱)으로 하고 싶어하는 실정입니다.
여러분은 대학이름을 전철역명칭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에피소드하나 : 성남에 갈일이 있어 8호선을 탔던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옆에 앉은 대학1년생이나 재수생으로 보이는 사람들끼리 대화하는데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단대역(지금은 남한산성입구(성남법원검찰청)역으로 바뀌었음)앞에 단국대학교가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 이수역보단 남성역이 가까워서 남성(총신대입구)로 하려고 했으나 학교측과 개신교권에서 학교이름이 부명칭(副名稱)으로 격하되는 것을 극구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성(南城)역의 이름을 총신대앞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5,6,7,8호선의 경우는 캠퍼스부지를 침범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철
역이름에 대학명을 주명칭(主名稱)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원칙이 깨지기 때문에 남성->총신대앞이란 명칭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존4호선의 이름을 총신대입구로 하고, 7호선의 입장에서는 남성역이 총신대에 더 가까우므로 7호선환승역은 이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안산한양대를 다니는데 분교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것입니다. 다른 지역에 존재하는 또하나의 캠퍼스이기때문에 안산캠퍼스라 부릅니다. 땅이 좁아서 일부 학과를 다른 지역으로 분산해 있는것이 분교라 생각하는데 한양대는 졸업, 입학, 행정, 학사 등의 일들이 따로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총신대입구역은 이수로 전환해야 합니다. 남성역이 학교 문앞에 떡하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수를 총신대 입구로 만든것은 그 학교의 얄팍한 수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아마도 부정적일듯합니다. 고유의역명을 대학이름으로 바꾼다는건 쫌 그렇겠조. 아마도 역명하나로 학생유치하는것일듯 합니다. 이역저역 대학이름으로 바꿔준다면 전역을 거의다 바꿔야겠네요...
그러나 역명바꾸는건 거져가기가 아니겠죠 역명판.변경하는데 드는돈.안내방송개정등 이런것들을 대학측이 부담한다죠... 9호선에는 역명바꾸는걸 되도록 지양했으면... 말머리를 서울지하철개선으로 했으면합니다.
대학역명도 표기가아닌 병기로써야겠죠... 예전의역명을 되찾아야되는데말이죠...
한양대, 동국대는 학교부지 한복판을 뚫고 지나가기 때문에 일리가 있고, 제일 말이 안되는 것은 역시 경성대부경대와 총신대입구죠.
병점은 이미 개통 되었습니다 --;;; 한신대 병기로 하려고 했으나 비리가 탄로나 개통 직전 취소. 더욱이 웃기는 건 역명판 갈았으면서도 신 ci 안 쓴 코레일.
서울시에서 이수역보단 남성역이 가까워서 남성(총신대입구)로 하려고 했으나 학교측과 개신교권에서 학교이름이 부명칭(副名稱)으로 격하되는 것을 극구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성(南城)역의 이름을 총신대앞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5,6,7,8호선의 경우는 캠퍼스부지를 침범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철
역이름에 대학명을 주명칭(主名稱)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원칙이 깨지기 때문에 남성->총신대앞이란 명칭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존4호선의 이름을 총신대입구로 하고, 7호선의 입장에서는 남성역이 총신대에 더 가까우므로 7호선환승역은 이수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전 총신대사건이 떠오르는..... (이것도 총신대가 지철한테 돈줬다고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총신대가 우끼는 것은 법원에서 이수로 쓰라는 판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우겨서 총신대입구라고 쓰고 있는...
부지철 2호선에서는 역명가지고 싸운 대학이있다죠... 어디였을까요?
랜드마크... 어떤 하나의 법칙과 원리를 따르기 보다는 랜드마크를 따르는 것이 사람들에게 좀 더 일리있는 역이름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안산한양대를 다니는데 분교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것입니다. 다른 지역에 존재하는 또하나의 캠퍼스이기때문에 안산캠퍼스라 부릅니다. 땅이 좁아서 일부 학과를 다른 지역으로 분산해 있는것이 분교라 생각하는데 한양대는 졸업, 입학, 행정, 학사 등의 일들이 따로 하고 있습니다.
영문 역명칭 개정된것만을 보아도 안산에 있는 한양대 입니다. hanyang univ. at ansan
한대 법대는 크기를 키우기 위해 안산캠퍼스 법과를 본캠으로 흡수했지요 - 서울시내 소재 대학은 정원규제가 있음 - 그때 한대 다니던 양반들 많이 뭐라카던 기억이 나네요.~_~
낙성대 - 낙성대학교 이던 시절이...^^
개인적으로는 병기가 옳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건대앞, 이대앞, 홍대앞 같이 대학교 앞이 교유지명보다 많이 쓰이는데는 상관없지만, 서울대입구는 관악구청(서울대앞), 총신대입구역은 이수로, 남성역은 총신대앞(남성)이나, 남성(총신대앞)이 더 옳은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1기 지하철 개통 이전까지만해도 솔직히 돈암동, 화양리, 동교동이 일반 시민들에게 더 익숙한 지명이었습니다. 이거 다시 환원시켜야 합니다...
학교부지를 지하철이 통과한다던지, 학교 정문이 지하철 역에서 50미터 이내 라든지 하는 기준을 정해놓고 이 기준에 미달이라면 1기 지하철이든 2기 지하철이든, 국철노선이든 모두 지명 우선, 대학명 병행표기로 밀어붙여야 합니다.
사실 대학명 지하철 역이름이 창궐하게 된 계기는 80년대 중반, 전두환 정권이 대학생 시국시위로 골치아픈 와중에 대학측에서 변경 요구를 하니까 학생들 달래느라고 별 생각없이 들어준 측면이 많습니다. 말도 안되는 거지같은 얘기들입니다...
대학이름으로 역을 할경우 외국인들의 혼돈이 자주 발생한다죠... 지명우선이 옳습니다.
솔직히 한성대학교도 문제가 있는듯.. 삼선교가 훨신 낳은데 말이야.
한성대입구역도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상당히 멀다죠. 6호선 창신역이 더 가까운 듯..(별차이는 없겠지만.), 결론적으로, 숭실대입구역과 한양대역(2호선), 이대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이 정도만 역 지명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안 쓰여도 될 듯..
음 5호선 서대문역은 감신대라고 고치는 편이 낳을지도 모르겠네요... 감리회 신학대학도 있으니까요
딴 역은 잘 몰라도, 총신대입구! 역은 반드시 이수로 바꿔야 합니다. 지하철 내부의 노선도 지도판만 보더라도 남성역이 훨씬 가깝게 표시되어 있는데, 엉뚱하게 이수역을 왜 총신대입구로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군요.
부지철 2호선에서 역명가지고 싸운 대학교는 경성대와 부경대입니다. 결국은 완충안으로 "경성대,부경대역"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역이 탄생하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