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나무 / 박옥주
언덕 위 나무 세 그루가
꿈을 이야기해요.
ㅡ 나는
아이들 책상이 될 거야.
ㅡ 그래, 너는 튼튼하게 자랐으니까.
ㅡ 나는
큰 집 대들보가 될 테야.
ㅡ 그래 너는 아름드리로 자랐으니까.
ㅡ나는
똑똑 소리를 낼거야.
ㅡ 왜? 왜?
ㅡ 앞 못 보는 사람의 길잡이가 될 테니까.
<반짝,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왔다>(아동문예, 2024)
카페 게시글
사랑채
걸어다니는 나무 / 박옥주
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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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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