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 플레이어
준플 시작전 양팀의 키플레이어를 기아 이종범 박재홍 광주일고 콤비
두산은 안경현 홍원기로 전 생각했습니다.
네 선수다 전통적으로 큰경기의 사나이들이죠.
그러나 예상관 달리 안경현과 함께 전혀 기대도 안한 알칸이 날아다니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죠. 단기전이 변수가 많다는게 여기서도 적용되네요.
안경현 선수는 제 기대대로 활약해 주었고여.
2차전을 자세히 못봐서 모르겠는데 1차전엔 박재홍은 잘했습니다. 2타점 2루타도 있었고요
이종범 경우는 결정적일때 침묵했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2연승 원인 첫번째가 이종범을 묶는데 성공했단것입니다.
2경기 동안 10타수 1안타 이 정도면 성공한거죠.
2. 에이스 대결에서 승부 갈림
1차전 선발을 본 대부분 사람들 심지어 전문가들까지도
투수전을 예상했을겁니다. 두 선수 모두 상대팀엔 선동열급이었으니까요.
본인조차도 리오스가 이리 일찍 무너지리라곤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1차전 토토 당첨자 아마 대박 터뜨렸을거같네요.
안경현 알칸 둘중에 수훈선수를 꼽으라면 고민끝에 전 알칸을 뽑겠습니다.
왜냐 철벽 리오스를 무너뜨린 1등공신이기때문이죠.
리오스의 조기 강판으로 인해 1차전 기아는 불펜 소비가 많았고 그것이 후에 대량득점
으로 연결되었죠.
반면 레스는 비록 7이닝 6실점했지만 초반 잘막아주었고
8회3실점은 사실상 승부가 갈린상태에서 허용한 점수죠. 그것도 정재훈이 3점맞아서
레스 자책으로 간거고 레스에게 주목할 것은 몇점을 줬냐가 아니라
이닝수입니다. 저도 레스가 최대한 긴 이닝을끌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레스 효과는 2차전까지도 이어졌죠.레스가 5회까지밖에 못버텼다면
어제같이 불펜이 수적으로 열세였던 경기에선 절대적으로 불리하죠.
다행히도 1차전 불펜진이 그리많이 던지지않았기에 어제도 계투 작전이
성공했다고 보아지네요.
3. 대포 싸움
홈런 수를 보면 두산이 6개 기아 2개입니다.
단기전은 큰거 한방으로 승부가 갈리는 만큼 거포의 비중이 높죠
재미있는건 준플에서 홈런친 선수들이 정규리그땐 팀에서 6,7번을 친 선수들이란겁니다.
기아입장에선 손지환만이 날았을뿐 마해영 박재홍 심재학 트리오의
홈런포가 침묵한것이 아쉬움으로 남을듯
음 2연승으로 일단 상승세를 탔습니다.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94년을 제외하곤 준플 2연승
한팀이 다 한국시리즈는 진출했기땜시 삼성전도 두산이 유리하다고 보아집니다.
그리고 1차전때 뵈었던 희준님, 버거 누나(못본사이 더 이뻐지신듯 ㅋㅋ) 병선형
제철 형 부미누나 슬비 누나(?) 근원 형님은 저 보셨을려나??? 재석이 형
그리고 첨 뵌 덕환님 풍연님 다들 반가웠고여(빠진 사람없죠??)
더 놀다가고 싶었는데 같이 온 사람 있어서리^^;;
대구에서 승전보를 전해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