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돈을 꾸어간 자에 대한 배려가 이러하다면!" 출애굽기 22장
어제는 아침부터 내가 올린 묵상에 있었던 내 멘티 가원샘의 글에 대하여 부탁의 글들이 들어왔다.
나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의 청소년 아이들의 영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어떤 엄마는 자기 딸도 불면증인데 가원샘은 자기 학생에게 어떻게 불면증에 대한 기도문을 가르쳤는지 그 기도문을 좀 알려 달라는 문자도 왔다.
그 기도문은 내가 가원샘에게 얼른 물어서 그 분에게 알려 주었다.
혹시 우리 묵상 식구들 가운데에서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자녀들이나 밤에 가위에 눌리는 자녀가 있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기도문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오늘 내 묵상에 올린다.
이 기도문은 가원샘이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기도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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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시편 127편 2절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주님 저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자는 동안 저의 영 혼 육을 주님께 맡깁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딸이니 저에게 깊은 잠을 주세요.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불면증은 떠나갈지어다. 주님의 보혈로 저를 덮습니다. 주님 제 마음에 빛을 비춰주시고 주님만 따라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제 머리맡을 지켜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가위눌림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주님 저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자는 동안 저의 영 혼 육을 주님께 맡깁니다. 저에게 평안을 주시고 악한 영이 저를 괴롭히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하나님의 딸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를 괴롭히고 가위에 눌리게 하는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주님의 보혈로 저를 덮습니다. 주님 제 마음에 빛을 비춰 주시고 주님만 따라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제 머리맡을 지켜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나에게는 아래와 같은 문자도 왔다. ** 선교사님~~~ 저는 오랫동안 신앙생활 했는데 헤매는 사람 진짜 많이 봤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저도 그들 중 하나였구요)
문제가 뭔지?? 정말 궁금했는데…. 오늘 답을 보네요
처음부터 하나님의 자녀됨과 영적 전쟁을 가르쳤어야 하는데….
가원샘… 그 분이 하는 거 녹음해서 올려주심 안될까요?? 글로 적지 마시고 녹음 해서..
다 외워서 그대로 가르칠려구요
사람 살린다 생각하고… 자세히…
꼭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머리 숙여 부탁 합니다
일반 교회에서는 영적 싸움 대적 기도. 선포 기도. 보혈 기도… 이런 거 안 가르쳐요!
복 받는다고만 하지… 오히려 이상하게 보고 좀 지나면 봉사 시키고 처음부터 가르쳤어야 하는데….
오히려 종교생활 열심으로 하게 해서 망한 인생 만들고…
아이고!!!!!! ****
나도 여러 교회 집회를 다녀보는데 "대적 기도"라는 말을 쓰면 그런 것이 무엇인가? 의아해 하는 표정들을 많이 보았다.
기도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성경에 주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 사도신경과 같은 믿음의 고백이 되는 기도문 조용히 하는 묵상 기도 크게 소리내어 기도하는 통성기도 마귀를 대적한다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는 "대적 기도" 밥을 굶으면서 하는 금식기도 남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중보기도 등
참으로 다양한 기도의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에게 분노가 있을 때 우리에게 우울한 마음 있을 때 꼬옥 대적기도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마음에 있는 분노의 영은 나에게서 떠나갈찌어다!" 이런 기도가 바로 대적 기도의 한 예가 된다고 하겠다.
나는 "대적 기도"를 매일 많이 한다. 마귀로부터의 공격은 우리 모두에게 매일 있기 때문이다.
짜증나게 하는 영 우울하게 만드는 영 남들과 비교하게 만드는 영 자기 비하하게 만드는 영 무기력하게 만드는 영 시기 질투하게 만드는 영 자살의 영 등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마귀들의 공격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대적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출 애 굽 기 22 장
27 -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because his cloak is the only covering he has for his body. What else will he sleep in? When he cries out to me, I will hear, for I am compassionate.
이 말씀의 배경을 좀 보기로 한다.
우리말 성경
출이집트기 22장
26. 네가 만약 담보물로 네 이웃의 외투를 가져왔다면 해가 지기 전에 돌려주어라.
27. 그 외투는 그에게 있어 몸을 가릴 만한 하나밖에 없는 옷이니 그가 무엇을 덮고 자겠느냐? 그리하여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을 것이다. 나는 자비롭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 같다. 이들은 잠을 잘 때 그들의 옷 외투를 이불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니 돈을 꾸고 난 다음 돈을 갚겠다고 옷을 담보물로 맡겨 놓고 그 날의 해가 지기전까지 돈을 갚지 못하면 그 사람은 밤에 잠을 잘 때 이불이 없이 추운 몸으로 잠을 자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돈을 못 갚았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담보로 맡긴 옷은 그날 저녁에 돌려 주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이 밤에 그 옷을 이불로 덮고 난 다음날 다시 그 옷을 담보로 갖고 있으라는 이야기이다.
나에게 돈을 꾸어 간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가장 필요한 삶의 어느 부분에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웃을 돌아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요? 우리는 어떤 이웃을 돌아 보아야 하나요? 나에게 돈을 꾸어간 자라도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면 돈을 꾸지 않은 사람들에게 역시 배려를 하면서 살아야 함이 마땅하겠지요!
우리들의 이웃을 돌아보는 삶이 우리들의 삶에 익숙해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병원에 가는 날입니다. 케냐로 가기 전에 신경제 스테로이드를 한 번 맞아 보고 가려고 합니다.
이전에 이 주사는 고대 병원에서 맞은 주사 같은데.. 맞고 난 다음 효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신 나온 약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도전(?)을 ㅎㅎ
제가 저의 허리 아픈 것 나으려고 포기하지 않고 무던히(?) 노력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100% 나으리라는 믿음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주님을 기쁘시게 못 한다고 하셨으니 내 병에 대해 주님이 낫게 해 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믿음 갖고 살다가 ㅎㅎ 내가 죽는 날까지 안 낫는다 하더라도 그래도 감사 합니다. 내 삶의 목표가 "건강하게 사는 것" 그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은 제 삶의 목표 중 한 일부가 맞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하셔서 그래서 이 믿음을 계속 갖고 있으려고 합니다.
믿음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나 저는 믿음의 종류도 나름 아는 목사이니 ㅎㅎㅎ 그것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