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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9)- 자영업
여러분 경제용어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 들었지요?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현금흐름(유동성) 이라는 말들..
처음에는 저도 무척 어려웠읍니다.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기에
회사는 이런 것들을 숫자로 표시하는데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확인하는지를 전혀 알 수가 없었읍니다.
경영학,경제학을 공부해야만 알 수 있다?
요즈음에는 휴대폰에서 인터넷 접속하여 단어를 입력하면 다 나옵니다.
그럼 상기 세개의 경제용어를 쉽게 해석하겠읍니다.
첫째 대차대조표는
개인, 기업, 국가 재정 상태를 숫자로 보여주는 표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려습니다.
대차대조표를 사람의 몸으로 표현합니다.
사람의 뼈대가 대차대조표입니다.
대차대조표
좌측에는 현재 돈이 어떤 형태로 일을 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며,
우측에는 좌측에서 일을 하는 돈은 어떤 돈인가?(내돈인지 빌린 돈인지)를 보여주는데,
사람으로 보면 어린애인지. 청소년인지, 노인인지, 덩치가 큰 사람인지 작은 사람인지를 한눈에 볼 수 있읍니다.(좌우 균형에서 숫자의 크기)
삼성이나 현대차 같은 회사의 대차대조표는 각항목마다 엄청난 금액으로 표시합니다. 즉 거인의 뼈대를 보여줍니다.
저같은 자영업자는 각 항목에서 수십,수억대 정도입니다.
그러면 개인은?
어린 학생의 자산은 옷,전화기,용돈등 얼마 안되겠죠?
대차대조표가 국가로 넘어가면
그 숫자가 수백조에 해당되며 대차대조표
좌측에서는 복지예산,교육예산,국방예산, 예비비들으로 채워져 있고
우측에는 국민이 낸 세금과, 앞으로 낼 세금을 미리 가져다 쓴 부채들이 있겠죠?
경영자들과투자자들은 대차대조표에 나타난 각종 항목의 숫자을 쳐다보고 이 회사가 튼실한지 부실한지 알 수가 있읍니다.
(손익계산서)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1년동안 각종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입 가공하여
고객에게 판 것을 나타내는데
즉 매입과 매출을 표시하여 비교합니다.
주로 매출을 위하여 매입을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1대를 팔 경우
약 2만여개의 부품을 매입합니다.
그리고 노동자들의 노동을 매입하여 자동차를 만듭니다.
그리고 전국 대리점등에서 고객에게 자동차를 팔겠죠
여기까지가 매입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자동차 값을 받으면 그것이 회사의 매출이 되는 것이죠.
국세청에서는 모든 사업자들의 매입과 매출을 얼마나 정확하게 기장하는지를 조사하면서
세금 누락 사업주는 형사고발을 하여 혼내주는 권한이 있읍니다.
그래서 회사들은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 재경업무에 인건비 사무요품비등에 돈을 쓰면서
국세청으로 부터 회사를 지켜냅니다.
세상의 모든 경제 주체(개인,기업,국가)는 매입 매출에서 손해가 나면 파산하고 이익이 나면 부자가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매입 매출에서 항상 이익을 내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나 매년 이익을 내는 개인,기업,국가는 있읍니다.
그것은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의 소득에 많은 보탬이 되고 일류국가냐 이류국가냐를 나타내죠.
그러니까 법 테두리 안에서 이익이 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영양상태가 좋다는 것은 이익을 내는 것으로 보고
영양상태가 부실하여 거의 죽을 정도로 삐쩍 말라 있으면 손실을 보는 것으로 제살을 깍아먹고 살다가 죽어버립니다.
개인,기업,국가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이익을 내야 하는데 모두 법 테두리 안에서 내야하지 다음과 같으면 안되는 것이죠
국가에서는 전쟁을 일으키면서 이권을 빼앗을 것이고,
조폭처럼 빼앗거나 도둑질하거나 남을 속여서 이득을 취한다면 감옥에 갈 것입니다.
(현금흐름표)
기업에서는 유동성이라고 합니다. 돈이 잘 돌아야 급한 곳에 결재를 하여 약속을 지킬 수 있읍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다는 것은 부도를 의미하며 기업은 순식간에 망합니다.
개인도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생활을 하면 곧 파산합니다.
국가도 매입(세금)보다 매출(재정지출)이 많으면 국가부도(모라토리움)를 맞게 됩니다.
개인의 경우 자신에게 있는 돈, 남에게 빌린 돈을 가지고 공장을 짓거나 물건을 미리 만들어 놓았는데,
만든 물품이 팔리지 않는다면 돈이 돌지 않아 남에게 빌린 돈의 이자도 못 줄 경우 부도가 나서 파산합니다.
즉, 흑자도산합니다.=대차대조표상에는 이익으로 표시되는데 돈이 안돌아 도산하는 것
기업에서도 은행이나 사채를 썼는데 매출이 증가되지 않거나 외상으로 잔뜩 팔았기에
현금이 부족하여 은행등의 채권자들에게 이자나 원금을 지불 못하면 부도가 납니다.
아무리 대차대조표상에 흑자가 나도 돈이 돌지 않으면 망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아무리 영양상태가 좋아도 몸속에 피가 돌지 않으면 죽는 것입니다.
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심혈관에 고지혈증으로 막힐 경우 사람이 죽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질병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죽지 않기 위해서죠.
요즈음 저도 하루에 1알씩 아스피린 프로텍트를 복용합니다. 제 형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부터 입니다.
즉 돈이 잘 도는 업종 선택이 사업에 유리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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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근무에 집착하지 말라.
일을 한 대가를 계산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이러이러한 일을 해 주면 얼마를 주겠다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을 하면 얼마를 주겠다는 방식이다.
전자는 책임과 결과가 중시되며 각자의 역량에 따라 일하는 시간의 양이 달라진다.
후자는 누가 그 일을 하건 간에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같은 시간에 이룩하게 되는 일의 양이 비슷하기에 일하는 시간의 양이 중시된다.
물론 이 두 가지 방식이 혼합된 경우도 많다.
산업화 시대에는 노동 시간의 양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다.
예컨대 그 시대는 방직공장 기계 앞에서 노동자가 몇 시간을 일하는가에 따라
생산량이 결정되던 시대이었기에 임금은 당연히 근무 시간의 양과 비례하여 지급되어야 하였다.
그러나 산업화 시대에도 이미 일에 투여 되는 시간의 양 보다는 개인의 역량이 더 중요한 일이 많았다.
지금은 대부분의 일들이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 .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어느 전자 회사의 애프터 서비스 요원이라고 치자.
아마도 당신의 보수는 근무 시간의 양과 비례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서비스 요원은 그 어떤 고장 난 가전 제품도 자사 제품이건 아니건 간에
30분 안에 원인을 발견하고 수리하는데 비해
당신은 자사 제품만 고칠 수 있고 시간도 평균 두 배 이상 걸린다고 하자.
그리고 불행하게도 내가 당신 회사의 사장이라고 치자.
나는 당신이 일한 8시간을 절대로 다른 직원의 8시간과 동일시 하지 않는다.
( 당신이 보기에 나는 정말 악독한 기업가일지도 모른다.) 즉 당신의 몸값은 쌀 수 밖에 없다.
수없이 말하는 것이지만 부자가 되려면 일단은 자기 몸값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종자돈을 남보다 빨리 더 크게 모은다. 여기서 문제는 당신은 누군가와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예컨대 당신이 어느 직장의 100 명 중 1인이며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보통 사람”이라고 가정하자.
불행하게도 그 100 명 중 틀림없이 당신보다 언제나 일의 결과가 객관적으로 우월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8시간 일하여 얻은 결과를 당신도 같은 시간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10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10시간씩 일하고
그 차이 2시간이 어떻게 해서든지 줄어 없어지도록 추가로 시간을 투여하여
지식을 습득하면서 스스로를 좀더 훈련시켜야만 한다.
즉 당장 하루 열 몇 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하여야
당신도 그 일 잘하는 사람과 비슷한 단계에 오르게 된다는 말이다.
이 간단한 사실을 왜 사람들은 무시하는지 나는 도대체 모르겠다.
직장인들을 위한 성공 지침서인
'더 많이 받고 더 빨리 승진하라(Get Paid More and Promoted Faster;
국내 미번역. 두껍지 않고 쉽게 쓴 책이므로 원서로 읽어도 된다)'에서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 역시 자기 몸값을 높이려는 사람들에게
"일찍 출근해서 열심히, 늦게까지 일해라"고 조언하면서 이렇게 지적한다.
"미국 고소득층 상위 10%는 일주일에 50시간 이상 일한다.
상위 1%는 일주일에 평균 56시간 일한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들은 일할 때는 일만 한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일찍 출근해서 즉시 가장 중요한 일에 착수하고 하루종일 꾸준히 열심히 일한다.
이들은 동료와 잡담 하는데 시간을 버리지 않는다.
" 나 역시 일을 할 때 그렇게 하여 왔다.
유럽 사람들은 어떨까? 일은 조금만 하고 삶의 여유를 즐긴다고? 웃기는 소리 작작해라.
나는 사업상 수많은 나라들을 돌아 다니면서 일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다.
어느 나라에서건 중류층과 하류층이 8시간 노동에 집착하는 법이다.
선진국들에서 하루 8시간 근무와 주5일 근무 제도를 지키는 것은
대부분 공무원, 육체 노동자, 하급 직원들이다.
하급 직원들과 육체 노동자들도 8시간 근무 중에는 신문을 보거나 잡담을 하거나 딴전을 피우지 않는다.
심지어 화장실 가는 시간이나 담배 피는 시간, 커피 마시며 잡담 하는 시간 등은
자동으로 노동시간에서 제외 되도록 하는 전자카드를 근로자 개개인이 착용토록 하는 유명 기업들이 부지기수이다.
( 반면에 한국의 근로자들은 일을 하는 건지 노는 건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한국의 노동 생산성이 별볼일 없다고 지적한다.)
외국의 경우 상급자들의 근로시간과 책임은 무한대이다.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다. 나는, 놀기 좋아한다는 프랑스에서조차 회사의 고위 간부들이나 사장이
밤 늦게까지 일하거나 휴일에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한 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지위 높은 사람들만 모이는 간부회의 중에 먹게 되는 점심은 샌드위치 일색이다.
외국 영화를 보면, 상급자들이 일 때문에
가정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아내로부터 이혼을 당하는 장면이 부지기수이고
사장의 책상에는 처리하여야 할 서류들이 가득한 경우가 많다.
( 책상이 깨끗한 경우는 마피아 보스이거나 사기꾼이다.
한국 영화를 보면 사장이나 이사들의 책상은 대부분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고
술 접대하러 다니다 알게 된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이혼을 당하면 당했지 절대 일 때문에 이혼을 당하지는 않는다.)
결코 오해하지 말아라. 평생을 일 중독자(workholic)로 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언제나 내가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한 말: “너희가 어제 밤 늦게까지 일하였다고 내가 고마워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말아라.
일 때문에 늦게 퇴근하는 사람 일수록 뭔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아라.
너희는 방직기계 앞에 서서 실을 뽑아내는 노동자가 아니다.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너희가 날이 갈수록 일을 빨리 마치기를 바란다.
우리 인생의 목적이 평생 일하는데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일에 능숙해 져야 한다.
처음에 8시간 걸리던 일을 6시간으로 줄이고
남은 2시간에 추가적으로 다른 일을 수행하는 과정이 반복될 때
비로서 몸값은 계속 올라가게 되며 경제적 자유에 좀더 가까워 지게 되기 때문이다.
일을 빨리 마치려면 머리 속에 든 것이 많아야 한다.
그러므로 제발 좀 공부해라.
반복되는 일은 개선시켜라. 개선 없이는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가 없다.
빨리 일을 끝 낼 방법을 반드시 찾아 내라.
그리고 제발 일이 끝났는데도 윗사람이 사무실에 있다고 눈치 보며 남아 있지 마라.
일은 없지만 남아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것은 얼마든지 권장한다. 저녁은 회사에서 기꺼이 제공할 것이다.”
고소득층이 일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들이 일하는 것을 즐길 뿐 아니라
자신의 경쟁자들을 이기려는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를 볼 때 과로사를 당하는 사람은 고소득층이 아니라
40-50대의 평범한 봉급생활자들이며 대부분 일을 즐기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이다.
물론 당신 인생에서 직장이나 일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라면
일의 결과나 경쟁은 개의치 않는 채 8시간만 일하면서 느긋하게 살아도 좋다.
물론 당신은 승진도 느릴 것이고 자기 사업이나 장사를 한다고 해도 돈 벌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쩌면 당신 가족은 당신을 착하기는 하지만 무능력한 사람으로 생각할 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이 사회에서의 경력을 생각하고
세상에서 받는 경제적 대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8시간 근무는 이제 잊어버려라.
8시간 근무는 당신이나 노동조합이 원하는 기준이지
당신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세상이 원하는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 게다가 노조 간부들 중에서 장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 있던가? )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세상이 원하는 기준은 만만한 것이 아니다.
일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자는 회사를 버리든지 자기가 회사에서 버림을 받는다".
'사장의 제왕학'에서 이하라 류우이치가 하는 말이다(나는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프랑스 경제학자 랑그로와는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빗대어 “보이지 않는 발”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다.
당신이 세상이 원하는 기준을 무시한다면 그 보이지 않는 발이 당신을 성공의 대열에서 밖으로 차버릴 것이다.
8시간 근무를 고집하면서 느긋하게 살면서도
그 보이지 않는 발에 채이지 않고 크게 성공한 사람이
이 세상에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sayno@korea.com , http://cafe.daum.net/saynolove 에 2004년 4월에 기고한 글
위 글을 다른 곳에 인용하는 경우 반드시 아래 내용까지 인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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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1. 신문이나 잡지 같은 언론 매체와 위 사이트에 기고된 저의 글은 그 글이 실린 곳의 이름과 날짜, 저의 이메일 주소 sayno@korea.com 을 명시하는 한, 인터넷에서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회비를 받건 안받건 간에 회원들만 읽을 수 있는 게시판에 수록할 경우 예외 없이 모두 불허합니다.
날짜를 밝혀 달라고 하는 이유는 그 글이 발표된 시점에서 읽어야 하는 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저의 글을 판매 목적의 도서에 인용할 경우에는 저의 동의를 별도로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3. 위 사이트는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카페이지만 제가 운영하거나 개인적으로 관련된 곳은 아니며,
제가 글을 올린다고 해서 돈을 벌게 되는 사람이 생기는 곳도 아니고,
제가 말한 바 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카페이기에 가끔씩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길지도 짧지도 모를 생을
내자신이 계몽?하려는 대상인 그들에게 ...
그들이 모두 부자가 아니기에 , 아니
어쩌면 오히려 가난하기에 그들에게서 비롯된 노동력이 축적되어(원자재생산 빈민국 약소국의 노동력 착취포함)
그로인해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와 쌓여 있는 것은 평생 깨닫지도 못하거나 알아도 무시해 버리면서
“내 말을 안들으니 너는 그렇게 산다” 라고 질타하거나 혹은
“돈~돈~돈 왜 돈이 더 없는거냐!”라며 외치며 살고싶지 않습니다.
한손에는 아스피린 프로텍트까지 들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