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인데도...아직 봄꽃을 쉽게 볼 수 없고
겨울과 초봄 숲을 밝히는 것은 백량금과 자금우 붉은 열매 정도 입니다
고성은 자금우는 노지에서도 거뜬히 살지만
백량금은 동사로 어느 순간 사라져..온실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상록활엽수 중 자금우> 백량금> 산호수 는 한파에 이겨내는 순서이고
산호수는 온실에서도 물과 온도 조절이 어려워 간당간당하네요...ㅎ
겨울 숲을 밝히는 건...자금우, 백량금의 붉은 열매 뿐입니다
3가지 다 꽃도 열매도 비슷하지만
산호수는 잎 양면에 덥수룩하게 털이 있고, 톱니도 자금우 보다 크고 날까롭다
백량금은 곧추서고, 잎에 물결모양 톱니가 있고
자금우는 땅속으로 뻗는 줄기로 서서히 영역을 넓혀나가..숲속 지표면을 장악하기도 합니다
첫댓글 시중에서 백량금을 일본에서 만냥이라 이름지어진 탓에 만냥금이라 하고, 자금우를 천냥금이라 마음대로 이름 지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산호수는 거의 전부 중국산으로 좀 더 억세고 잎도 전체 모양도 조금 더 억센 편입니다. 우리나라 자생 산호수는 보기도 어렵고 시중 판매도 거의 안되는 상태입니다.....ㅎ
백량금, 자금우,우리 이름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심더.
백량금 한주 키워봤는데 추위를 타서 그런가 개화도 못허고 ...하나 스산 바닷가 남향에서는 잘 월동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