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어디까지 알고 있니?>
서지원 글 · 끌레몽 그림
판형 185×245mm
쪽수 104쪽
책값 13,000원
브랜드 풀과바람
대상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발행일 2024년 10월 11일
ISBN 978-89-8389-159-4 73440
주제어 태양계, 태양, 지구, 별, 행성, 소행성, 혜성, 우주, 위성, 별, 별똥별, 유성체, 과학, 지구 과학, 천문학
태양계, 그 속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이야기!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 어린이를 위한 태양계의 모든 것!
○ 기획 의도
2024년 9월 15일, 세계 최초로 민간인 우주 유영 임무를 수행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 팀원들이 닷새간의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구로 돌아왔어요. NASA 등 정부 기관에 소속된 전문 우주 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의 우주 유영은 이번이 처음이죠.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은 앞으로 달, 화성을 넘어 우주 어디로 여행을 떠나게 될까요?
《태양계,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 어린이를 위해 우리 태양계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과학의 눈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태양계 안내서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비롯해 수성, 금성, 화성 등 태양계 행성과 혜성, 소행성, 위성, 태양풍 등 지구 밖 우주를 둘러싼 여러 과학적 사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태양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8개의 행성이 공전하며 이루어진 가족 같은 체계입니다. 뜨거운 태양을 가까이서 도는 수성과 금성, 우리가 사는 지구, 아름다운 고리의 주인인 토성, 그리고 차가운 외곽에 있는 해왕성까지, 각기 다른 특성과 환경을 지닌 행성들이 존재하죠.
이 책은 간결한 글과 친근한 삽화로 태양계의 기초 지식부터 그 구조와 현상, 행성들의 특징,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의 특별함까지 일목요연하게 담아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태양계를 바로 이해하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과학적 지식과 놀라움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거대한 태양계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순간, 어린이들은 우주로 더 큰 걸음을 내딛게 되지 않을까요? 지구의 소중함과 우주의 신비로움을 배우며 어린이들이 푸른 지구와 미래 우주에 관한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 도서 소개
* 태양계, 그 속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이야기!
태양은 아주아주 거대하고 강한 힘을 지니고 있어요. 게다가 유일하게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천체예요. 그런 태양과 그 주변을 도는 행성들이 있는 공간을 ‘태양계’라고 하죠. 지구 말고도 수많은 행성과 위성들이 함께 어우러져 태양 주위를 돌고 있어요. 하지만 그 속에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현상과 궁금증이 가득합니다.
“태양계에서 1등은 나야, 나!”라며 잘난 체를 멈추지 않는 태양과 여덟 행성. 주인공 태양과 행성들이 직접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서술 방식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천체 과학 정보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끝없는 탐험의 대상이자 미래 인류가 꿈꾸는 새로운 터전, 태양계! 개성 만점 태양계 가족들과 함께 우주를 탐험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가 사는 태양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책을 보며 태양계의 놀라운 비밀을 이해하고,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워 보세요!
* 태양계에서 만나는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들!
태양은 어떻게 빛을 내며 지구에 생명을 주는 걸까요? 지구와 똑 닮은 화성에는 정말 물이 있을까요? 물이 있다면,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까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은 왜 ‘작은 태양계’로 불릴까요?
《태양계,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태양과 행성들의 물리적 특성과 궤도, 그리고 그들이 지구와는 어떻게 다른 환경을 지니고 있는지를 짧고 명료한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또한, 태양계에 관해 궁금할 법한 물음들을 골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기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지구 과학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주 속 세상을 밝히는 과학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경이로운 우주를 가슴에 품길 바랍니다.
* 지구의 소중함을 배우는 태양계 탐험!
우주에서 가장 파랗고 아름다운 행성, 지구. 바다와 산, 그리고 땅이 가진 색깔이 어우러져서 신비로워 보이는 지구는 유일하게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입니다. 지구의 자기장이 태양풍을 막아 줘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이 된 거죠. 아직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기 좋은 곳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태양계의 여러 행성을 탐험하다 보면, 지구가 얼마나 특별한 행성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물과 공기, 생명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갖춘 지구는 태양계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행성입니다.
이 책은 우주 탐험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도록 이끕니다. 책을 보며 독자는 우주에 관한 지식이 쌓이면 쌓일수록 모든 생명을 아우르는 우주적 시각을 가지게 될 겁니다.
○ 차례
1. 태양계의 엄마, 태양
2. 가장 작고 빠른 날쌘돌이, 수성
3. 가장 밝은 거꾸로쟁이, 금성
4. 가장 살기 좋은 행성, 지구
5. 지구랑 똑 닮은 행성, 화성
6. 가장 무겁고 큰 행성, 목성
7.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납작이, 토성
8. 누워 있는 초록 행성, 천왕성
9. 1년이 165년, 해왕성
10. 태양계를 찾아오는 손님들, 혜성
태양계 관련 상식 퀴즈
태양계 관련 단어 풀이
○ 본문 중에서
태양계의 엄마, 태양
태양은 얼마나 밝을까?
나는 태양계의 엄마, 태양이야. 내가 없으면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지. 태양계는 나를 중심으로 돈단다.
나는 아주아주 밝은 빛을 낸단다. 나는 그저 보기만 해도 위험할 정도로 밝고, 아주아주 강한 힘을 갖고 있어.
하지만 조심하렴. 만약 우주에서 나를 정면으로 바라본다면 너무 밝은 나머지 눈이 멀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 나를 볼 때는 검은 유리를 눈앞에 갖다 대야 해.
이 사실을 미처 몰랐던 과학자 갈릴레이는 맨눈으로 오랫동안 나를 관찰하다가 눈이 멀고 말았단다.
나의 햇빛 속에는 여러 가지 광선이 있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색깔의 가시광선 말고도 빨간색 바깥의 적외선, 보라색 바깥의 자외선 그리고 X선 등이 들어 있지.
이런 여러 가지 광선들 때문에 나는 나쁜 균을 없애 주는 일도 하지만, 너무 오래 쬐면 피부가 빨갛게 되고, 심하면 화상도 입힐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
태양의 나이는 46억 살
나는 지금으로부터 약 46억 년 전에 태어났어.
아주아주 작은 우주 먼지와 가스 따위가 뭉쳤다가 폭발하면서 내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지.
내가 지금처럼 뜨거운 빛을 내는 커다란 별이 되기까지는 약 5000만 년이 걸렸지.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 내 주변엔 많은 천체가 생겨났어.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행성이 8개, 위성 50개, 소행성의 수는 수만 개나 되고 떠돌이 유성체, 혜성 등으로 많지.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모든 천체를 통틀어 ‘태양계’라고 해.
과학자들은 내가 죽으면 지구나 다른 행성들이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될 거래.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 언젠가 나의 죽음이 다가오긴 하겠지만, 그건 적어도 앞으로 50억 년 뒤에 생길 일이거든.
○ 작가 소개
* 글쓴이 서지원
강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해, 지식과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하는 이야기꾼입니다.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낸 책들이 서울시 올해의 책, 원주시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문학도서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글로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여러 나라에 수백 종의 책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호랑이 빵집》, 《문해력 평정 천하통일 삼국지》,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시리즈 등 300여 종이 있으며,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그린이 끌레몽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남부의 시골 마을로 입양되어 자랐습니다. 온종일 숲과 들로 뛰어다니며 동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혼자만의 도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이 튼튼해지고 그림 그리는 일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숙제 싸게 팔아요!》, 《쉿! 북극곰도 모르는 이상기후의 비밀》, 《초등학교 때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창의 활동 365》, 《나무들이 재잘거리는 숲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무역의 모든 것》, 《어린이를 위한 미세 먼지 보고서》, 《산호초가 모두 사라지면?》, 《바나나가 정말 없어진다고?》, 《오랑우탄과 팜유 농장 보고서》, 《어린이를 위한 바이러스 연구소》, 《입이 쩍 벌어지는 개구리 생태 이야기》, 《세계를 뒤흔든 꽃, 튤립 이야기》, 《올빼미와 부엉이를 지켜 줘!》, 《코끼리 똥이 숲을 지킨다고?》, 《소금아, 진짜 고마워!》,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오페라 이야기》, 《세계 유산, 한국의 갯벌로 놀러 가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