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WBC부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때까지만 해도 대표팀 결속력도 강해보였고 도하 참사가 중간에 껴있긴 했지만 그래도 일본도 만날때마다 한수위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잘 싸워주면서 이것이 한국야구의 힘이다라는걸 보여줬던 시대였고 그냥 한 경기 한 경기가 감동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경기력은 더 떨어진거 같은데 그 초창기 WBC 미국 대표팀보다 더 뭔가 거만해진거 같고 조직력도 대표팀 경기 임하는 자세도 뭔가 영 좋지 않다는걸 여러 번 느끼게 되네요. 프리미어 12때도 일본한테 역전승한거도 물론 한일전 승리만큼 그것도 역전승만큼 순간적인 만병통치약도 없겠지만 오히려 오타니한테 손도 제대로 못 썼던게 임팩트가 더 컸었습니다. 특히 제일 실망했던 순간은 고척 참사때 홈에서 지고 있고 팬들 열통 터지는 그 순간에도 벤치에서 웃던 장면, 애국가가 흘러나오는데 장난으로 받아들이며 거수경례하던 민간인 선수를 보면서 정말 경악했고 그 이후로 야구장 안 가고 있습니다. 같은 대회에 일본이 오히려 예전의 우리나라가 보여줬던 모습으로 6전승으로 준결승 가고 준결승에서도 진짜 제대로 나온 미국 상대로 졌잘싸 하니 더 분통이 터지더군요. 지금도 경기 안 보고 있는데 게시판 보니 영 분위기 안 좋은거 같은데 이번에는 병역 문제 걸려있는데도 도대체 예전과 달리 대표팀 경기만 되면 선수들이 다른 사람이 되는것만 같을까요. 그러한 자세 때문에 그리고 이제는 그냥 말하기도 피곤한 팬서비스 논란과 미국 연수 1년으로 잭팟 터지는 시장 등 때문에 요즘 야구장으로 발걸음이 너무나 힘듭니다.
실력은 그대로, 혹은 퇴보인데 기형적으로 리그파이가 커졌습니다. 구단도 두개나 추가되면서 1군서 뛰어서는 안될선수들도 뛰고있고;;;; 선수층이 워낙 습자지다 보니 실력에 비해 거액의 돈을 받게 되는게 허다해지다보니 정신력도 확 떨어졌고, 전체적인 선수수준이 퇴보된거 같음. 군대를 군면제 수단으로만 보고, 면제후 한탕 잡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니;;;; 선수수준 퇴보가 리그전체에 퍼지다보니 겉으로는 잘 안드러나지만, 국제대회만 오면 처참히 발리면서 잘 나타남
첫댓글 그때는 중심을 잡아주던 고참급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역활 해주는 선수가 없는거 같네요
김태균만 봐도 본인이 장난치고있으니
실력은 그대로, 혹은 퇴보인데 기형적으로 리그파이가 커졌습니다. 구단도 두개나 추가되면서 1군서 뛰어서는 안될선수들도 뛰고있고;;;;
선수층이 워낙 습자지다 보니 실력에 비해 거액의 돈을 받게 되는게 허다해지다보니 정신력도 확 떨어졌고, 전체적인 선수수준이 퇴보된거 같음. 군대를 군면제 수단으로만 보고, 면제후 한탕 잡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니;;;;
선수수준 퇴보가 리그전체에 퍼지다보니 겉으로는 잘 안드러나지만, 국제대회만 오면 처참히 발리면서 잘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