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인기비결은 따로 있었네^^

[8등신]

'찬란한 유산' 인기비결은 따로 있었네^^

I Won't Forget You- Sung by jIM Ree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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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찬란한 유산' 시청률 40% 돌파!!!














이승기와 한효주의 다정스런 포옹^^





주말에 등산을 다녀오면 저녁 식사후에 아내와 쇼파에 앉아 즐겨보는 주말드라마가 SBS의 '찬란한 유산'이다. 아내가 TV드라마 마니아 이기에 나에게는 채널 선택권이 없다. 그는 왠만한 드라마의 줄거리를 꿰차고 있어서 내가궁금해 하는 대목의 Story를 물어 볼라치면 '친절한 영자씨'는상세하게 답변해 준다. 그 뿐 아니라 연예인들의 이름을 물어보면 방송국 연예부 처럼 탤런트, 가수, 배우, 개그맨의 이름이 튀어 나온다. 그래서 내가 붙여준 별명이 '연예부장'이다.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한류스타도 없고 해외 로케이션도 가지 않았고 통속적인 젊은 남녀의 삼각관계나 불륜도 없다.착한 여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성공과 사랑을 얻는다는 기본 줄거리도 흔한 통속물의 법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 같은 평을 받는 SBS 주말연속극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이 주말연속극의 성공 방정식에 또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나 할까? 마치 작년에 영화사상 처음으로 시도했던 다튜멘터리형의 영화를 제작하여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던 '워낭'처럼 상큼한 변화의 성공작품을 연상시킨다.





이 드라마는 4월말 방영 초기 비슷한 등장 인물과 스토리를 되풀이 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지난 주말인 7월12일 방영된 24회가 '전국 시청률 41.3%'에 올라서며 올해 드라마 최고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이야기다. 이전까지는 1월 29일 40.4%를 기록한 SBS '아내의 유혹'이었단다.














'착한 드라마'방영에 인기가 떴다^^



찬란한 유산을 시청하며 낯 뜨거운 노출이나 거친 폭력 장면과 욕설을 볼 수 없었다.근래에 보기드문 그저 '착한드라마'라고 할까? 암튼 착한 주인공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부자 할머니의 눈에 들어 많은 상속을 받았지만 조금도 개의치 않고 진솔한 삶을 견지해 가는 참 모습를 중심으로극을전개하는 것이맘에 든다.





조연출 오진석 PD님의 말을 빌리자면 "그동안 지상파 방송 3사에 모두 극한 상황과 표현이 난무하는 '센 드라마'가 많았다. 시청률이 높은 때가 많았지만 지상파에서 다룰 수 있는 최대치를 반복적으로 다뤘다. 센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피로도가 쌓였다고 판단해 비교적 건전한 길을 잡았다"고 그는 말했다.





24회까지 평균 시청률은 29.7%. 유산과 핏줄이라는 보편적인 사회 갈등 속에 애정, 권력, 등의 대립 구도를 균형감 있게 배치했고 막판으로 가면서 반전의 카드로 흥미를 높였던 것이 인기유지와 비결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7월12일 방송분에서 장숙자(반효정)가 깨어나고 회사 경영권을 뺐기 위해 이사인 박태수(최정우)가 주주총회를 열고 그의 아들 박준세(배수빈.분)가 아버지 태수의 비밀 주식 매입으로 갈등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숙자의 손자인 선우환(이승기.분)과 고은성(한효주.분)이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애잔하게 사로 잡았다고 생각된다. 결국은 캐스팅보트를 쥔 박준세(배수빈.분)가 어떻게 처신 할까? 그는 담주에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아니면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대주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할까? 가 궁금해 진다. 이것이 다음주에 보여 줄 명장면으로 귀결되는데 시청자에게는 이 대목에서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말씀이다.
















배수빈과 한효주^^







또한, 조연으로 출연하는김미숙과 그녀의 딸 문채원의 악역이 미움을 사기도 하지만 '선과 악'의 대결 구도를 적절하게 구성하여 흥미롭게 드라마를 진행하는 것도 시청률을 올리는데 양념처럼 작용했다고나 할까? 난 개인적으로 김미숙의 청아하고 단아한 모습을 좋아했다. 그렇다고 광팬은 아니었고... 이 드라마에서 그녀의 배역이 여~엉 맘에 들지 않지만 배역이니까 어쩔수 없지 않은가. 1979년 KBS 드라마 '동심초'로 데뷔한 이후 30년 만에 악역을 맡아 표독스런 여자로 열연하고 있다. 또 한사람의 중년여성 연는 유지인인데 우아했던 인기 여배우의 모습에서 푼수 며느리로 나와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다. ㅋㅋㅋ.





미니시리즈식 주말연속극으로 만들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주말연속극은 일단 3대가 나오고 조부모(혹은 부모)와 자녀 세대가 갈등하고 화해 하는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찬란한 유산도 장숙자와 선우환이 대립했다가 화해했지만 플러스 알파가 있다. 가족 내 갈등에 그치지 않고 설렁탕 기업의 주도권과 관련한 권력 암투를 넣었다.'기업 경영권 다툼'은 주로 미니시리즈에 사용하는 주제인데 이 것을 믹스해서 '미니시리즈식 주말연속극' 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이 드라마의 시청자 분석자료를 보면,

-30~50대 남성비율이 21.5%

-30~50대 여성비율이 38.4%

-전국 시청률 추이는 15.9%(1회)~28.8%(10회)~38.4%(20회)~41.3%(24회)으로 방영 횟수가 늘어나며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년층 남성 시청자를 끌어 들이는데도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이고, 반효정을 내 세워 노년층의 권위(장년층 시청자) + 기업음모(남성층) + 이승기 등 남녀 배우 4명의 애정관계(젊은층) 등을 혼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가 되었다는 평가다.





암튼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승승장구하여 인기리에방영되고 좋은 결말로 종영되기을 희망하며,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 매김하고 년말 시상식에서 '고은성과 선우환'이 '인기상'이나 '최고연상' 더 나아가 '연기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 이 글은 황인찬, 이지연 동아일보 의 글을 참고하였고 포토는 Daum영화에서캡처한 자료입니다.









'찬란한 유산'은 시청률 47.1%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찬란한 유산'은 시청률 47.1%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종영 되었다. 예상했던 대로 사악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화해을 통한더불어 사는 인간상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마무리 해서 보기 좋았다..





어제(8.3)는SBS스페셜 프로그램에 "찬란한 유산"의 주요 출연자들이 나와 후일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

줬다. 김미숙씨가 자신의남편을 '우리집 젊은이'로 표현하며 연애담을 얘기해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동 시간대의 다른 예능 프로보다 시청률이 높아 역시 '찬란한 유산'의 빛을 봤다는 평을 받았다(당일 스페

셜 예능프로 시청률 17%)이 드라마를 통해서 가장 큰 수혜자는 이승기와 한효주였다면 협찬 업체중 '신선설

농탕'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홍보에 가장 큰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된다.









최종회 방영 시청률 47.1%^^










2009.08.04. 추가 자료로 올렸습니다^^









주요 출연자 프로필 소개^^





























































김미숙의 포토 모음집^^






















































김미숙씨는 자신을 '이미지 미인'이라 예능프로에서 말했다^^





난 이미숙의 팬이다. 그의 청순하면서도 知的인 이미지가 맘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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