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3위 아니면 4위의 분포를 보였지만, 최근 몇 년 좋은 폼을 보이며 2위로 올라선것도 모자라 이젠 굳히기로 들어가고 있습니다(동부랑은 아직 승차가 좀 나지만) 인삼을 보약으로 삼고 있고, 다른 팀에도 고루고루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엘지에만 약세를 보이고 있네요... 삼성한테는 최근에 18연승을 했는데도 이제야 전적이 앞서기 시작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안준호감독시절에 엄청 많이 졌던 모양입니다...
3. LG 495승 429패-x25725269826545781(4)-정규우승 1, 챔결우승 0
시즌 초반 부진이 독이 되어 모비스에게는 밀리게 되었지만, 대신에 케씨씨에게는 앞서게 되며 통산승률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매우 준수한 통산승률에도 불구하고 챔결우승이 없어 프로야구 두산마냥 '무관의 제왕'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하죠... 상대전적을 보면 전통의 강호 동부와 케씨씨에 약한 모습인데... 김종규 이전까지 제대로 된 빅맨이 없었던 것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최근엔 오히려 두 팀에 잘 싸우는 모습이죠) 오리온스한테는... 전체 상대전적 중 최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3번 중 2번을 넘게 이겼다는 뜻이니까요...
전통의 강호로 지난해까지 늘상 통산승률 1등 아니면 2등을 지켜오던 케씨씨입니다만... 최근 3년간 폼이 많이 안 좋은 관계로 4위까지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챔결 최다우승도 모비스와 타이를 허용하고 말았네요... (12~13시즌 이전까진 단 한 차례도 연속 플옵실패가 없던 팀이었으나, 지난시즌 처음 굴욕을 당한 후, 올해도 3년연속 봄농구 구경꾼신세가 유력) 전통적으로 전자랜드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동부에게 매우 약한 면모네요... 또한 최근 폼이 많이 안 좋았던 관계로 지난해까지 우세이던 케티, 인삼, 모비스에게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5. SK 454승 470패-x08232078975877913(1) 정규우승 1회, 챔결우승 1회
최근 몇 년의 좋은 폼을 앞세워 통산승률 순위가 껑충껑충 뛰어 오르더니(12~13 현재 9위, 13~14 현재 7위) 드디어 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물론 5위라 해도 5할엔 많이 못미치는 관계로 케씨씨를 제끼는 건 아직 요원한 일입니다만... 최근 몇년 폼만 보면 믿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케씨씨에 가장 약한 모습인데... 12~13시즌부터 대 케씨씨 전적이 15승 2패란 점을 감안하면 그 전에는 완전 학살당했던 거였군요... 반면 오리온스에게는 최근 몇 년의 천적모드를 앞세워(12~13시즌부터 15승 2패) 제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9회연속 플옵진출을 일궈내는 등 농구명가 이미지를 구축했던 삼성... 지난해까지만 해도 통산승률 5위를 유지하며 농구명가의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몇 년 폼이 워낙 안좋다보니 7위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11~12시즌부터 62승 142패) 원년과 97~98시즌 이후 최초로 2년연속 플옵탈락의 수모도 이제 확정이 되었고요(삼성이 전승하고 전랜이나 케티가 전패하더라도 삼성은 절대 6강에 못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상대전적을 보면... 특별히 강한 팀은 보이지 않으며(그나마 지난 시즌까지 스크에게는 10승 우세였는데, 올해 양팀이 극단적 행보를 보이며 거의 다 까먹었네요), 동부와 케씨씨에게 많이 유린당한 모습입니다... 또한 모비스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최근 모비스전 18연패라는 걸 감안하면 이 전에는 모비스에게 얼마나 강했던 건가가 유추될 수도 있겠다... 이 정도가 특이사항이네요...
8. KGC 447승 498패-287546893764789249(8) 정규우승 0회, 챔결우승 1회
정규시즌 성적은 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며(꼴찌는 단 한 번도 없음) 보통 통산승률 7~8위정도를 유지하던 팀이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폼이 많이 떨어지며 팔자에 없던 9위까지 오르락내리락 하는 추세입니다... 그나마 이정현의 컴백으로 우승멤버 드래곤볼이 모였다는 것 때문에 아직 올해는 반등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겠죠... 재미있는 건 동부, 케씨씨 등 통산승률 상위권팀들에게는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전랜, 오리 등 하위권팀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거네요... 그야말로 도깨비팀의 모습입니다...
4년연속 플옵진출을 기록하며 현재형으로 최장기간 연속 플옵진출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도 어려운 살림속에서 5년연속에 도전하고 있을 정도로 유도훈감독 부임 이후 이미지쇄신에 성공한 전랜이지만... 이전 약체시절 까먹은 승률이 너무 크네요... 한시즌 8승 46패까지 한 적이 있으니... 상대전적들을 보면... 상위권팀들에게는 아주 '다 줄 거야' 노래를 불렀네요... 그런데 안양에게는 이상하게도 강한 모습입니다... 전통적으로 인삼하고 붙으면 조금씩 조금씩 우세...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 조금조금이 쌓여 지금의 우세가 된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0. 오리온스 413승 532패-450801136640900856(4) 정규우승 2회, 챔결우승 1회
최다꼴찌가 발목을 잡아 통산승률 압도적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리온스입니다... 최근 2년연속 플옵에 진출했다고 하지만 딱 5할씩이라 승률상승에 크게 도움은 안 되었네요... 엘지에게는 아주 대학살을 당하고 있는데... 한때 당했던 16연패가 아니라 해도 전통적으로 많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 다른 팀에게도 모두 뒤지고 있지만, 유독 인삼에게만은 우세군요...
첫댓글 올시즌안에 전자랜드가 7위까지 올라갈수 있겠군요...
동부는 3년동안 kt에게 죽을쑤고도 상대전적이 월등히 앞서네요..
kcc 부활하길..ㅜㅜ
동부는 김주성의 위엄이네요.
잘봤습니다~
모비스는 안준호 감독 시절에는 플옵에 약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기아 말년과 모비스 초반대로 넘어가는 암흑기.
꼴찌 2번할때 많이 당했습니다.
동부는 역시 김주성효과. 생각보다 KCC가 많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