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그 화려한 바보짓의 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유연 휘발유 발명으로 전 세계에 납중독을 유발한 과학자 미즐리
스코틀랜드 제국을 일으키려다 국부의 절반을 허공에 날린 패터슨
칭기스칸 사신의 수염을 태웠다가 지도에서 영영 사라진 호라즘 제국
화장실 밸브를 착각한 바람에 침몰한 독일 잠수함 U-1206
인류 역사에서 가장 기이한 광풍 Top 5
ㅇ 무도광 - 14세기에서 17세기까지 유럽 전역에서 사람들이 신들린 듯 갑자기 춤을 추는 묘한 현상이 빈번히 일어났다. 한 번에 많으면 수천 명까지 춤을 추곤 했다. 지금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아무도 모른다
ㅇ 우물에 독 풀기 - 위와 비슷한 시기에 누군가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거짓 소문으로 집단 공황이 촉발되는 일도 잦았다. 보통 유대인이 혐의를 뒤집어썼다. 이는 폭동으로 이어져 폭도들이 유대인 거주 구역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ㅇ 남근 도둑 - 사악한 세력이 남성의 성기를 훔쳐가거나 쪼그라들게 만든다고 믿는 공황 현상은 전 세계에서 나타난다. 중세 유럽에서는 마녀 때문이라고 믿었고, 아시아에서는 독을 넣은 음식, 아프리카에서는 주술사 때문이라 믿었다
ㅇ 웃음 전염병 - 1960년대부터 아프리카의 여러 학교에서 사람들이 걷잡을 수 없이 웃는 전염병이 돌았다. 탄자니아에서 1962년에 일어난 유명한 발병 건은 1년 반 동안 지속되었으며 집단 휴교 사태를 빚었다
ㅇ 적색 공포 - 1940년대와 1950년대에는 미국을 휩쓴 반공 히스테리 열풍으로, 이른바 '도덕적 공황'의 고전적 사례다. 언론과 대중 영합적 정치인들이미국 사회 곳곳에 공산주의자 간첩들이 침투했다는 과장된 주장을 퍼뜨리면서 촉발되었다
인간의 바보짓으로 영영 볼 수 없게 된 명소 Top 7
ㅇ 파르테논 신전 - 고대 그리스 건축의 정수, 1687년 오스만 제국이 베네치아와 전쟁 중에 화약 창고로 쓰다가 베네치아군이 제대로 한 발을 쏘는 통에 태반이 날아갔다.
ㅇ 아르테미스 신전 -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기원전 356년 헤로스트라투스라는 관심 종자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불태워버렸다
ㅇ 벙깍 호수 -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가장 크고 아름다운 호수였으나, 모래로 메우고 그 위에 고급 아파트를 짓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그냥 물 웅덩이가 됐다
ㅇ 바미안 석불 - 아프가니스탄 중부에 보존되어 있던 높이 50미터가 넘는 웅장한 석불. 2001년 탈레반 정권이 '우상숭배'라는 이유로 박살내버렸다
ㅇ 노물 - 중미 국가 벨리즈의 가장 중요한 마야 유적지로, 거대한 마야 피라미드가 자리하고 있었다. 2013년에 건설업자가 근처 도로 포장에 쓸 자갈을 구해 가려고 피라미드를 부쉈다.
ㅇ 슬림스강 - 캐나다 유콘의 거대한 강이었는데 2017년 단 나흘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 원인은 기후변화로 강의 젖줄이던 빙하가 녹아버렸기 때문
ㅇ 테네레 나무 -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된 장소에 서 있는 나무로 유명했다. 사하라 사막 한 가운데 홀로 선 반경 400킬로미터 내의 유일한 나무였는데, 1973년에 술 취한 트럭 운전사가 용케 들이받아 쓰러뜨렸다.
쫄딱 망한 정부 정책 Top 6 : 마거릿 대처 정부의 인두세. 1920년에서 1933년까지 미국의 금주령. 영국 정보의 인도 델리에서 유해동물 방제운동으로 코브라 박멸. 1930년대 미국에서의 고율의 관세. 1940년대와 1950년대 캐나다 퀘벡 주정부는 고아와 정신질환자를 보살필 수 있게 보조금을 차등 지원. 1989년 멕시코시티에서 특정 요일에 특정 차량 운행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