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고조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2,050선 아래까지 밀려나기도했던 지수는 이후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개인,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속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을 보이다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다소 강화되자 상승폭을 확대, 2,070선을 회복하기도 함. 그러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되며 외국인 매도세가 꾸준히 출회된 탓에 장막판 재차 오름폭이 축소되며 2,060선 초반에서 장을 마감함. 기존 주도주였던 자동차, 석유, 화학주들이 상승한 반면, IT, 통신주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냄. 한편, 일본, 대만 등 일부 아시아증시는 장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5원 하락한 1093.4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고조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내림세로 출발. 그러나, 연일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장중 반등에 성공했으며,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 역시 다소 완화되자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9억, 2,189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2,737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외국인이 1,12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9계약, 662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상승했으며,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강세를 나타냄. 그 외 LG화학, 신한지주, 하이닉스가 상승 마감. 반면,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생명, LG, LG전자, 롯데쇼핑,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 은행, 종이목재, 운수장비, 증권, 금융, 유통, 운수창고, 제조, 의료정밀, 기계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 보험, 건설,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린 모습. 셀트리온, CJ E&M,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성우하이텍, 태웅, 오성엘에스티, 멜파스가 상승한 반면, CJ오쇼핑, 다음, SK브로드밴드, 동서, 메가스터디, 골프존,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포스코 ICT 등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61.76P(+6.05P/+0.29%) KOSDAQ 474.32P(+1.38P/+0.29%)
[특징 테마]
풍력에너지(부품) : 도시바의 유니슨 투자소식에 일부관련주 동반 상승. 금일 유니슨은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일본 도시바를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사모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전환권 행사는 내년 5월27일부터 가능하며 행사가격은 주당 4,410원이다. 이같은 도시바의 유니슨 투자소식에 유니슨, 마이스코, 평산 등의 풍력에너지 부품주들도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현대백화점(069960) : 성장 지속 전망으로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성장성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0,000원에서 220,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1) 최근 기업 이익증가의 소비증가로 전이 2)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의효과 3) 원화강세 4) 중산층 소비자들의 상향 구매 현상 5) 가치소비 6)명품선호 7) 백화점 자체 경쟁력 상승(쇼핑몰화, 3사 과점화)등의 요인으로 하반기까지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였음.
아시아나항공(020560) :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 받았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지난해 6,000억원 이상의영업이익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린 점과 대한통운의 매각진행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음.
KT&G(033780) : 담배가격을 인상한 외국담배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금일 훼미리마트와 담배업계에 따르면 담배가격을 올린 BAT코리아(던힐, 보그 등)와 JTI코리아가 5월2주차 판매량(9~15일. 훼미리마트 기준)이 가격인상 전인 4월3주차(11~17일)보다 각각 28.1%, 18.6%감소한 것으로 전해짐. 반면, 담배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동사의 판매량은 4월3주차 3,930,470갑에서 5월 2주차 4,321,385갑으로 9.9% 증가했으며, 필립모리스(PM)도 16.7%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CJ CGV(079160) : 실적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 IBK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인기 블록버스터의 후속편들이 3D로 개봉하고, 다양한 가족영화 및 코미디영화가 개봉하면서 동사의 실적 모멘텀이 2분기에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3분기에도 트랜스포머3와 해리포터 시리즈가 3D로 개봉할 예정이라며, 이 역시 동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하였음.
팜스코(036580) : 5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급등.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확보 목적으로 246. 49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 및 253.50억원(5,070,143주)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유상증자 대상은 “코에프씨 케이디비씨제이케이엘 프런티어 챔프 2010의 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로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21일임. 한편,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EB)의 발행을 위해 자사주 246.49억원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음.
대덕GDS(004130) : 성장성 부각으로 소폭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올해 고성장세가 뒷받침되는 성장주로 변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500원을 유지하였음.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중심에서 휴대폰, 태블릿PC 등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고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분석하였음.
알앤엘바이오(003190) : BW물량 부담에 급락.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4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음. 사채 행사가액은 2,374원이며, 사채 만기이자율은 10%, 만기는 2014년 5월 23일임.
- 코스닥시장 -
유니슨(018000) : 도시바의 400억원 출자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일본 도시바를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전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풍력 사업 진출계획을 밝혔으며, 도시바는 이번 동사와의 제휴를 통해 동사의 풍력 발전기를 전세계에 판매하고 고효율 발전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음. 아울러, 도시바는 풍력사업 부문에서 2016년 3월까지 200억엔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음.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1년 뒤 동사의 지분 약 30%를 취득해 동사의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유아이디(069330) : 2011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상한가, 52주 신고가.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PLS, PDP필터 등 신사업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33%, 71% 증가할 것이라며, 완벽한 턴어라운드 성공이 예상된다고 호평하였음. 또한, 향후 터치패널기술이 GFF방식에서 G2방식으로 진화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C와 목표주가 6,000원을 신규 제시하였음.
아미노로직스(074430) : 비천연아미노산 대량 생산 성공 소식에 상한가. 동사의 윤훈열 대표는 전일 언론을 통해 울산 LG생명과학 공장에서고가 비천연 아미노산인 “D-알로트레오닌”을 1t 생산했다며, 다른 아미노산 2종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한편, “D-알로트레오닌”은kg당 4,200달러인 고가 아미노산으로, 제조가 어려워 신약개발 등 연구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음.
넥스트칩(092600) :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주가 방어를 위해 내달 중순 이후 자사주 매입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음. 또한, 올해 연간 목표인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610억원과 100억원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실적이 견조한 상황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이유가 없다며 과도한 주가하락 방어에 나설 뜻을 내비쳤음.
모두투어(08016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일본 쇼크에서 벗어나 순증 예약이 전년대비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항공 공급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여행사 영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작년 같은 기간대비 원화강세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며, 일본 쇼크를 지나 5월 예약률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7,000에서 5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이루온(065440) : KT와 장비 유지보수 계약 체결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KT와 20.17억원 규모의 KT 무선N/W장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46%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1월1일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임.
애강리메텍(022220) : 중국 건축자재 관련 업체 지분 취득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신형 건축자재의 연구 개발, 설계, 생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중국 대련애강국신신형건재산업원 유한공사의 지분 30%를 50.34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음. 취득 예정일자는2013년 6월28일이며, 동사는 이에 대해 중국 내 최대 PB배관 생산기지 확보를 통해 PB-1원료 및 PB배관재를 중국 건축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였음.
파루(043200) : 소형 전기 승용 운반차에 관한 특허 취득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소형 전기 승용운반차 전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현재 개발중인 전기운반차에 이번 기술을 접목시켜 친환경적이며 성능면에서도 개선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유성기업(2) : 여론 악화에 따른 파업 조기 종료 기대감과 기업가치 부각
유니슨 : 도시바를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 CB발행 결정
유아이디 : 2011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아미노로직스 : 비천연아미노산 대량 생산 성공 소식
넥스트칩 :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소식
마이스코, 평산 : 도시바의 유니슨 투자소식에 일부 풍력에너지(부품) 관련주 동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