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산(469m)
1.산행구간: 장안사주차장-324m-삼각산/469m-석은덤 갈림길-564m-명동 갈림길-벅치골-장안사 주차장
2.산행일자: 2014. 11.16(토요일)
3.산행거리 : 10.58km
4.산행참가자: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09:10)
◎ 장안사 주차장 도착(09:55)
◎ 장안사 주차장 출발(10:00)
◎ 전망대(10:10)
◎ 324m /양산423/1998재설/작약봉(10:28)
◎ 헬기장(10:50)
◎ 전망대(11:05~11:20)
◎ x469m/삼각산(11:30)
◎ x466.7m/삼각산(11:35)
◎ 용소골 안부(11:50)
◎ 창녕성씨지묘(11:56)
◎ 석은덤 삼거리(12:00)
◎ 549m/보3 EL 549.K.PENG 220 (12:25~13:40)
◎ x556m (13:46)
◎ x564m/산신제단 (14:20)
◎ 명동 분기점 능선(14:27)
◎ 이정표/장안사3.31km,해운대cc1.5km(14:40)
◎ 이정표/장안사2.76km,불광산1.98km(14:45)
◎ 민가터 도착(15:05)
◎ 장안사 주차장 도착(15:55)
6. 산행기
휴일 산행은 늘 그랬듯이 인파에 밀리고 차량에 정체되고 하지만 때로는 이런 기분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평일에는 차, 사람들이 너무 없어 허무할정도이지만 휴일이면 사람에 밀리고 차에 밀리고...이렇듯 가는 기분도 나름 괜찮지만 그래도 가을을 만끽하려면 조용한 산행이 가져다주는 무힌한 행북은 이루 말할수 없는거죠
그러니 대부분 산을 찾는 사람들은 외진곳으로 외진곳으로 들어 가는가 봅니다.
오늘은 가까운 장안사를 주변으로 가을 산행을 다녀오고자 준비를 하지만 휴일이면 다 같이 떠나던 처제와 동서들은 나름 선약이며 바쁜 일정으로 같이 못한다는 이야기에 아내와 둘이서 다녀 오기로 합니다.
금방 쏟아부울것먼 같은 날씨.....
하기사 서해상으로는 비가 온다니...
그리고 울산지역에는 밤늦게 비온다는 예보도 있지만 울산 지역은 와봐야 오는 비라...
그리 믿지 못하는 기상청 예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으로 우산도 챙기고...
또 점심은 어묵탕으로 준비 하고..
9시 넘어서 출발합니다.
가면서 먹걸리도 두병 사넣고...
아내는 날씨도 추운데 웬 막걸리를 두병이나 사넣느냐지만 나중에 없어서 못먹는 그런 결과가...

목적지인 장안사까지는 30분이 좀 더걸림니다.
부산 해운대 가는 14번 국도를 따라 기룡교차로에서 장안사쪽으로.....

장안사 주차장입니다.
들어 갈적만해도 늦은 시각이라 오늘 장안사주차장은 주차할곳이 있을까라며 들어 가는데...
웬걸...
텅 비웠습니다.
휴일의 느림 미학인지 아니면 날씨탓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텅빈 주차장을 보고 또 한번 놀랬니다.
이럴때도 있구나 라며....
주차장 들어 가는 가판상점앞에 추차를 하고 곧장 출발합니다.

산행 들머리는 화장실 뒷쪽입니다.
가파르게 올라서는 산길...
낙엽이 발걸음을 밀어내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햇살이 구름에 가려 그렇지만 여전히 명성대로 단풍은 화려 합니다.
장안사를 주변으로 펼쳐진 가을색....
그리고 비워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하고는 삼삼오오로 목적지를 향하는 사람들...
울긋 불긋 화려하게 입은 행락객들..
이곳 전망대가 아니면 볼수 없는 현상이죠

박치골 가을 색입니다.
건너편에 척판암이 있는 x424m을 위주로 화려한 가을색을 수놓았습니다.

장안사 주변입니다.
뭐 말안해도 알겠죠

삼각점이 있는 324m....
누군가가 작약봉이라 걸어 놓았네요
이따금 마음먹으면 올라오는 324m......
거진 우회길로 가는 봉우리이죠
해서 오늘은 올라왔습니다.

편안한 능선길은 언제나 즐거운 길입니다.
이런 길 가운데 핼기장은 이미 용도를 잃어 버린거겠죠

삼각산 1봉 전망대 입니다.
전에는 정상석이 있었는데 누가 그랬는지 오데로 갔는지 흔적도 없고 받침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
잠시후 하산하시는분의 이야기 전국에서 최고의 단풍장소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면서 무덤을 보면서 울산의 000의 무덤이라는등..
알수 없는 소리입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전망대에 앉아 막걸리 한잔으로 곱창을 채우고 일어 섭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척판암이 있는 x424m 주변이 화려 합니다.
이따금 햇살도 나고.....

지나왔던 능선길과 척판암이 있는 x424m와 함께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이 그림은 카메라 세컷을 이용 파노라마로 만들어 봅니다.
그림은 작지만 그런대로 넓게 보는 각이 좋습니다.

울산까지도 보이는 컷인데요...
카메라에는 잘 나오질 않네요

x469m 삼각산.................
잠시후 보는 정상석........

또하나의 정상석.................
이러고 싶을까요

용소골 박치골로 가는 안부이죠

석은덤 갈림길입니다.
햇살도 나고....
석은덤 다녀오지는 제의에 가지말라는 경고문과 벌금 운운하는걸 보더니 아내는 가지말라는데 왜가냐며 기어이 가지 않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괜찮다 해도 않된다는 이야기에 돌아 섭니다.

해운대 CC가 보이는 x549m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따뜻한 햇살이 땀을 흘리게 만들고...
좀 쉬어 가지는 제의에 보따라를 풉니다.
식사를 하고 가자는 이야기 입니다.
계획에는 x564m 산신제단이 있는 곳이지만 배고프면 앉아서 식사할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되니 ....
박치골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어묵탕을 끓여 막걸리와 함께 굶주린 곱창을 채워 넣습니다.
따스한 햇살도 한몫 하지만 조용해서 너무 좋습니다.

박치골의 가을색입니다.

x557m무명봉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곧장 박치골로 가는 지금길이 있습니다.
좀 가파르지만................

x564m 무명봉입니다.
오는길에 독사를 한마리 만나는데 아직 집으로 들어 가지 않고 뭘하는지...
낙엽속으로 기어다니는 독사...
자칫 밟았다간 큰일 낼놈입니다.
해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곳으로 보낼려니 이놈또한 꼬리를 치며 대가리를 쳐들고 항의를 합니다.
내길 내가 가는데 니가 뭘 그러냐는 식이죠
참내....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아 지면 제집 찾아 가서 월동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인데...
이놈은 아직 배를 채우지 못햇나 싶기도 하고...
어째던 지갈길로 가고 우리는 x564m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해운대cc를 한번더 봅니다.
어쨌거나 골프장은 자연 환경 파괴범이라지만 그림은 좋습니다.

가파른 길이 낙엽과 함께 조심 해야 할 그런 구간을 따라 내려섭니다.
에이원 골프장이 왼쪽에 보이고...
그리고 잠시후 명동 갈림길 입니다.
잠시 올라서면 시명산 이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박치골로 내려섭니다.
뭐 마눌 데리고 와서 너무 가혹하게 훈련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이죠
그러니 더가고 싶으도 더 갈수도 없고...
박치골은 그야말로 가을색으로 짙어져 갑니다.
단풍은 단풍대로 말라 비뚤어진놈..
그리고 오색으로 펼쳐진 놈..
환타스틱 합니다.

박치골의 가을 입니다.
오래동안 여운이 남는 그런 길입니다.

가을의 여운.................박치골
함 보시죠

가을의 여운.................박치골
함 보시죠

가을의 여운.................박치골
함 보시죠

민가가 있던 박치골입니다.
지난해에는 민가가 두채나 있었는데.....

가을의 여운.................박치골
함 보시죠

그리고 오는길에 우슬도 좀 챙기고...
그리고 장안사주차장으로 돌아 오는데 느지막하게 주차장은 만원인가 봅니다.
들어노는 차량은 밀려 있고...
나가는 차는 일부고...
이러니 엉망이 될수밖에....
141116 삼각산.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