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는 날씨가 큰 부조이다.
과천상록봉사단 회원 20명은 창설 제7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3.15 일 모든봉사의 손길을 멈추고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뜻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자 관광버스 1대를 임차해서 강화도일대의 역사유적지 와 군사 안보상황을 둘러보고 돌아 왔다
강화도는 단군왕검이 건국할때 처음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낸 마니산 참성단,
우리나라 불교 최초 전래지인 고구려 소수림왕때 중국인 아도화상이 창건한 전등사,
고려때 고종이 몽고침입에 항전하기위하여 개경에 서 강화 도로 천도한 고려궁지, 삼국시대 무덤인 고인돌,
조선시대 , 병자,신미 병인양요등 외적의 침입을 막아낸 광성보, 초지진, 덕진진등 전적지,
2008년도에 민통선 이북에 안보전시관을 건축하여 이북을1.8km최 단거리에서 한눈으로 볼수 있는 평화전망대등
강화도는 참으로 옛 시대의 역사와 현재의 안보상황을 한눈으로 볼수있는 우리나라역사의 종합 축소판이다.
아침09:30분에 과천을 출발할때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다소 걱정을 했으나 오전11:00시경에 강화역사관에 도착하여
강화군내의 역사 유적지및 현재의 군사 안보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뒤 군청에서 보내준 역사 해설사 1명이 우리관광버스에
동승하여 ,강화해협을 지키는 천혜의 요새 로서 신미양요때 당시 지휘관이 었던 어제연 장군이 미군 함대와 싸우다가 350여명과 함께
전사한 광성보와 용두 돈대를 둘러보고 ,해변도로를 따라 외포리 서울횟집에 도착하여 회정식에 약주한잔 오찬을 하면서 과천상록봉사단 발전과 회원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를 외치면서 팀웍을 다짐하고
외포리 바닷가에 나와 보니 하늘은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구름한점 없이 맑고 께끗하며 따사로운 했빛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13:30분에 외포리를 떠나 우리 버스는 약 30후에 민통선 북방 비무장지대 내 설치된 검문소에서 간단한 통과 수속을 하고 임진강과 예성강이 합류하는 강화군 최북단에 국민안보관광지로 새로 건축한 평화전망대에도착 해서 비디오 영상으로 강건너 이북땅 에 대한 실태를 관관람하고 이어서 안내자가 지적하는 안보지도상의 위치를 보면서 다시 상새한 설명을 듣고 망원경으로 북한의 산하와 주민 생활상을 살펴 보니 산은 민둥산이요 주택은 흰색 아파트식 건물이 었으나 사람들의 왕래는 거의 볼수 없어 활기찬 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었다. .
평화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가까운 거리에서 북한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수 있는 곳으로 우리 국민들이 남북한의 주민생활상을 비교해 볼수 있도록 강화군에서 건축한 국민 안보 광광지로 최근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 있는 필수 코스이다.
우리는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비온뒤 강렬히 내리 쬐는 햇빛이 말없이 흐르는 강물에 부딫혀 반사되는 잔잔한 은빛 파도를 보면서 기약없는 통일의 염원을 가슴에 담고 버스에 올라 강화 읍내 고려궁터 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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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궁지(高麗宮址) 는 고려 고종이 빈번한 몽고 침입에 대항하기 위하여 1232년에 수도를 개성에서 강화로 천도한후 궁궐을 건립하여 39년간 재위 하다가 몽고와 화친하면서 다시 개성으로 환도후에 파괴된 곳이며 조선시대에는 왕의 행궁으로 머물고자 이방청, 외규장각등을 건립하여 사용하다가 병자호란때 소실하였다.
2003년에 이방청, 외규장각, 동종등을 복원하여 현재 세계문화 유적지로 등재 되어 관리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상록봉사단 회원들은 우리나라 5000년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유적지와 이북을 최단거리에서 바라볼수 있는 접경지대의 안보상황을 돌아보고 시간에 쫒끼고 아쉬움을 뒤로 한체 17:00경에 과천으로 출발하였다.
우리는 버스 안에서 다시한번 나라사랑 정신을 새롭게하고 국내 유일한 퇴직공무원 봉사단체로서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 더욱 국가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참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
끝으로 일곱돌을 맞이하는 오늘까지 열과 성을 다하여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께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뜻깊은 행사를 위하여 물심 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과천시자원봉사센터 직원 여러분께도 마음으로 감사를 드린다.
-- 2010 . 3 . 18 과천상록봉사단 회장 권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