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독교단日本基督教団 하라이치교회(原市教会)는 1886년 10월9일에 하라이치(原市), 고칸(後閑), 이소베(磯部)등지에서 살던 안나카교회의 회원 97명 정도가 분리해 나와 현재 위치에 새로운 교회를 창립한 것으로 136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1902년에는 부속 세키신유치원을 설립했는데 군마현 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유치원으로 전통을 지니고 있다. 현재의 예배당은 1952년4월에 헌당한 것으로 아름다운 외관이 잘 보존되고 있다. 8대 무라다(田村) 목사가 이례적으로 44년이나 긴 세월을 목사로 봉직했고 현재는 9대 세키하시 겐(關橋 賢)목사가 섬기고 있다.
또한 누마타시(沼田市)에는 다이쇼 시대가 개막되던 1914년에 세워진 목조 2층의 예배당이 남아 있다. 생사(生糸) 무역으로 큰 호황을 누린 호시노 가문의 기부로 일본기독교단 누마타교회(沼田教会) 예배당이 세워졌다. 이후 교회가 신축해 옮기면서 이 예배당은 미술관으로 재탄생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시내에 얼마 남지 않은 다이쇼 시기의 서양식 건축이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설계와 시공은 사이타마현 와도마치(和戸町) 출신의 목수였던 코스게 코노스케(小菅幸之助)가 맡았다. 1998년에는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主はわたしを青草の原に休ませ、憩いの水のほとりに伴い、魂を生き返らせてくださる (시편23편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