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2 바람부는 날,
포근한 날이 계속되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어김없이 바람이 터진다.
그리고 비가 온 후에는 기온이 떨어진다.. 마지막 꽃샘추위일까?
어제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금오도 포기하고 가까운 곳에서 손맛을 보았지만 예정했던 곳을 가지 못하면 속이 상한다.
오늘도 마찬가지.. 농장 일 빨리 끝내고 오후에 금오도 들어가려고 했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다.
몬당에 있는 농장이고 바로 앞이 바다라서 상황을 바로 안다.
비자루 바람이 바다를 쓸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라서 오늘도 바다는 포기하고 밭을 일구니라고 곡괭이 질 하느라 뺑뺑이 쳤다.
왜냐면 날씨가 추워서 땀이 나지 않아서 막걸리 퍼 붓고 광분했다는...
그랬더니 손바닥에 물집이 생겼다.
또 점심을 농장에서 떡국으로 해결하고... 이렇게 점심을 해결하면 아내가 좋아라 하는 것 같군...
바람이 세차지만 점심을 마치고 옆 동네 저수지로...
집에 가는 길이라 지름값 절약하면서 손맛을...
농어로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지만 계속 라이트한 농어로드를 사용하고 싶다.
하지만 바람도 불고 해서 배스전용로드로..
다미끼 엔젤EX 울랄라...
이 로드 무진 짱짱하여 가물치와 메기도 무난하게 랜딩했던 로드.
낚시는 어짜피 손맛이니까.
담에는 볼락대로??
배스로드로는 엔젤만으로도 만족하지만 좀 더 가격이 나가는 배스대로 임하고 싶다.
갠찬은 라이트한 로드 소개 좀 해 주었으면...
놀고 있는 농어대와 교환도 가능하고...
첫타에 투둑하더니 두타에 배스 등장.
그래서 앵글러 모습 보여주려고 한방 박고...
잘 무는 군..
수심 얕은 곳은 확실히 적당한 바람이 필요혀~
물결이 일어야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까..
선수 교체..
수심이 얕은 곳이라 자꾸만 수초와 이끼를 끌고와서 루어 끄집어 낼 때마다 수초&이끼 제거하는 것이 귀찮아 1m 이내권 루어로 선수를 교체한 것.
눈은 개구락지 처럼 툭 튀어 나왔고 립은 방정맞게 생겼군..
립을 보면 갈지자의 심한 워블링 액션같지만 적당히 꼬리만 치는 액션이라 맘에 드는 미노우이다.
적중했다.
선수교체 잘했다.
거의 일타일피 수준...
한자리에서 냅다 뽑아내고 젤 낫다는 씨알로 다시 한방 박아 본다.
부채살 공략하면 한자리에서도 다수의 배스를 만난다는 것.. 초보자도 다 알고 있다는 거???
점차 마릿수가 떨어진다.
그중에서도 젤 낫다는 배스와 다시 한방 박아본다.
입질이 뜸해지자 옆으로 이동하였더니 또 일타일수 수준...
요거는 씨염을 길렀군...ㅋㅋ
요거는 가발을 썼군...ㅋㅋ
한참 재미를 보는데 마눌님의 호출..
적당히하고 산에 가자고...
오늘 바다도 못가서 배스 침 단단히 주고 싶었는데...
철수하다가 신호등에 걸려 잠시 까진 엄지 손가락을 한방 박아본다.
엄지 손가락이 걸레가 되었군.. 지문이 다 날아갔어~~
앞으로는 검지로 배스 입주뎅이 잡아야 하나?
신성덕프로가 알려 준 메디폼 리퀴드..
팔천냥으로 비싸지만 효험이 있다는...
메니큐어 같은데 얇은 피막으로 손가락 갈라진데 바르면 아픔도 덜하고 도포되어 빨리 나을 것 같다.
빨리 좀 알려주지는...
성덕프로야,, 고맙당~~~
첫댓글 교체한 루어의 생김새로 봐서는 신통치 않을 것 같은데도 배스를 걸어내시는 걸 보면 역시 미노우의 달인이십니다.^^
오래전에 구입해 놓았던 미노우였는데 어느 날 눈에 띄여 기용했다는...
좋았는데 까닥했으면 처 박아 놓을 뻔 했구마.....
바다에 나가시지 않으면 어김없이 배스에 침을!^^
배루는 이때가 젤 조커든... ^^
몇일, 손님치례에 집안일에 바빴는데.. 배스라도 만나러 나가야겠습니다.. 씨알 마릿수 좋아졌네요..
오늘 운이 좋았는지, 스쿨링인지 반상회를 하는지 짧은 시간에 만족한 조까로 끝냈습니다...
징하니 손맛보셨습니다. 엄지에 지문 교체도 하시고....요즘 바람이 넘 심하여 바다나갈수있는 시간이 적지요? 저도 모르고있다 신프로의정보로 어머님선물하였더만 좋아라하십니다.
동사무소에서 인감증명 떼는데 엄지손을 감식기에 올리라고 해서 올렸더니 감식이 안되어 직원이 애를 먹더라고....ㅋㅋㅋ
여수배스는 미노우침만 맞아서 이제 웜에는 안쳐다보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얼굴도장 찍으러 가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니지... 미노우보다 맛난 웜을 더 기다릴거여~~~
피부 갈라짐을 겪는 사람이 주위에 흔치 안아서 저만 그런줄 알고 있었답니다 ^^;
그래서 저도 해결책을 못찾고 고생하다가 정보통 검색의 달인 인 낚시 벗이 갈켜줘서 잘 쓰고 있답니다 ^^;
나는 겨울만 되면 고생하고 있단다...피부가 건식해서 더 그런것 같고...
덕분에 효험보고 있당~~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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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배스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슴다.... 짧은 시간에 침 많이 주고 왔습니다..^^
배스들 징허게 물어재꼇네요 ㅎㅎ~~역쉬 미노우의 종결자이십니다 ㅋ
이날 배스들이 환장을 했는갑여~~ 일타일수,이타일수....이드라닌깐~ 미노우도 잘만 쓰면 웜채비 버금.....^^
가까운 동생이 불갑지를 다녀왔는데 바람과 추위에 떨다 꽝치고 왔던데 회장님은 무지 손맛을 보셨는데 비법이 무엇인지요??ㅎㅎ
현지인의 비법....ㅋㅋ
여수 저수지 수년간 파고 살아서.....
엄지 손가락이 왜 그러실까 한참을 생각했습니다...ㅋㅋ 골무를 끼시지죠...^^
이런이런.... 꺽지 사십마리 자브믄 엄지손가락 안까니나? ㅋㅋ
담부터는 골무를 낄란다....
혼자서 너무 잘 즐기시네요^^
저는 혼자 있는 사람이 중얼 중얼 하고 있으면 좀 이상하게 보이든데 ㅋㅋ.
내가 나를 봐도 이상혀~ 잡았다고 중얼중얼~ 터졌다고 씨벌씨벌~ 헤딩만 한다고 벌씬벌씬~~~ㅋㅋ
회장님 역시 빠르셔...바로 지르시고 테스트....손 빨리 나으세요...그래야 손맛 쭉 보시죠...
요거 바르니 훨 낫구만....물 많이 뭍히면 도루묵이고...^*^
따땃한 봄 되믄 갠찬을거여~~~
회장님 바람 부는 날에는 민물 출조로 손맛 징하게 보시네요,,, 부럽 습니다,,,,
바람부는 날은 배스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아~~ 이털보조사가 등장하면 우짜냐? ...하면서....^^
선수교체하신 미노는 꼭 배스를 닮았는데 그 녀석들 혹시 종족도 잡아먹을까요??
저도 회장님처럼 손갈라지도록 물가에 서보고 싶네요^^ 글고 제가 쪽지 보냈는데요...ㅎ
정답,, 그래서 컬러를 배스같은 컬러를 선호하제... 배고프면 비실비실한 배스 잡아 먹거든..
그리고 배가 고프지 않아도 배스 개체수가 너무 많아지면 먹잇감 확보를 위해 큰 배스들이 정리한다는....
아... 그렇군요. 그것도 다 자연의 섭리이겠지요?
아... 그렇다더군,,, 쪽지 늦게 확인하여 미안혀~ 쪽지 보냈거들랑~~ ㅎ
회장님 놀이터의 배스는 주둥이가 성한게 없겠는데요?
아녀~~ 난 아주 예쁘게 훅제거하여 돌려보내줘~~ 주둥이 구멍만 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