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팔 동기회 글
(2022년 12월에)
<초겨울 동지 풍경>
강추위와 눈, 비 소식을 앞두고
싸락눈과 빗발이 뒤섞여 오락가락하니
을씨년스럽기만 한데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차일 막을 치고 있어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차가운 빗방울이라도 몸에 닿을라치면
나도 모르게 소스라치게 되는 겨울비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는 날씨...
김장하는 주부들은 바쁜 손길보다 급한 마음이 벌써 저만큼 앞서갑니다.
가족이란 울타리 속에서 진한 가족 사랑을 가득 담은 김장은
이렇게 한 계절을 상징하는 행사였는데...
이제는 급속한 생활패턴의 변화 속에 점점 사라져 가네요.
동지섣달 기나긴 밤 왜 잠 못 이루는지? 노화현상인가?
막상 책을 읽어 볼 양으로 폼 잡으면, 잡자마자 툭하고 졸음으로
책이 손에서 떨어진다.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캐롤도 아니고...
잠도 졸음도 통제가 안 돼.
동기들 겨울철 질병도 잘 막아내서 복된 삶을 살아 봅시다.
<알림>
2023년도 정기총회
*일시: 2023년 1월 9일(월) 낮 12시 30분 (점심)
*장소: 묵호 횟집 (02-779-2280, 2281)
중구 을지로 2가 199-18 (KEB하나은행 옆 명동입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
*부부동반
(소운 코너) 안녕! 친구들!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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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상식) 나는 골프보다 볼프를...
GOLF-Green(초원) Oxygen(산소) Light(햇빛) Footing(걷기)
BOLF-Bed(침대) Orgasm(절정) Love(사랑) Fever(열정)
두 게임은 서로 유사하게 꼭 막대기(stick)를 이용하여 hole(구멍)에 넣어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똑 같다. 하지만 그 룰과 방식 조건은 서로 상이하여 반대의 경우가 많다.
1. 그곳은 질퍽질퍽해야 좋고 골프 그린은 바싹 말라야 좋다.
2. 구멍은 좁고 작아야 하나 홀은 클수록 더 좋다.
3. 보덕은 볼록해야 하나 홀은 푹 꺼져야 들어가기가 더 좋다.
4. 여인의 수풀은 무성해야하나 그린은 왁싱한 것처럼 짧게 깎아야 좋다.
5. 볼프는 많이 할수록 좋아하나 골프는 적게 할수록 좋다.
6. 볼프는 한사람 전용인데 반해 골프는 이놈저놈 하는 공용이다.
7. 골프는 빨리 끝내면 박수를 받지만 볼프는 빨리 끝내면 따귀 맡는다.
☂ ☃ ☁ ☀
첫댓글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해, 어느집이건 초겨울 대행사인
'김장' 하지 않고 판매용으로 대량 제조된 김치 사먹는
젊은 세대 늘어난다는데...
어느 인터넷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과년한 딸이 아직도
세뱃돈 받으며 아버지와 미리 약정 하자고 한다는구먼
참 변해도 이렇게 까지 ㅉㅉ
햅쌀밥에 배추김치 쫙 찢어 얹어 먹으면
그 알알한 맛! 매콤새큼한데다 아삭아삭한 그 맛!
김치의 참 맛이요 엄마의 손 맛 아! 그립습니다.
약정 세뱃돈 흥부가 기가 막혀!
주시면 좋고 못 받아도 그만인 것을...거래차원이네.
놀부도 기가막혀! 친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