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4:8~20)
'여호와께서 선포하신 대로 느부갓네살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서 모든 보물들을 꺼내 가고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금 기구들을 모두 산산조각 냈습니다.'(13절)
이제 하나님의 도움도 없는 황폐한 국가.
자극적이고 현혹시키던 세상 권력도
이권이 없으니 도움을 주지 않는 버려진 국가.
끈질기게 하나님의 눈에 악행을 행하던
왕들의 연속이더니만
결국 유다는 그렇게 되어 버렸다.
왕과 가족, 고위 관리들이 바빌론에게 나아와
한 번 싸울 기운도 내지 못하고
그저 무릎 꿇고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한다.
어찌 그들의 수모가 긍휼할까?
직접적 당사자가 아닌 채로 당하고만 있는
백성이 긍휼하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무시 못할 백성의 수가
그저 권력자가 일으키는 바람대로
이리 끌려가다 저리 끌려가다가 당한 일이다.
너무 냉소적이지만,
작은 힘이라도 불의를 위해 항거, 저항하는 삶이
의미 있다. 내 귀한 나의 인생이
하나님의 정의를 쫓다가
설령 세상의 힘에 의해 죽음을 당하더라도
그렇게 맞이하는 죽음이
오늘의 바벨론 백성의 다수가 당하는 말로보다
훨씬 의미 있다.
오늘 선택한 13절은
사실 하나님의 진리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바벨론의 폭력이지만,
그래서 하나님을 모욕하는 일이지만
하나님은 그 수모에 아랑곶하지 않으신다.
바벨론은 단지 죄악된 유다를 징벌하는 수단일 뿐이다.
그들의 몫은 그들의 때와 장소에서
별도의 징벌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이러하신 하나님의 스케일을 우리가 어떻게
어리석은 머리와 단순한 셈으로 평가할까?
이렇게 생각이 닿으면
결국 결론은 하나이다.
온전히 선하신 하나님의 진리 안에 거하는 것.
하나님께서 수용하시는 시간과 처소 안에 있을 때
각성하고 그 바운드리를 벗어나지 않는 것.
Without His help, I wouldn't be able to live at all.
한국의 권력이 지금 득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귀신을 숭상하고 아픈 가슴을 품은 이들을 보지 못하는
불위한 권력은 바벨론처럼 그런 역할을 할 뿐이다.
조역이 끝나면 그들에게 예정된 사간과 처소에서
합당한 조처를 받을 것이다.
문제는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비겁하고, 세상의 것을 탐한 이들에게 당할 벌이다.
거기에 내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경계하자!
근신하고 엄중하자!
"오, 주님! 유다의 상황, 오늘 바벨론에게 처절하게
징벌 받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우리... 그리고 저를 봅니다.
정신 차리게 해 주십시오. 각성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조속히 돌아오게 하소서.
양정환, 개봉합수술 후에 좋은 경과가 있게 하셔서
빠른 퇴원이 가능하게 하시고
이후의 치료 과정도 주님께서 깊이 개입하셔서
바라옵기는, 완쾌되는 역사를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인생이 하나님의 깊은 손길을 체험하고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양소영, 건강 지켜 주소서.
우리 목장 식구들을 살피소서.
각 가정마다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상황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견디어 나가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분투에 분투를 해 나가는 인생이 되게 해 주소서.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원리를 지켜 나가게
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