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부산국제영화제 / 136분 / 15세 관람가>
=== 프로덕션 노트 ===
세상의 끝에 울려 퍼지는 지상 최대의 판타지아 <멜랑콜리아>
★★★★★ 한마디로 놀랍다! 영화가 끝난 뒤 맴도는 환희의
느낌! 살아 움직이는 명화 같은 신비로운 영화!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
★★★★★ 강렬한 미적 아름다움을 지닌 영화,
커스틴 던스트의 독보적 연기!
- 롤링 스톤 -
★★★★★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고 꿈을 꾸듯 환상적이고, 마음을 강하게
흔드는 영화...그야말로 희대의 명작!
- CNN -
제64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및 2012년 전미비평가협회상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미스터리
판타지.
2011년 제64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커스틴 던스트
2012년 제46회 전미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수상
칸 영화제가 사랑한 여인 ‘커스틴 던스트’, ‘샤를로뜨 갱스부르’ 주연
[24]의 키퍼 서덜랜드,
<배틀쉽>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등 초호화 캐스팅 화제
대부분의 영화는 제목으로 기억되지만, 제목보다 감독의 이름이 더
기억되는 경우도 있다. 덴마크 출신의 영화감독 라스 폰 트리에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진 인물이다. <어둠 속의 댄서>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라스 폰 트리에는 <브레이킹 더 웨이브>, <도그빌>, <만덜레이> 등의 작품으로 수많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절대 잊혀질 수 없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둠속의 댄서>, <도그빌>과 같은 작품으로 자신만의
영상언어를 구축해온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최신작인 <멜랑콜리아>를 선보이며 제62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로뜨 갱스부르에
이어 제64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커스틴 던스트에게 선사함과 동시에 제46회 전미비평가협회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고, 세계 유명 여배우들이 함께 작업하기를 가장 선호하는 감독이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인형 같은 소녀에서 <스파이더 맨>의 연인 메리 제인으로 성장한 커스틴 던스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멜랑콜리아>는 타이틀이 의미하는 ‘우울증’을 소재로 혼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두 자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멜랑콜리아>는 단순히 영화라기보다 웅장한 오페라가 곁들여진 한편의 완벽한 서사시라고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쓰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와 함께 8분여에 걸쳐 보여지는 영화의 프롤로그 부분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오버추어(Overture)’의 미학을 아낌없이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다.
각각 62회, 64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커스틴 던스트. 두 여배우의 명품 연기와 라스 폰 트리에의 환상적인 연출력으로 현대인에게 고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줄거리 ===
유능한 광고 카피라이터인 저스틴(커스틴 던스트)은 연인 마이클과 결혼식을 올리지만 고질적인 우울증으로 인해 이상 행동을 보이며 결국 결혼을 망치고 만다. 상태가 심해진 저스틴은 언니인 클레어(샬롯 갱스부르)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되고 클레어는 그런 저스틴을 극진히 보살핀다. 한편 ‘멜랑콜리아’라는 이름의 거대한 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클레어는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만 과학자의 말을 맹신하는 남편 존(키퍼 서덜랜드)으로 인해 내색은 하지 못한다. 날이 갈수록 더 이상 행동을 보이는 저스틴과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는 클레어. 다행히 과학자들의 말대로 멜랑콜리아는 지구를 지나쳐 다시 멀어지는데…
=== 작품해설 === <2013년 1월 3일 네이버캐스트 / 진회숙 글>
영화 속 클래식
라스 폰 트리에 감독
멜랑콜리아
우울증과 지구 종말.
이 두 가지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면 어떤 영화가 될까. 생각만 해도 마음이 무겁다. 우울증은 인간 내면의 파멸을, 지구 종말은 그 인간을 둘러싼 외부 세계의 파멸을 의미한다. 당연히 암울한 영화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는 이런 우리의 상식을 배반한다. 그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우울증과 지구 종말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아름다운 판타지로 승화시켰다. 영화의 제목이 된 ‘멜랑콜리아’는 지구와 충돌하는 거대한 행성의 이름인데, 다른 한편으로 우울증을 의미하기도 한다. 서로 전혀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우울증과 지구 종말은 이런 방식으로 서로 연결된다.
영화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저스틴과 클레어 자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은 저스틴의 결혼식 피로연 장면이다. 광고 회사의 카피라이터로 일하는 저스틴은 신랑 마이클과 함께 언니 클레어와 형부 존이 마련해 준 호화 피로연에 참석한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저스틴은 시종일관 행복한 표정을 짓지만 사실 그것은 그녀의 본 모습이 아니다.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는 언니 부부가 베풀어준 호화로운 피로연도, 신랑이 자기를 위해 마련해준 과수원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슴을 짓누르는 절망감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을 뿐이다. 저스틴에게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떻게든 결혼을 성사시켜보려고 애쓰던 신랑 마이클은 결국 이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그녀 곁을 떠난다.
영화의 후반부는 언니 클레어의 이야기이다. 결혼식 피로연 이후 저스틴의 우울증은 더욱 심해진다. 걷는 것도, 숨 쉬는 것도 어려울 정도가 된다. 클레어는 이런 동생을 극진히 보살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멜랑콜리아'라는 거대한 행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클레어는 멜랑콜리아가 지구와 충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하지만 과학자인 그녀의 남편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우려하던 일이 벌어진다. 멜랑콜리아가 지구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클레어의 남편은 지구 종말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클레어는 어린 아들 레오와 함께 시내로 도망치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한다. 그런데 이런 클레어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저스틴은 멜랑콜리아가 다가올수록 오히려 더 침착해진다.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던 저스틴에게 지구 종말은 차라리 축복인지도 모른다. 저스틴은 공포에 떠는 언니와 어린 조카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의연하게 지구 종말의 순간을 맞는다.
지구 종말을 다룬 영화를 보면 최후의 순간은 대개 아비규환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도대체 그럴 이유가 없다. 지구 자체가 멸망하는데, 지구의 어디로 도망간다는 말인가. 지구 종말처럼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는 어떤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인간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그 상황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저스틴은 얼마 남지 않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의연하게 맞기로 했다. 지구와 함께 그야말로 산산이 부서지는 것이다. 아름답고 찬란하게.
[멜랑콜리아]를 만든 트리에 감독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지구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 ‘우울’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행성. 우울증으로 고통받던 저스틴은 역설적이게도 ‘우울’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축복으로 그 고통에서 해방된다. 죽음을 통해 지상에서는 이루지 못한 절대적인 환희에 도달하는 것이다. 영화의 프롤로그는 이 과정을 탐미적인 판타지로 펼쳐 보인다.
헝클어진 머리, 창백한 표정의 저스틴. 그 뒤로 죽은 새들이 떨어진다. 피터 브뤼겔의 명화 [눈 속의 사냥꾼]. 그림의 배경으로 검은 파편들이 떨어진다. 거대한 행성이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레오를 안은 클레어가 필사적으로 도망간다. 달리던 말이 더 이상 앞으로 가지 못하고 주저앉는다. 초록의 들판 한 가운데 저스틴이 서 있고, 그 주변에서 무수한 나비들이 현란하게 하늘로 날아오른다. 대저택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저스틴과 클레어, 그리고 그녀의 아들 레오 세 사람이 서 있고, 하늘에는 두 개의 달이 떠있다. 그 광경이 마치 초현실주의 그림 같다. 그다음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지구와 멜랑콜리아. 저스틴의 손가락과 가로등에서 나뭇가지 같은 빛이 솟아오른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저스틴이 그물을 뚫고 달린다. 점점 가까워지는 지구와 멜랑콜리아. 웨딩드레스를 입은 저스틴이 밀레이의 명화 [오필리아]를 연상시키는 자세로 물위에 떠 있다. 지구가 거대한 멜랑콜리아에 서서히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산산이 부서진다.
슬로 모션으로 처리된 이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장면에 나오는 음악이 있다. 바그너의 음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1막 [전주곡]이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영국 기사 트리스탄과 아일랜드 공주 이졸데의 사랑을 그린 오페라이다. 트리스탄은 자기 숙부인 마르케 왕의 신붓감인 이졸데를 이송하는 임무를 맡지만 중간에 사랑의 묘약을 먹어 이졸데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두 사람은 왕의 눈을 피해 사랑을 나누지만 나중에 왕에게 들키고 만다.이 자리에서 트리스탄은 마르케의 신하 멜로트의 칼에 맞아 쓰러지고, 트리스탄의 부하 쿠르베날은 부상당한 트리스탄을 고향으로 데려와 정성껏 치료한다. 하지만 트리스탄은 이졸데가 배를 타고 그를 만나러 왔을 때 숨을 거둔다. 이졸데는 사랑의 죽음을 찬양하는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그와 함께 죽음을 맞는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1막의 [전주곡]은 몽환적으로 시작해 사랑의 엑스터시로 절정에 이르는 곡이다. 처음에 우주를 유영하듯 떠도는 짧은 멜로디가 무엇인가에 이끌리듯 하나의 화음으로 귀결된다. 몽롱한 느낌의 이 화음은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쓰였다고 해서 ‘트리스탄 코드’라고 불린다. F―B―D♯―G♯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통적인 화성학에서 보자면 일종의 변종에 해당된다. 정체불명의 이 화음은 전체적인 곡의 조성을 불분명하게 만든다. 그래서 학자들 중에는 이것을 무조(無調) 음악의 효시로 보는 사람도 있다.
‘트리스탄 코드’는 바그너가 추구했던 음향적 탐미주의의 상징이다. 딱히 어떤 조(調)에 속한다고 할 수 없는 화음. 으뜸음으로 귀환해야 하는 의무로부터 해방된 화음. 마치 꿈을 꾸듯 비현실적으로 흘러가는 화음. 이 화음이 만들어내는 애매모호하고 감각적인 음향이 트리에의 탐미적인 영상과 만나 에로틱한 판타지를 만들어낸다. 그 세계는 매우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처럼 신비롭고 황홀하다.
[멜랑콜리아]에서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전주곡]은 단순한 배경음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영화 전편에 걸쳐 오로지 [전주곡] 하나만 나온다. 이렇게 영화 한 편에 단 하나의 곡만 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인데, 여기에는 음향적 고려 이외의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트리에 감독과 바그너는 현세(現世)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현세는 불완전한 것, 극복해야 할 그 무엇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세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까. 죽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죽음을 현세에서는 이루지 못한 절대적인 사랑, 천상의 엑스터시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바그너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장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장황한 수사를 통해 불륜의 사랑과 연인의 죽음을 영원불멸의 우주적 사랑으로 격상시키는 놀라운 재주를 보여준다.
부드럽고 조용하게 그가 미소 지으며
다정한 눈길을 보내는 것이
여러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나요?
점점 밝아지면서 광채를 내며
별빛에 싸여 하늘로 높이 오르는 것이
여러분들에겐 보이지 않나요?
그의 가슴은 지혜와 고귀함으로 가득하고
그의 입술엔 향기와 포근한 입김이
조용하고 평화롭게 오가는데
여러분! 그것을 느끼지 못하나요?
제게만 그 멜로디가 들리는군요
오로지 그 기쁨을 전하고
모든 것을 속삭이며 다정하게 위로하는 듯,
울려 퍼지며 내 안으로 들어와
부드러운 음색으로 속삭입니다
그보다도 청아한 울림으로
나를 에워싸고 출렁이는 것은
잔잔한 파도일까요?
아니면 향기가 피어나는 파도일까요?
그 파도들이 밀려와
내 몸을 휘감고 꿈틀대는 것을
들여 마실까요?
귀로 듣기만 할까요?
그냥 마시고 몸을 맡겨 버릴까요?
향기에 취해 숨을 거두어 버릴까요?
파도치는 물결 속에, 바다의 소리 속에
세계가 숨 쉬는 그 맥박 속에 빠져들어
나를 잊어버리려 합니다.
오! 다시없는 이 기쁨이여!
[사랑의 죽음 Liebestod]이라는 이졸데의 노래는 죽음을 통한 완벽한 합일(合一)의 경지를 보여준다.
[멜랑콜리아]에 이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지구와 멜랑콜리아가 서서히 가까워지다가 마침내 지구가 거대한 멜랑콜리아와 충돌하는 장면이다.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다가 쾌락의 절정에 이르는 것처럼, 지구가 멜랑콜리아라는 난자의 벽을 뚫고 안으로 빨려 들어갈 때 바그너의 음악도 절정에 다다른다. 그 장면을 보면 어딘가에서 트리에와 바그너가 이렇게 외치는 것 같다.
오! 그토록 찬란한 파멸이여!
오! 그토록 황홀한 죽음이여!
----------------------------------------------------------------------------------------------------------------------
=== 참고자료 ===
BBC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100선
2016년 8월 23일 BBC 홈페이지
177명의 유명 평론가를 대상으로 BBC에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을 선정
2000년 이후에 개봉된 영화중에서 특별히 엄선
국내 영화도 2편 포함
1.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비드 린치, 2001)
2. 화양연화 (왕가위, 2000)
3. 데어 윌 비 블러드 (폴 토머스 앤더슨, 2007)
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2001)
5. 보이후드 (리처드 링클레이터, 2014)
6. 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2004)
7. 생명의 나무 (테런스 맬릭, 2011)
8.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 2000)
9.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쉬가르 파라디 , 2011)
1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07)
11. 인사이드 르윈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13)
12. 조디악 (데이비드 핀처, 2007)
13.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 2006)
14. 액트 오브 킬링 (조슈아 오펜하이머, 2012)
15. 4개월, 3주 그리고 2일 (크리스티안 문쥬, 2007)
16. 홀리 모터스 (레오스 카락스, 2012)
17. 판의 미로 (길레르모 델 토로, 2006)
18. 하얀 리본 (마이클 하네케, 2009)
19.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2015)
20. 시네도키 뉴욕 (찰리 코프먼, 2008)
2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2014)
22.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소피아 코폴라, 2003)
23. 캐시 (마하엘 하네케, 2005)
24.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2012)
25. 메멘토 (크리스토퍼 놀란, 2000)
26. 25시 (스파이크 리, 2002)
27. 소셜네트워크 (데이비드 핀처, 2010)
28. 그녀에게 (페드로 알모도바르, 2002)
29. 월-E (앤드류 스탠튼, 2008)
30. 올드보이 (박찬욱, 2003)
31. 마가렛 (케네스 로너건, 2011)
32. 타인의 삶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2006)
33. 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2008)
34.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스, 2015)
35. 와호장룡 (이안, 2000)
36. 팀북투 (압델라만 시사코, 2014)
37. 엉클 분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2010)
38. 시티 오브 갓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카티아 룬드, 2002)
39. 뉴 월드 (테런스 맬릭 , 2005)
40. 브로크백 마운틴 (이안, 2005)
41.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2015)
42. 아무르(마하엘 하네케, 2012)
43. 멜랑콜리아 (라스 폰 트리에, 2011)
44. 노예 12년 (스티브 맥퀸, 2013)
45.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압둘라티프 케시시, 2013)
46. 사랑을 카피하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10)
47. 리바이어던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2014)
48. 브루클린 (존 크로울리, 2015)
49. 언어와의 작별 (장 뤽 고다르, 2014)
50. 섭은낭 (허우샤오시엔, 2015)
51.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2010)
52. 열대병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2004)
53. 물랑루즈 (배즈 루어만, 2001)
5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누리 빌게 제일란, 2011)
55. 이다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2013)
56.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벨라 타르, 2000)
57. 제로 다크 서티 (캐스린 비글로, 2012)
58. 물라데 (우스만 셈벤, 2004)
59. 폭력의 역사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2005)
60. 징후와 세기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 2006)
61. 언더 더 스킨 (조너선 글레이저, 2013)
62.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2009)
63. 토리노의 말 (벨라 타르 , 2011)
64. 더 그레이트 뷰티 (파올로 소렌티노, 2013)
65. 피쉬 탱크 (안드리아 아놀드, 2009)
66. 봄 여름 가을 겨을 그리고 봄 (김기덕, 2003)
67. 허트 로커 (캐스린 비글로, 2008)
68. 로얄 테넌바움 (웨스 앤더슨, 2001)
69. 캐롤 (토드 헤인스, 2015)
70.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세라 폴리, 2012)
71. 타부 (미겔 고메스, 2012)
72.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짐 자무쉬, 2013)
73. 비포 선셋 (리처드 링클레이터, 2004)
74. 스프링 브레이커스 (하모니 코린, 2012)
75. 인히어런트 바이스 (폴 토머스 앤더슨, 2014)
76. 도그빌 (라스 폰 트리에, 2003)
77. 잠수종과 나비 (줄리언 슈나벨, 2007)
78.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마틴 스콜세지, 2013)
79. 올모스트 페이머스 (캐머런 크로, 2000)
80. 리턴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2003)
81. 셰임 (스티브 매퀸, 2011)
82. 시리어스 맨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09)
83. A.I. (스티븐 스필버그, 2001)
84. 그녀 (스파이크 존스, 2013)
85. 예언자 (자크 오디아르, 2009)
86. 파 프롬 헤븐 (토드 헤인스, 2002)
87. 아멜리에 (장피에르 쥬네, 2001)
88. 스포트라이트 (톰 매카시, 2015)
89. 머리 없는 여인 (루크레시아 마르텔, 2008)
90. 피아니스트 (로만 폴란스키, 2002)
91.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후안 J 캄파넬라, 2009)
92.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앤드류 도미니크, 2007)
93. 라따뚜이 (브래드 버드, 2007)
94. 렛 미 인 (토마스 알프레드슨, 2008)
95. 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 2012)
96. 니모를 찾아서 (앤드류 스탠튼, 2003)
97. 백인의 것 (클레어 드니, 2009)
98. 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02)
99.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아녜스 바르다, 2000)
100. 카를로스 (올리비에 아사야스, 2010)
100. 레퀴엠 (대런 아로노프스키, 2000)
100. 토니 어드만 (마렌 아데, 20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09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