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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후기 (메가박스)
2025년 1월 1일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다녀왔습니다
빈 무지크페라인 아니고 메가박스로요
다행히 가까운 곳에 롯콘 R석 보다 나은 환경의 메가박스 더 부티크가 있어서
4만원이라는 저렴한 티켓비용을 치르고 럭셔리한 의자에서
빈 필 신년음악회를 실시간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신년 첫날도 있구나 싶습니다
인생의 어느 국면에선 새해 첫날은 가족에 묶여 제 신년의 다짐이라든가 이런 것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많은 분들은 그러시겠지만)
그 시절을 존버하고 나니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신년 첫날도 오는군요
또 삶의 어느 국면이 오면 위성 생중계가 아니라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감상할 날도 오리라 기대하며
특별할 것은 없지만 (늘 비슷한 레퍼투아여서)
2025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소개해 보겠습니다
상연장인 메가박스 부티크 환경은 이렇습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941년부터 매년 새해 첫날에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 행사로, 슈트라우스 일가를 비롯한 빈 출신 또는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왈츠와 폴카, 빈을 대표하는 무곡으로 활기차게 막을 내리는 새해 첫번째 클래식 공연입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에는 현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초청해 공연을 올리는데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지휘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입니다
Riccardo Muti
리카르도 무티는 1941년 음악가 집안 나폴리에서 태여나 1971년 찰츠부르크 페스티발에서 지휘를 시작하여 1980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임명되면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성장하였습니다
90년대에는주빈 메타과 같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가 되었으며 25 빈필 신년 음악회 지휘를 맡은 7번째의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무티는 오페라 서곡을 신년 음악회에 올리는데 이번에도 2부에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집시 남작'의 서곡을 올려 드라마틱한 연주를 이끌어냅니다
요한슈트라우스 1세 200주기(2004)와 그의 아들 2세의 200주기(2025) 신년음악회를 무티가 지휘한다는 것으로 보아 빈필에서의 그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2025년 신년음악회 레퍼투아는
[1부]
1. Johann Strauß I, Freiheits-Marsch, op.226
( 요한 슈트라우스 1세, 자유 행진곡, Op.226 )
2. Josef Strauß, Dorfschwalben aus Österreich. Walzer, op.164
( 요셉 슈트라우스, 오스트리아의 마을제비. 왈츠, Op.164 )
3. Johann Strauß II, Demolirer-Polka. Polka francaise, op.269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철거하는 사람들의 폴카. 프랑스 풍 폴카, Op.269 )
4. Johann Strauß II, Lagunen-Walzer, op.411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라군 왈츠, Op.411 )
5. Eduard Strauß, Luftig und duftig. Polka schnell, op.206
(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 가볍고 향기로운. 빠른 폴카, Op.206 )
[2부]
1. Johann Strauß II, Ouvertüre zur Operette "Der Zigeunerbaron
(The Gypsy Baro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집시 남작>의 서곡
2. Johann Strauß II, Accelerationen. Walzer, op.234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가속도. 왈츠, Op.234 )
3. Josef Hellmesberger (Sohn), Fidele Brüder. Marsch aus "Das Veilchenmädchen"
( 요제프 헬메스베르거, 즐거운 형제. <제비꽃 소녀>의 행진곡 * )
4. Constanze Geiger, Ferdinandus-Walzer, op.10 [Arr. W. Dörner]
( 콘스탄체 가이거, 페르디난드 왈츠, Op.10 [볼프강 되르너 편곡] * )
5. Johann Strauß II, Entweder - oder! Polka schnell, op.403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이 것이냐 저 것이냐! 빠른 폴카, Op.403 )
6. Josef Strauß, Transactionen. Walzer, op.184
(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계약. 왈츠, Op.184 )
7. Johann Strauß II, Annen-Polka, op.117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안네 폴카, Op.117 )
8/ Johann Strauß II, Tritsch-Tratsch. Polka schnell, op.214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트리치 트라치 폴카. 빠른 폴카, Op.214 )
9. Johann Strauß II, Wein, Weib Und Gesang Op.333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술, 여자 그리고 노래. 왈츠, Op.333 )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 모인 관중들은 모두 격식을 갖춘 정장 차림으로 빈 좌석없이 꽉 들어찼고 입석으로 관람하는 관객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신년음악회다 보니 각국 대사급 VIP 로 추정되는 분들도 보이고
우리나라 한복을 입은 여성과 턱시도 남성이 앞자리 쪽에 있었는데 아마도 빈 주재 한국 대사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최고의 신년 행사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빈 필하모닉 단원들도 정복에 다들 한껏 힘준 듯 차림새가 범상치 않습니다
무대는 생각보다 좁은 편이고 지휘자 포디엄과 단원들이 거의 딱 붙어있어서 멀리서 보면 지휘자가 잘 안 보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더블베이스 6명이 관악파트 뒤쪽 맨 뒤 라인에 포진했는데 연주가 시작되고나서 그 효과를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맨 뒤에서 저음현이 빵빵 받쳐주니 소리의 합과 밸런스가 더 좋게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11월 빈 필 내한공연때 확인했던 것 처럼 빈 필의 현악부의 음색은 정말 밝을 때 밝고 깊을 때 깊은 착 붙는 소리가 왈츠의 종횡무진 기복있는 선율에 더없이 잘 어울렸고 관악부는 두말할 필요없이 오보, 플룻, 클라리넷 주자는 소리의 결이나 음량이나 완전 최고였습니다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는 지휘를 크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본인이 리듬을 타다가 각 악기군에게 찔러서 지시해 주면 끝~~ 나머지는 알아서들 해~ 스타일이었는데요 위트와 유머가 배어있는 지휘자라는 것을 왈츠 연주 곳곳에서 보여줍니다
오케 단원 장악력, 관중 지배력, 음악적 리드 모두 완벽한 마에스트로~ 무티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미리 준비된 것인지 무대 위로 한 여성이 올라와서 지휘자 무티에게 경의의 표시로 꽃다발을 증정합니다
그걸 받은 무티의 행동이 큰 박수와 웃음을 자아내는데
곧 앵콜곡 연주를 해야해서 인지 받은 꽃다발을 단원쪽으로 가서 여성 첼로 수석에게 줍니다 예상치 못한 여성 단원은 당황한 웃음으로 받아드는데 잠시 생각해보니 그 단원이 무티에게서 가장 가까이 있었던 여성 단원이어서 준 것 같아요
그 앞에는 다 남성 단원, 그러니까 꽃다발은 여성에게 준다 뭐 그런 것 같았습니다 로맨틱한 무티~~ ㅎㅎ
그의 다정하고 낭만적인 면모는 앵콜에서도 나오는데요
앵콜곡으로는 전통적으로 요한 스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하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시그널인 바이올린의 낮은 트레몰로 부분이 시작되고 관객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자 연주를 중단하고 무티가 돌아서서 뭐라고 뭐라고 말합니다 관객은 웃음이 터져나오고 그는 이탈리아어로 라데츠키 곡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한 것 같았어요(이탈리아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감으로 ㅎㅎ)
그리고 라데츠키 행진곡은 관객 박수가 절로 유도되는 곡인데 지휘자 무티는 이곡을 연주하는 내내 관객을 들었다 놓았다 합니다
피아니시모에서는 째려보며 조용히 하라 하고 웅장한 포르테에서는 아예 관중을 향해 돌아서서 박수를 요청하는 곰같은 외모의 여우같은 지휘자 무티!!! 아 완전 멋있습니다 ㅎㅎ
<1부> 에서는 두번째곡 요셉 슈트라우스, 오스트리아의 마을제비 왈츠가 가장 큰 박수를 받았고 네번째 라군 왈츠도 무척 좋았습니다
<2부> 가 정말 좋았는데 좀 의아했던 것은 무슨 이유인지 2부 두번째 가속도 왈츠와 5번째 이것이냐,저것이냐 빠른 폴카는 연주 현장 화면이 아니라 현대무용 화면으로 대체했는데 기획상의 의도인지 송출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다지 적절치는 않았습니다
2부 첫번째 <집시 남작> 서곡은 빈 필의 유려하면서 깊이있는 소리와 무티의 지휘역량이 최고로 발휘된 듯한 곡으로
왜 이곡을 무티가 2부 첫번째곡으로 선택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1부의 가벼운 왈츠와 폴카 풍은 전채요리였고 빈 필 본연의 기량은 지금부터 보여줄테야 하는 듯 빈 필 내한공연에 앉아있는 듯 했어요
그리고 6번째곡 계약 왈츠~` 아 이곡은 너무 좋네요 예습 때도 왈츠라기보다 교향곡 3악장 같은 느낌이다 싶었는데 실제로 더 좋았어요 신년음악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이제 가장 익숙한, 가장 빈 필 주특기인 곡들로 대미를 장식하는데요
안네 폴카, 트리치 트리치 폴카 모두 너무 잘 아는 리듬과 선율에 어깨가 들썩거리고 와 정말 빈 필하모닉 단원들의 연주의 합이 착착 맞아 떨어지는 곡들이라 너무 즐겁게 들었습니다
오늘 마지막곡에서는 전 또 울컥했어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술, 여자, 그리고 노래> 왈츠라니 제목부터 자극적인데
어 이게 뭔가요 이곡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합창곡의 원곡이었군요
어린 시절 음악원에서 불렀던 <봄이 오도다> 라는 합창곡이 바로 이 왈츠를 윤학원 지휘자님이 편곡한 거였어요
" 봄은 아름다운 계절, 계절의 여왕이라네 오 제비꽃 피고 봄비가 내리네~~ " 이런 가사로 너무 아름다운 곡이었지요
이곡이 이렇게 장엄하면서 아름다운 왈츠곡이었다니 새삼 추억이 소환되어 연주내내 저는 속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가사를 하나도 안 틀리고요
앵콜곡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가 얼마나 아름다운 곡인지 아시죠
그리고 <라데츠키 행진곡> 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한 해의 시작을 웃음, 추억, 그리고 삶의 페이소스까지 느끼게 해 주는 특별한 음악회였습니다
사실 늘 하는 식상한 음악회라는 편견이 좀 있어서 각 잡고 들어볼 생각을 안했던 음악회였고
현지에서 실제로 1월 1일에 듣는 것이 아니면 큰 의미가 없을 듯 했는데 위성 실황으로 들은 음악회도 직관못지않게 감동이 컸습니다
2025년 시작을 감정의 극과 극을 느끼면서 열어보는 것도
올 한 해 더 열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의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2025년도 무엇인가로 열정적인 한 해가 되시기를..........
* 예습하면서 정리한 자료 첨부합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kqPiLsU0z1sKEEoIzLmTf-oVyVEzOO0k&si=vJrlnDa-3AWxvYkn
202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youtube.com
제1부
1. 요한 슈트라우스 1세, 자유 행진곡, Op.226
Johann Strauß I, Freiheits-Marsch, op.226
https://youtu.be/8iWXVkD-bWw?si=9dWeYVF1SW7F2-il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1887년 오스트리아 궁정 무도회 음악감독이지만 당시 사회적 정치적 평등을 외치는 혁명운동에 동참하여 행진곡들을 많이 만들었으며 학생군단 행진곡 OP223, 자유행진곡 Op226, 독일 통일행진곡 OP226 등 혁명을 독려하는 작품들 중의 하나입니다
2. 요셉 슈트라우스, 오스트리아의 마을제비. 왈츠, Op.164
Josef Strauß, Dorfschwalben aus Österreich. Walzer, op.164
https://youtu.be/4pGa-E2rskA?si=QyZUr8v6jzIY46im
요셉 슈트라우스는 요한 1세의 차남이 작곡한 이곡은 1862년 발표된 질베르슈타인 의 장편소설 <오스트리아의 마을제비>를 보고 알프스마을에 사는 순진하고 소박한 젊은이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에 힌트를 얻어 잊혀져가는 알프스풍의 민속무용의 사용과 그 참신함과 로맨틱한 선율로 크게 히트하였으며 1864년 초연되어 곡은 소설가 질베르슈타인에게 헌정되었다고 합니다
3.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철거하는 사람들의 폴카. 프랑스 풍 폴카, Op.269
Johann Strauß II, Demolirer-Polka. Polka francaise, op.269
https://youtu.be/rMTZZNdsCoo?si=ctAEIRJlE6IBtAVl
1857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가 빈의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보헤미아, 모라비아, 크로아티아 등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모집한 수많은 철거 인력이 오래된 도심을 철거하고 비엔나의 새롭고 웅장한 건축물로 대체되었을 당시를 기념하여 작곡한 곡으로 1862년 초연되었습니다
4.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라군 왈츠, Op.411
Johann Strauß II, Lagunen-Walzer, op.411
https://youtu.be/DgeYabIXNqk?si=An3CWVPxwz84Rbnr
Johann Strauss II, Lagunenwalzer op. 411
Lagunenwalzer is a collection of tunes from the Strauss operetta "Eine Nacht in Venedig". After the introduction 0:00 some of the quotations we hear are 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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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Lagunenwalzer는 슈트라우스 오페레타 "Eine Nacht in Venedig(베니스의 밤)"의 곡들을 모은 것입니다.
5.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 가볍고 향기로운. 빠른 폴카, Op.206
Eduard Strauß, Luftig und duftig. Polka schnell, op.206
https://youtu.be/cpDESKB6zbc?si=M-r5DQH4ICW0vV-K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3남으로 가장 맏형의 후임으로 무도회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형들보다 인기는 없었으나 빠르고 경쾌한 왈츠곡을 작곡하여 인기를 누렸으며 그의 아들 요한 에두아르트는 음악재능이 있어 공식적으로 슈트라우스3 세로 인정을 받았다
제 2 부
1.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집시 남작'의 서곡
Johann Strauß II, Ouvertüre zur Operette "Der Zigeunerbaron (The Gypsy Baron)"
https://youtu.be/RFi0De-Zljc?si=uOzm91J8YF9EaJvw
19세기말 유럽서 유행하던 집시문화를 소재로 하여 자유롭고 낭만적인 모험과 사랑을 묘사하여 1885년 초연된 작품으로 오스트리아 -항거리제국을 배경으로 하여 집시의 삶과 함께 민족적 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잘 표현했다고 하며 서곡은 헝거리와 집시음악의 영향을 받아 활기차고 화려한 리듬과 경쾌한 멀로디가 돋보이고 특히 헝거리풍 춤곡과 집시 선율이 주요 테마로 등장하여 당시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 헀다고 합다
2.요한 슈트라우스 2세, 가속도. 왈츠, Op.234
Johann Strauß II, Accelerationen. Walzer, op.234
https://youtu.be/sxsgqd1lDoM?si=3f5D24SaavFLm0tO
초창기 왈츠는 춤을 추기 위한 반주정도의 유희적인 음악이었으나 19세기 스트라우스의 등장으로 왈츠가 예술적인 음악으로 바뀌게 되는데 1860년 2월에 30분만에 작곡한 이곡은 처음은 느리게 나가다가 점점 빨라지며 우아하고 경쾌한 음율로 조성된 노년 완숙기의 명작으로 흥미진진한 선율이 주는 매력이 넘치는 곡입니다
3. 요제프 헬메스베르거, 즐거운 형제. '제비꽃 소녀'의 행진곡 *
Josef Hellmesberger (Sohn), Fidele Brüder. Marsch aus "Das Veilchenmädchen"
https://youtu.be/iSa9xsj5A00?si=6wcHBYfxvsLR4_8D
요제프 헬메스버거 주니어(Josef 'Pepi' Hellmesberger Jr)는 1855년 비엔나에서 태어나 1907년 비엔나에서 세상을 떠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였는데 "페피"라는 애칭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셉 헬메스버거는 1890년 비엔나 궁정오페라(현재의 슈타츠오퍼의 전신)의 최초의 음악감독, 지휘자로 임명되었습니다
2024년신년음악회때는 헬메스베르거의 이베리아 진주가 연주되기도 했는데
슈트라우스 가의 다음 왈츠세대로 대표 왈츠 작품은 "요정의 윤무" 로 이곡은 귀여운 요정들의 춤을 묘사한 여린 스타카토의 끊임없는 반복과 우아한 선율의 왈츠입니다
4. 콘스탄체 가이거, 페르디난드 왈츠, Op.10 [볼프강 되르너 편곡] *
Constanze Geiger, Ferdinandus-Walzer, op.10 [Arr. W. Dörner]
https://youtu.be/_TyOtTuwr7o?si=578-GpYO5m_OPMfY
Constanze GEIGER : Herzklopfer, Walzer op. 29 R. Lissy, L. Kusztrich, C. Hammer, R. Flieder
Der Herzklopfer Walzer wurde 1855 von der 20-jährigen Constanze Geiger komponiert und gelangte wiederholt im Theater an der Wien zur Aufführung. Der Walzer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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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왈츠는 1855년 20세의 콘스탄체 가이거(Constanze Geiger)가 작곡했으며 빈 극장(Theater an der Wien)에서 반복적으로 공연되었습니다.
5.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이 것이냐 저 것이냐! 빠른 폴카, Op.403
Johann Strauß II, Entweder - oder! Polka schnell, op.403
https://youtu.be/zqTmydGeX10?si=595EFV9GCTtxyD6X
6.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계약 왈츠, Op.184
Josef Strauß, Transactionen. Walzer, op.184
https://youtu.be/xwZV0MEgm04?si=XxX72rMahHjLjRIz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이 왈츠를 작곡할 때 두통을 심하게 앓고 휴가를 떠나기 전, 1865년 8월 2일 Volksgarten에서 이 매혹적인 왈츠로 자선 공연했다고 합니다
카니발 시즌 동안의 무서운 경험을 녹여 낸 흠잡을 데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교향곡에 가까운 왈츠입니다. 그래서인지 Josef Strauss는 이 작품을 Transactions라고 불렀습니다.
7.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안네 폴카, Op.117
Johann Strauß II, Annen-Polka, op.117
https://youtu.be/9HUsncUT21U?si=Te2ZSOkY3jhGbYuA
아버지 요한슈트라우스의 폴카 양식을 고스란히 계승한 작품으로 남부도시 그라츠의 ANNEN SAAl 무도회장을 위하여 작곡된 곡으로 폴카 특유의 흥겨움을 바탕으로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가미된 폴카 프랑세즈를 예견케하는 작품이며 카라얀이 제일 좋아한 곡이었다고 합니다
8.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트리치 트라치 폴카. 빠른 폴카, Op.214
Johann Strauß II, Tritsch-Tratsch. Polka schnell, op.214
https://youtu.be/2HE2UwK2g7k?si=bCiTAx3BjPqExQ9I
1858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여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온 가을에 작곡한 곡으로 12월 24일 빈에서 초연된 곡입니다
잡담과 논쟁을 좋아하는 빈의 풍속을 음악에 나타내고자 수다(Trisch-Tratsch)라는 제목으로 붙인 곡으로 합주의 빠른 상승과 하강을 반복되게 연주하여 음악의 수다스러움과 흥겨움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곡입니다
9.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술, 여자 그리고 노래. 왈츠, Op.333
Johann Strauß II, Wein, Weib Und Gesang Op.333
https://youtu.be/d5aqmqxLWo4?si=xrYP_X-E9oVZoYRR
제목에서 풍기는 현실에 대한 만족감 희망찬 분위가가 곡에 담겨져 있고 가난하고 긴 인생동안 술,여자 그리고 노래를 사랑한 슈트라우스의 작곡인생에 있어서 황금기에 탄생한 아름다운 곡입니다
힘차고 박력있는 선율로 희망을 알리고 명랑한 분위기의 율동적인 선율은 행복을 알리며 장난끼있는 익살스러운 선율이 교대로 나타나는 빈 양식의 특유한 가볍고 발랄한 사랑스러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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