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전으로 가는 길
베데스다 연못에서....
이집트의 시내산을 거쳐 피라밋 스핑크스를 들여다본 후 요르단의 페트라성을 거쳐 긴 사막을 달려서 드디어 예루살렘이 눈앞에 다가왔다
예루살렘이야말로 이번 여행의 스폐셜코스....우리는 베데스다를 방문했다
베데스다의 뜻은 은혜의 집. 자비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요한복음에서 38년된 병자를 예수님이 고쳐주신 연못으로도 유명하다
예루살렘의 성전은 문이 8개가 있었다고 했다 그중에 하나가 양문(사자문)인데 그 양문옆에 베데스다 못이 있었다
안내원은 차분하게 여기가 바로 베데스다 연못입니다 지금은 물이 없이 다 말라서 바닥이 훤히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 물이 있던 자리만 4ㅡ5섯 개가 남아있었다
이상한 것은 연못이라고 하면 넓고 둥근 모습이여야 하고 물은 말랐지만 딱 1개가 있어야 마땅하나 못이 있던 자리가
4개ㅡ5개라니....그리고 못이 있던 자리는 생뚱맞게도 연못자리가 긴 사각형이었다 연못이라면 넓은 원형으로 있어야할 것이 아닌가?
연못자리는 들여다보고 있으니 너무 깊어서 내려다보는 것도 무서웠다 온몸이 끌려들어갈 판...^^
병을 고치려고 물에 들어갔다가는 빠져죽을 수도있겠다는 생각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스치는 곳이었다
왜 못이 있던 자리가 4ㅡ5개일까?
그리고 긴사각형... 궁굼증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더 궁굼한 것은 빈연못의 벽쪽이 흙이 아니고 어떤 반듯한 돌이나 나뭇결로 정교하게 벽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
여행 특히. 성지를 둘러보는 여행중에 느낀 것은 우리의 상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에 저으기
놀라움들이 있어 당황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안내원이 말했다
본래 이 못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연못이 아니고 사실 물저장고였다고 했다 그리고 성경에도 있듯이 연못주변에는 솔로몬 행각이 5개가 있었다고 한다
안내원이 설명했다
그 못의 물이 깨끗한 물이였고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잔잔하던 물은 한동안 거센 모양으로 움직이는 신비한 일들이 있어 사람들은 그 물에 들어가 몸을 씻거나 하면 병이 낫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밀려오다보니 행각(정자)에서 사람들이 쉬기도 하고 물에 들어갈 기회를 주는 장소로 사용되었고 예수님도 제자들과 그 행각에 자주모여 말씀을 전했다는 이야기였다
예수님은 주로 갈릴리에서 전하지 않았나요? ^^
하여
내 생각에는 예수님이 그 병자를 물에 데리고 들어가서 고쳐주지 지 않으시고 연못밖에서 고쳐주신 이유는 병자를 데리고 연못으로 들어가서 고쳐주셨다면 연못의 물로 고침받았다고 사람들이 생각할 것이니 예수님은 물 바깥에서 고쳐주신 게 아닐까..
그리하게 되면 엄청난 사람들이 더 모여들었을 것이고....^^
사실
그 연못이 병을 고치는 곳이 아니라는 걸 분명하게 보여주신 뜻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곳은 과거에도 뭔가를 보여주는 기적은 없는 듯했다 다만 몸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었을 뿐....
그만큼 사람들은 당시에나 지금에나 기적을 바라는 것은 같은 일념? ....^^
예수님이 물속이 아닌 물밖에서 병자를 고친 후엔 베데스다 연못의 인기는 곤두박질 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성경이 지닌 오묘한 비밀을 하나 캐낸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아니 하실지라도???
당시엔 못이 한가한 장소에 있을 듯 싶었으나 현재는 연못주변에 온통 집들이 많이 들어선 걸 보면 예루살렘은 인구도 상당할 것 같았다
이스라엘의 중심
세계열방의 중심
미래의 중심에도 새예루살렘이 있다 새예루살렘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이상의 모습으로 펼쳐지겠지.....
2009. 1.
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