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체중 감량 뿐 아니라 심혈관계질환-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 혈압조절 등 신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운동은 정신적인 면에도 효과가 커 스트레스 및 우울감 감소, 삶의 질과 자신감 회복에도 좋다.
그렇다면 운동은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별다른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아침 식사 전 운동이 권장된다.
하루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기 가장 좋은 시간대가 아침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이른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기상 후 공복감이 심하다면 물 한잔에 과일 몇 조각을 먹고 운동해도 좋다.
운동 후 마시는 물 한잔은 신진대사를 더욱 촉진시켜 컨디션 회복과 변비 탈출에도 도움이 된다. 빠르게 걷기나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5회, 등에 약간 땀이 나면서 옆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가 좋다.
근력운동은 주 2-3회 하는 것이 권장된다.
유산소 운동이 기본이나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서기(스쿼트 등) 등의 운동을 해야 근력 손실에 대비할 수 있다.
중년 이후 매년 1% 정도의 근육량이 감소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 식전 운동보다는 식후 운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당뇨병 환자나 그 전 단계에 이른 사람이다.
최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자신이 환자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 운동 시간을 잘 선택해야 한다.
운동으로 체지방이 감소해 인슐린 저항성이 줄면 혈당도 감소하게 된다.
체중을 5% 정도만 줄여도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동은 식후에 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효과도 좋지만 식후 30분이 좋은지, 1시간이 좋은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
대개 식후 1시간에 혈당치가 가장 높이 올라가므로 식후 1시간 전후의 운동이 도움이 된다.
만일 식후 2시간 혈당치가 식후 1시간 혈당보다 항상 높다면 식후 2시간 전후에 운동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더 효과적이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운동 시간대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덜하므로 너무 강박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것이 좋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