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1월1일
3월까지 무료 개방…주차장 확충·탐방로 추가 조성
2021 제천 관광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노을 속 옥순대교와 출렁다리'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개통 두 달여 만에 30만명에 육박하는 탐방객을 끌어들이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을 했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개통한 옥순봉 출렁다리의 탐방객 수는 12월 31일 현재 총 28만849명에 이른다.
특히 10월 열흘간 8만9천235명에 이어 11월에는 14만263명이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아 가을 색채로 물든 청풍호의 풍광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옥순봉 출렁다리가 교통 접근성이 그리 좋지 않은 데도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 내심 놀랐다"며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옥순봉과 청풍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는 탐방객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 새해에는 승용차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차장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옥순봉 기슭에 조성한 408m 길이의 탐방로에 더해 사유지 매입을 통해 옥순봉 정상에 이르는 탐방로를 추가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산면 괴곡리 옥순대교 남단과 명승 48호 옥순봉을 잇는 출렁다리는 길이 222m, 폭 1.5m 규모의 무주탑 방식으로 설치됐다.
청풍호 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최고 수위일 때 12.8m, 최저 수위일 때 32.4m로 옥순봉과 청풍호의 수려한 경치와 스릴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내년 3월까지 무료로 개방되나 4월부터는 1인당 3천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다만 2천원은 제천 지역화폐 '모아'로 환급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jusang@yna.co.kr
첫댓글 어머~~!!
또 하나의 자연회손?
이란 생각이 퍼뜩 드네요
그냥 바라보는것으로 신비로움을 더했는데...
아무튼 갈수 있는 다리가 생겼으니 손없는날 공지 부탁드립니다~~^^
가보고싶네요.
제천땅
금년목표를 추가해야겠네요.
출렁다리 흔들림은
긴장되지만 재밌기도하지요.
약간의 자연훼손을 감수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