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홈피게시]
진술서
이름:이준상
직업:노동자
주소:전남 여수시 안산동 437 한전사택 나동 102호
주민번호:650227-@@@@@@@
연락처:011-604-7316
위본인은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경찰청이 처벌을 밝힌 불법집회 참여자로서 아래와 같이 사실대로 진술합니다.
평소 본인은 2MB대통령이 캠프데이비드 숙박료로 지불한 쇠고기 조공이 심히 부당하다고 불만을 품어오던중 전국에서 벌어지는 네티즌을 중심으로 한 촛불문화제가 거룩한 애국,애족,민중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여 동참할 의도를 가졌습니다. 그러던중, 여수지역의 네티즌과 진보연대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 5월 9일 여수시청앞 촛불문화제에 부인 고00(43세)과 둘째 딸 이 000(10세)을 대동하고 여수시청앞 불법집회(?)에 참여한 사실이 있습니다.
여수시경이 채증한대로 저희 딸은 문화제에서 불법집회를 선동하는(?) 귀여운 율동공연을 하였고, 저는 시민자유발언에 참여하여 정부정책을 비방하고 국가원수를 웬수로 모독한 사실이 있습니다.
주요발언내용을 정리하면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되던날 초등3년인 딸이 아빠! 앞으로 5년간 무슨 낙으로 살지? 라며 나보다 내 딸이 앞을 더 잘내다보았다."
-"0교시 수업이다. 우열반편성이다. 학원강사를 학교로 부른다 떠들며 학생들의 가슴을 뻥뚫어 놓더니
이제는 뇌마저 뚫어놓으려고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한다"
-"다른 사람처럼 이명박대통령이 8시간만 일하면 사고도 덜 칠텐데 늙어서 잠이없어 새벽부터 사고치고
부지런 떨면서 일하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토,일요일 공휴일까지 쭉 ~ 사고를 칠것이다."
- "특히 이번 촛불시위에 여학생들이 많이 나서고있는 것을보고 남학생들은 반성해야한다. 그리고 고딩 초딩 두딸을 둔 아버지로서 딸들이 자랑스럽고 이제는 어른들이 나서야한다"
고 군중들을 선동한 죄가 있습니다.
본인의 불법행동의 배후에는 불순한 음모로 선동을 하고 부추긴 배후세력이 숨어있습니다.
저를 이렇게 행동하도록 배후조종한 사람은
캠프데이비드별장에서 골프카를 몰고 부시를 모시면서 희희낙락한 사람입니다.
그는 제나라 국민들을 섬기지않고 미국축산업자와 부시만을 섬기고있는 사람입니다. 그사람이 나를 촛불을 들게한 선동자이자 배후조종자입니다. 어떤사람인지는 유능한 경찰이 찾아주십시오.
또한 저의 배후세력은 광우병이 얼마나 위험한 병인지, 살코기에 뼛조각 하나만 나와도 안된다고 철저히 교육을 시켜준 한나라당과 조선,중앙,동아일보입니다.
본인은 작년에 있었던 미쇠고기 수입과정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자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해준 한나라당과 조선,중앙,동아일보 덕분에 광우병 특히 30개월이상 소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번에 행동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2007. 1.31 조선일보의 "광우병 공포확산... 한국 안전지대 아니다
2007.3.23 중앙일보의 "미, 쇠고기 검역 제대로 하고 개방 요구해야..
2007. 3.23 동아일보의 "몹쓸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하니?
등의 선동은 본인이 촛불문화제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논거를 제기하여 주었습니다.
위와같이 본인은 선동세력과 배후세력까지 추호의 거짓없이 사실대로 진술하였으므로 부디 선처하지마시고 선동자와 배후세력과 함께 법에 따라 엄중처벌해주실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위의 진술은 모두 사실임을 확인합니다.
2008년 5월 14일
진술인:이준상 무인 생략
넌센스 퀴즈하나:
Q: 우리나라 대학중에서 영어를 가장못하는 대학은 어느 대?
;
;
;
;
A: 청와대
첫댓글 여수에 이렇게 멋있는분이 계시다니..참 뿌듯합니다^^
진짜 제출한 진술서인가요? 이렇게 청산유수 명문장으로써도 경찰놈들이 받아주나요? 가능하다면 혹시 저도 조사받게되면 복사해서 이름만바꿔서 써먹을까하는데 진짜인지 패러디인지 답글좀 부탁드립니다,제가 문장력이 딸려서...자료수집할시간도 부족하고...
글을 보면서 반성하게됩니다 더욱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아이고 속이 다 시원합니다...
크크크.. 청와대.. 갑자기 중국엔가 있다는 청와대가 생각나네요 -_-;;
와~ 그때 저도 집회에 참가했는데.. 기억납니다.ㅋㅋ 말씀도 재미있게 참 잘하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멋지십니다~!!
저도 기억납니다!!멋지십니다!!정말 국민의 발언을 막는다면 그건정말 나라 말아먹을려는거에요..독재를하려는거같은느낌?ㅡㅡ
사이버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장난이 아니라 심각한 상황인식을 하라고 실명에 주소, 전화번호까지 다 기재한겁니다.
정말 속~ 시원하네요..... 멋지십니다.
아~ 이아저씨ㅎㅎ 기억나요~ 말씀을 굉장히 잘하셔서 아주 인상깊었는데~ 정말 멋집니다~~^^
안타깝게도 내일(16일)집회에는 참석을 못합니다. 저는 촛불이 아니라 전기불을 켜야하거든요. 교대근무를 하는데 발전소 근무하는 날입니다. 촛불보다 밝은 전기불을 밝히며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집의 세여자는 모두 참석할겁니다. 큰딸은 부영여고 1년이고 작은 딸은 도원초4년인데 광우송 율동연습하는걸 보니 내일 공연하련가봅니다...
이런분들이 여기계실게 아니라 위로 올려 보내드려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