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성지 순례 / 수원교구가톨릭교수협의회
영란 김일현 아오스딩
수원교구 가톨릭교수 협의회에서는 5월 22일
송현석 마르코 지도교수님을 모시고 양지 은이성지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코로나로 굳게 닫힌 김대건(1821~1846) 기념관을 열어주시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장기,
모방신부로부터 1836년 예비신학생(최양업, 최방제와 함께)으로 발탁
마카오에서 신학생과정, 철학과정을 수료하고 1845년 김가항성당에서
조선교구 3대주교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서품을 받고 그 해 8월 31일 페레올 주교와
안 다불뤼 신부를 도와 귀국하여 전교에 힘쓰다가
위 주교의 뜻에 따라 이 메스트로 신부와 최양업 부제를 맞아들이고자
의주 방면 국경은 감시가 심하여 연평도 앞 바다를 거쳐 등산곶으로 나갔다가
포졸들에게 최포되어 1846년 병오박해에 순교하시는
과정과 그의 유물을 관람하였다.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나누고 이승재 교수의 자택 초청으로
아름답게 가꾼 정원에서 새노래를 들으며 향긋한 커피향 속에
비다누에바 이야기로부터 대자의 쌍둥이에 이어 3쌍둥이 이야기등이 꽃피웠다.
필자는 2만보를 채우려 심상국 교수께서 광교호수에 픽엎해주시어
아름다운 숲속 향기 속에 새들과 함께 피톤치드를 맘껒 마시며
힐링 산책도 하였다.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 건물이 이곳 은이성지에 2016.9 복원되었다.
김가항성당은 1845.8.17 성 김대건 신부가 페레올 주교에 의해 사제서품을 받은 곳
은이성지는 1836년 모방신부에게 김대건 신부가 세례를 받고 예비 신학생
(최양업신부, 최방직어와 함께)으로 선발된 곳
이상훈 바오로 은이성지 전담신부와 송현석 은퇴 원로신부님과 공동 미사집전
이상훈 바오로 은이성지 전담 신부님
송현석 원로사제
1836년 은이성당에서 김대건을 세례와 예비신학생으로 발탁한 프랑스 선교사
면병 만드는 기구
한국문화에 남달리 애정을 가지신 포신부(포만수 에밀리오 프랑스 외방선교회 신부)가 한국전통양식 기념각을 1947년 건립
지붕위 십자가, 어린이 양육 사업에 헌신하신 한복차림 포신부(우측)와 상고머리 아이들 (기념각은 사라짐)
성지순레후 이승재교수의 자택에 초대 받아
커피 한잔의 여유로운 나눔을
장미로 둘러싸인 창가
새들이 들려주는 노래 속에
사랑의 향기가 모락 모락 흘러난다
성모님 사랑의 향 장미꽃에 담아 드립니다
전 수원교구 꾸르실료 지도신부
이무하 총장님(뒷줄 중앙)과 비다누에바 지도교수님들, 송현석 마르코 지도교수님
꽃말은 고결, 아름다운 마음
금계국 꿀 따는 님
첫댓글 수원교구가톨릭교수협의회 은이 성지 순례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성지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감상 잘 했습니다
자연의 소리 새 소리도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15세에 신학생으로 발탁되어 9년간 사제 공부를 마치고 24세에 돌아와 성무화동을 하다
메스트로 신부와 최양업 신부를 맞이하려 등산곶으로 나갔다가
순교합니다. 신부 된지 13개월만입니다. 감옥생활 3개월까지.
참으로 짧은 선교활동이었지만, ''큰사랑 이뤄 한몸같이 주님을 섬기라''는 옥중에서 남긴
이 말씀은 한국 교세를 극대화를 이룹니다!
라파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