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케냐에 은신중인 테러 조직 생포를 위해 영국-미국-케냐 3개국은 드론을 이용한 합동작전을 실시한다. 그러던 중 영국 합동사령부의 작전지휘관 파월 대령(헬렌 미렌)은 테러 조직의 자살폭탄테러 계획을 알게 되고, 생포작전을 사살작전으로 변경한다. 하지만 미국 공군기지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던 드론조종사 와츠 중위(아론 폴)는 폭발 반경 안으로 들어온 빵을 팔고 있는 소녀를 목격하고, 작전 보류를 요청한다. 드론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부수적 피해와 책임을 두고, 미국과 영국 고위 정치인들의 찬반논란이 이어지는 동안 타깃내부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를 위해 폭탄이 가득한 조끼를 입으며 테러를 준비한다. 그들이 가옥을 떠나면 더 큰 인명피해가 날것은 뻔한 일. 타겟을 감시하던 소형 딱정벌레 드론의 배터리마저도 방전되어, 이젠 그들의 움직임을 알 수 도 없는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 테러의 위험 VS 무고한 희생, 그날의 선택은 모두에게 최선이었다! 결국 미사일 발사. 타깃들은 전부 사망. 부수적 피해를 45%로 규정하였으나, 소녀는 끝내 병원으로 이송 후 사망.
직접적인 전투씬은 없지만, 각각의 위치에서 인간적 고뇌가 감정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게 만든다. 긴장감있고 몰입감도 좋다. 이와 유사한 영화로는 드론 전쟁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