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일본 동경입니다.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일주일 이상 지났습니다.
지금도 원자로를 식히느라 자위대 경찰 소방대원들이 목숨걸고 작업중입니다만,
TV 방송은 일상생활 패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채널을 여기저기 돌려봐도, 집중적으로 피해상황을 보도하는 방송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오늘 지인으로부터 전송받은 메일을 소개합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메일을 직접 받은 분이 현황을 알리고자 여기저기 퍼뜨려린 메일)
현재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메일 원문입니다. (3월 17일부터 18일 사이에 보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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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は今いわき市にいます。
逃げたくてもこのいわき市にはガソリンがありません。
2ヶ月の子供と1サイの子供がいます。
1サイの子はこんな時に高熱40℃以上だしてて
病院つれていきたくても
遠くに行くガソリンがありません。
ご飯もたべなくて弱ってきてる状態です。
医者も警察官も逃げてしまいました。
食べもの、水もそこをついてます。
哺乳瓶もあらえなくて
すごいくさったにおいをしていて。
このままじゃ
でも、いわきはもう汚染されてるみたいな感じでテレビで言われ、
記者、配給きません。
放射能も全然あたっていいぐらいの量で大丈夫なのに、
テレビではいわき市には入るなと言われたって言ってる人がいて…
測る機械だってあるのに
汚染されてると勘違いされ
このまま食料もこないままお腹すいた子供になにもできず
死ぬの待つしかないの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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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 ...
저는 지금 이와키시에 있습니다.
도망가고싶은데 여기 이와키시에는 휘발유가 없습니다.
두달되는 아이와 한살짜리 애가 있습니다.
한살짜리 애가 이런상황에서 40도가 넘는 열이 나고 있어서
병원에 데리고 가고 싶은데
멀리 가기 위한 휘발유가 없습니다.
밥도 못먹어서 약해지고 있습니다.
의사도 경찰도 죄다 도망가버렸습니다.
식량 물이 바닥났습니다.
분유병도 씻지 못해서
썪은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이대로가면 ...
그런데, 이와키시는 (방사능으로) 오염되버린것처럼 TV에 나와서,
기자도 배급도 안옵니다.
방사능도 쐬도 괜찮을 정도밖에 없는데,
TV에서는 이와키시에 가지 말라고 헸다는 사람도 있어서 ...
(방사능을) 측정하는 기계도 있으면서
오염되었다고 오해를 받고
이대로 식량도 안오는 상태로 굶주린 애들한테 아무것도 못해주고
죽는걸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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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일을 쓴 분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위 지도 오른쪽 위에 노란 화살표 두개가 있습니다만,
아랫쪽 화살표가 있는 곳이 [후쿠시마縣 이와키市] 입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지금 방사능을 뿜어대고 있어서
일반인은 근처 30km 이내로는 접근을 못합니다.
(갈 의지가 있다면 갈수 있지만, 원자로에서 작업중인 분들처럼 목숨을 걸어야 함)
윗쪽 화살표가 있는 곳은, 미나미 소오마 市인데,
그곳도 상황이 비슷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미나미소오마시 시장이 TV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서 생방송으로 호소를 하더군요.
우리 미나미소오마시 사람들은 이대로 죽어간다, 버림받았다, 그럴수 있느냐
라면서, 흥분하면서 호소를 하더니, 오늘 뉴스 보니까 그 시장님이 전화로 나와서
물자가 어느 정도 오게 되어서 살았다고 하더군요. (TV 방송 덕분)
하지만,
이와키시는 제1원전과 제2원전 두군데의 접근금지 명령이 교차하는 곳이라
섣불리 들어갈수 없는 지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외출 금지명령이 떨어지고,
그지역은 지진으로 정전이 되어 집안에서 촛불켜고 지내다 보니
어느새 피난명령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아프거나 몸이 불편한 노인이 있거나 해서
미쳐 도망못간 사람들이 고대로 버림받게 되버린듯 합니다.
아까 (18일 밤) 뉴스에 이와키시에 남아있는 주민이 보낸 FAX가 소개되었습니다.
위에 있는 메일과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도
이와키시 지역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버림받은 채로 죽어가고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