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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사랑의 용서
21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23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24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25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 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7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28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 하나를 만났다.
그러자 그를 붙들어 멱살을 잡고 ‘빚진 것을 갚아라.’ 하고 말하였다.
29 그의 동료는 엎드려서, ‘제발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 하고 청하였다.
30 그러나 그는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서 그 동료가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31 동료들이 그렇게 벌어진 일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죄다 일렀다.
32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들여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33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34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게 넘겨 빚진 것을 다 갚게 하였다.
35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19,1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들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건너편 유다 지방으로 가셨다.
마태오 18,21─19,1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어느 수도원에 밥을 하루에 한 그릇만 먹는 수도자가 있었습니다. 한편 그와 달리 늘 두 그릇을 먹는 수도자도 있었지요. 이 수도원에서는 절제를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겼기에, ‘두 그릇 수도자’는 동료 수도자들에게 비난을 자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 그릇 수도자’가 먼저 주님 곁으로 갔고, 그로부터 몇 년 뒤에 ‘한 그릇 수도자’도 하늘 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늘 나라에서 ‘한 그릇 수도자’가 보니 ‘두 그릇 수도자’가 하늘 나라에서 큰 대접을 받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자신에게는 별다른 상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불편해진 그는 하느님께 따져 물었습니다.
“하느님! 저 수도자는 세상에 살 때 절제하지 못해서 밥을 늘 두 그릇씩 먹었는데, 왜 한 그릇만 먹은 저보다 더 큰 상을 받습니까? 불공평합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얘야! 저 수도자는 본래 밥 세 그릇이 정량이었다. 그런데도 두 그릇만 먹느라고 무척이나 참고 절제했다. 하지만 너는 너의 정량인 한 그릇을 빠지지 않고 먹지 않았느냐?”
누가 더 절제의 생활을 했을까요? 이처럼 나의 기준이 그리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함부로 판단했다가는 오류의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됩니다.
베드로가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일흔일곱이라는 수는 모든 세대의 모든 죄가 용서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를 이처럼 여러 번 하라는 것은 용서하지 못하게 하는 분노할 시간을 만들지 말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딴 생각하지 못하게 계속해서 용서하는 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매정한 종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주인이 돈을 갚을 방법을 지시합니다. 이는 종이 얼마나 큰 빚을 탕감받은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그도 동료 종들에게 더 자비롭게 행동할 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큰 용서를 받고서도 사람이 달라지지 않은 그 종은 자기 동료 종의 멱살을 잡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함부로 판단하는 오류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용서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남에 대한 자기의 용서는 합당할 때에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무조건 용서부터 하라고 하시는데 말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해야 합니다. 용서는 하느님께서 간절하게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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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어떤 결심.」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 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은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이해인 수녀님의 ‘어떤 결심’이라는 시입니다. 하루씩, 한 순간씩만 남 탓 안 하고 산다는 결심. 그리고 이 결심이 지켜질 때 분명히 행복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약점을 지니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려고 또 그 기도를 들어주시려고 나약해지십니다(프란치스코 교황).>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마태오 18,21―19,1)
「主よ、
슈요
兄弟がわたしに対して罪を犯したなら、
쿄오다이가 와타시니 타이시테 츠미오 오카시타나라
何回赦すべきでしょうか。七回までですか。」
난카이 유루스베키데쇼오카 나나카이마데데스카
イエスは言われた。
「あなたに言っておく。
아나타니 잇테오쿠
七回どころか
나나카이도코로카
七の七十倍までも赦しなさい。」
나나노 나나주우바이마데모 유루시나사이
(マタイ18・21-19・1)
"Lord, if my brother sins against me,
how often must I forgive him?
As many as seven times?"
Jesus answered,
"I say to you, not seven times
but seventy-seven times."
(Matthew 18:21–19:1)
年間第19木曜日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ネガ ノエゲ マランダ。
일곱 번이 아니라
イルコッ ボニアニラ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イフンイルコッ ボン カジラド ヨンソヘヤ ハンダ。"
(마태오 18,21―19,1)
「主よ、
슈요
兄弟がわたしに対して罪を犯したなら、
쿄오다이가 와타시니 타이시테 츠미오 오카시타나라
何回赦すべきでしょうか。七回までですか。」
난카이 유루스베키데쇼오카 나나카이마데데스카
イエスは言われた。
「あなたに言っておく。
아나타니 잇테오쿠
七回どころか
나나카이도코로카
七の七十倍までも赦しなさい。」
나나노 나나주우바이마데모 유루시나사이
(マタイ18・21-19・1)
"Lord, if my brother sins against me,
how often must I forgive him?
As many as seven times?"
Jesus answered,
"I say to you, not seven times
but seventy-seven times."
(Matthew 18:21–19:1)
Thursday of the Nineteenth Week in Ordinary Time
Matthew 18:21–19:1
Peter approached Jesus and asked him,
“Lord, if my brother sins against me,
how often must I forgive him?
As many as seven times?”
Jesus answered, “I say to you, not seven times but seventy-seven times.
That is why the Kingdom of heaven may be likened to a king
who decided to settle accounts with his servants.
When he began the accounting,
a debtor was brought before him who owed him a huge amount.
Since he had no way of paying it back,
his master ordered him to be sold,
along with his wife, his children, and all his property,
in payment of the debt.
At that, the servant fell down, did him homage, and said,
‘Be patient with me, and I will pay you back in full.’
Moved with compassion the master of that servant
let him go and forgave him the loan.
When that servant had left, he found one of his fellow servants
who owed him a much smaller amount.
He seized him and started to choke him, demanding,
‘Pay back what you owe.’
Falling to his knees, his fellow servant begged him,
‘Be patient with me, and I will pay you back.’
But he refused.
Instead, he had the fellow servant put in prison
until he paid back the debt.
Now when his fellow servants saw what had happened,
they were deeply disturbed,
and went to their master and reported the whole affair.
His master summoned him and said to him, ‘You wicked servant!
I forgave you your entire debt because you begged me to.
Should you not have had pity on your fellow servant,
as I had pity on you?’
Then in anger his master handed him over to the torturers
until he should pay back the whole debt.
So will my heavenly Father do to you,
unless each of you forgives his brother from his heart.”
When Jesus finished these words, he left Galilee
and went to the district of Judea across the Jordan.
2026-08-13「あなたに言っておく。七回どころか七の七十倍までも赦しな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 年間第19木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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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あなたに言っておく。七回どころか七の七十倍までも赦しなさい。>
18・21そのとき、ペトロがイエスのところに来て言った。「主よ、兄弟がわたしに対して罪を犯したなら、何回赦すべきでしょうか。七回までですか。」22イエスは言われた。「あなたに言っておく。七回どころか七の七十倍までも赦しなさい。23そこで、天の国は次のようにたとえられる。ある王が、家来たちに貸した金の決済をしようとした。24決済し始めたところ、一万タラントン借金している家来が、王の前に連れて来られた。25しかし、返済できなかったので、主君はこの家来に、自分も妻も子も、また持ち物も全部売って返済するように命じた。26家来はひれ伏し、『どうか待ってください。きっと全部お返しします』としきりに願った。27その家来の主君は憐れに思って、彼を赦し、その借金を帳消しにしてやった。28ところが、この家来は外に出て、自分に百デナリオンの借金をしている仲間に出会うと、捕まえて首を絞め、『借金を返せ』と言った。29仲間はひれ伏して、『どうか待ってくれ。返すから』としきりに頼んだ。30しかし、承知せず、その仲間を引っぱって行き、借金を返すまでと牢に入れた。31仲間たちは、事の次第を見て非常に心を痛め、主君の前に出て事件を残らず告げた。32そこで、主君はその家来を呼びつけて言った。『不届きな家来だ。お前が頼んだから、借金を全部帳消しにしてやったのだ。33わたしがお前を憐れんでやったように、お前も自分の仲間を憐れんでやるべきではなかったか。』34そして、主君は怒って、借金をすっかり返済するまでと、家来を牢役人に引き渡した。35あなたがたの一人一人が、心から兄弟を赦さないなら、わたしの天の父もあなたがたに同じようになさるであろう。」
19・1イエスはこれらの言葉を語り終えると、ガリラヤを去り、ヨルダン川の向こう側のユダヤ地方に行かれた。(マタイ18・2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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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しんぷさまの「今日の黙想」です。
ある修道院に、一日に御飯を一杯しか食べない修道者がいました。一方、彼とは違って、いつも二杯食べる修道者もいました。この修道院では節制を最も大切な徳としていたため、「二杯食べる修道者」は仲間の修道者たちからたびたび非難されていました。
時が流れ、「二杯食べる修道者」が先に主のもとへ召され、その数年後、「一杯だけ食べる修道者」も天の国へ行きました。ところが天の国で「一杯だけ食べる修道者」が見ると、「二杯食べる修道者」が大いにもてなされていたのです。それに対して、自分には特別な褒美が与えられませんでした。心穏やかでなくなった彼は、神様に問いただしました。
「神様! あの修道者は地上で暮らしていたとき、節制することができず、いつも御飯を二杯ずつ食べていたのに、なぜ一杯しか食べなかった私よりも大きな褒美を受けるのですか。不公平です。」
すると、神様はこのようにおっしゃったそうです。
「わが子よ。あの修道者にとっては、本来、御飯三杯が適量だった。それでも二杯だけにするために、大いに我慢し、節制していたのだ。しかし、お前は自分の適量である一杯を、毎日欠かさず食べていたではないか。」
いったい、どちらがより節制した生活を送ったのでしょうか。このように、自分の基準はそれほど正確なものではないことが分かります。軽々しく人を判断すると、誤りの枠から抜け出せなくなってしまいます。
ペトロが「何回赦すべきでしょうか」と尋ねると、イエス様は七の七十倍までも赦しなさいとおっしゃいます。この数は、あらゆる世代のすべての罪が赦されたことを象徴しています。そして、これほど何度も赦しなさいということは、赦せなくなるほど怒り続ける時間をつくらないように、という意味でもあります。ほかのことを考える暇がないほど絶えず赦し続けること、それが父である神様のみ旨なのです。
主は、憐れみのない家来のたとえを語られます。主人は、借金を返す方法を命じます。それは、その家来がどれほど莫大な借金を帳消しにしてもらったのかを、はっきり悟らせるためでした。そうすれば、これからは彼も仲間たちに、より憐れみ深く接するようになるはずだからです。しかし、それほど大きな赦しを受けながらも変わらなかった家来は、自分の仲間の首を絞めました。
なぜ、このような過ちを犯したのでしょうか。それは、軽々しく人を判断するという誤りに陥っていたからです。自分が赦されるのは当然だと思いながら、自分が他人を赦すのは、その人が赦すに値するときに限ると考えていたのです。しかし、主は何よりもまず、無条件に赦しなさいとおっしゃいます。
自分が望むことではなく、神様が望まれることを行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赦しこそ、神様が私たちに切に望んでおられること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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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自分の基準で人を軽々しく判断せず、神様からいただいた大きな赦しを思い起こしながら、心から兄弟姉妹を赦す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