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4일 온고을교회 주일예배 설교 – 황의찬 목사
《 내가 안식하니 너희도 안식하라! 》
출 20:8~11
〈 답을 잃은 세 가지 질문 1 〉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 설교를 들으시는 여러분은 이 세 가지 질문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그리고 이 세 가지 질문에 대답을 가지고 계십니까?~ 세 가지 질문은 이것입니다.
인류 역사가 이어져 오는 동안 세대마다 되풀이되는 질문입니다.
① 나는 누구인가?
②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③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간의 근원적 질문입니다. 누구나 이 질문과 맞닥뜨립니다.
대답을 찾는 사람이 있지만, 끝내 못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은 이 질문에 정확히 답을 줍니다. 성경을 떠나면 이 질문의 대답을 찾지 못합니다.
① 나는 누구인가? ~ 정체성에 관한 질문입니다.
_ 이 질문에 대하여 성경은 “당신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_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했습니다. 왜 창조했냐고요?
_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여 사람과 파트너가 되어 사랑하고 사랑받고자 하십니다.
_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②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사명에 관한 질문입니다.
_ 직업을 선택할 때 반드시 하게 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_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_ 내가 원하는 일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상반될 경우,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③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생사(生死)에 관한 질문입니다.
_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셨습니다. 그러니 부모님으로부터 왔습니다.
_ 부모님 또한 조부모님으로부터 왔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근원을 모색하는 질문입니다.
_ 나를 보내신 이는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이 세상 살다가 하나님의 나라로 귀환합니다.
_ 그러니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예배함이 마땅합니다.
☞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 함은 이 질문에 답을 얻었다는 뜻입니다. 할렐루야~
〈 답을 잃은 세 가지 질문 2 〉
오늘은 이 질문에서 파생된, 새로운 3가지 질문을 여러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①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② 누구에게 순종해야 할까요?
③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할까요?
‘누구’로 시작하는 3가지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먼저 말씀드린 인간의 3가지 근원적 질문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① 사람은 한평생 누군가를 의지하면서 살아가게 되어있습니다.
___의지하는 사람이 없으면 힘이 들지요, 외롭고 고독합니다.
② 또한 이렇게 해야 할까, 저렇게 해야 할까, 망설여질 때가 많은 것이 인생입니다.
___그때마다 찾아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___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멘토는 매우 귀합니다.
___증권가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내 판단으로 사고팔며, 최종 책임도 내가 진다!”
③ 그리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이가 있다면, 나는 얼마나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___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우리가 죽는 그날 까지, 필요합니다. 절실합니다.
___여러분의 뒤에서 언제나 여러분을 지지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있습니까?
☻ 저는 아내가 이런 사람이기를 바라는데, 가끔 아닌 것 같아 섭섭할 때가 있습니다.
이쯤 설교하면, 이 질문 세 가지의 답이 있었다는 것이 짐작이 가지요?
사실, 이 세 가지 질문의 답은 ‘부모님’이었습니다.
부모님을 의지하고,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부모님의 사랑으로 행복했습니다.
부모님은 그러나 자식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자식은 부모를 떠나지요! 부모의 품 안을 벗어나면서 외롭고 고독해집니다!
☞ 세 질문의 답이었던, 부모님!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할렐루야~
① 나는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② 나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③ 나는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할까요?
☞ 2개의 트리플 퀘스천(triple questian)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 자문 자답 〉
사람의 삶에 이 세 가지 질문을 던진 분이 계십니다.
사람은 이 세 가지 질문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로 만드신 분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이렇게 설계하셨습니다.
___ 부모는 자식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이 순리다!
___ 부모가 떠나기 전, 자식의 머리가 굵어지면 부모 품 안을 벗어나라!
___ 누구를 의지하고, 누구의 말을 듣고,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지 방황하라!
잠 27: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어차피 부모님은 자식보다 먼저 세상을 떠납니다.
의지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사실은 그래서 조상숭배 사상이 싹튼 것입니다.
부모님의 말씀, 잔소리,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때가 생애 중 반드시 옵니다.
요람에 있을 때 주시던 그 사랑, 다시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인생은 누구를 의지하고, 누구에게 순종하고,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까?
정답은요?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출제하셨다고 했지요?
“정답은 나 하나님이다! 이눔들아!”
부모의 빈 자리, 누가 채워줍니까? 가장 완벽하게 채워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해답을 모릅니다. 그리고 ‘유리 방황’합니다. 오호 애재라!
사람은,
태어나서는 부모님을 의지하고,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받다가,
장성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부모님은 그래서 자식을 양육할 때, 자기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기 한계를 인정하고, 자식이 의지할 분, 자기 대신 말씀 해 주실 분, 사랑해 주실 분!
바로 그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여기까지이다. 지금부터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사랑받아라!”
___이렇게 하는 부모가 일등 부모입니다.
___이렇게 하나님 앞으로 인도된 자녀가 일등시민입니다!
___우리가 이러한 부모는 못 만났지만, 우리가 이렇게 하는 부모가 될 수는 있습니다.
“자녀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부모가 됩시다!”
〈 내가 안식하니 너희도 안식하라 〉
☞ 제가 요즘 “믿습니다”로 끝나는 신앙고백 25가지 문항으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___수요예배에서 하고 있습니다.
___지난 주에는 “5. 성경의 기록대로 엿새창조를 믿습니다!”를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엿새 창조의 믿음” 하나님이 왜 순간 창조를 지양하고 엿새 창조를 하셨을까?
하나님은 엿새 창조를 통하여 세 가지를 ‘드러내신다’ ‘계시하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___첫째, 창조의 목적을 드러냅니다.
___둘째, 순서와 질서를 드러냅니다.
___셋째, 일과 안식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이 공연히 엿새간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는 다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 뜻을 우리가 알게 될 때, 그것이 은혜인 줄 믿습니다!
지난 설교에서, 엿새 창조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세 마디 말씀, 선포했습니다.
___“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5, 벧전 1:16)
___“내가 일하니 너희도 일하라!”(요 5:17)
___“내가 안식하니 너희도 안식하라!”(창 2:2~3, 출 20:8)
오늘 설교 제목이 여기서 왔습니다. 《 내가 안식하니 너희도 안식하라 》
창세기 2장은, 하나님이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은 일곱째 날 안식하시면서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러나 그 날을 복되게 하고 거룩하게 하심으로 맺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피조물 사람에게 그날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명령하십니다.
안식일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이 오늘 본문 출 20:8~11입니다.
출 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 창 2:1~3에서 출 20:8~11로 이어지면, 십계명 중 제4계명이 됩니다.
☞ 이 흐름을 한 문장으로 축약하면, 《 내가 안식하니 너희도 안식하라 》입니다.
〈 하나님의 솔선수범 〉
안식이 뭘까요?
하나님은 왜 이렇게 안식을 귀하게 여기실까요?
엿새 창조 후에 하루, 일곱째 날 안식하면서 그날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에서 십계명 중 네 번째 계명으로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엿새날 창조할 사람에게 창조의 ‘포커스’를 맞추십니다.
하나님은 피조물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설계하신 분입니다.
설교 시작하면서 3가지의 질문을 말씀드렸습니다.
①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② 누구에게 순종해야 할까요?
③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할까요?
하나님이 이렇게 설계하신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__하나님을 의지해라,
__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라,
__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라!
이렇게 창조한 사람, 그들은 필연적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을 하면 반드시 안식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는 일과 안식의 역사입니다.
일과 안식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역사는 흘러왔습니다.
☞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은 거부하겠지만,
_ 세상은 성경에서 선포된 대로 흘러갑니다.
_ 세상은 하나님이 설계한 대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사람은 반드시 ① 정체성 ② 사명 ③ 생사에 관한 기본 질문을 하게 됩니다.
“누구냐?”라는 질문도 합니다. ① 의지 ② 순종 ③ 사랑에 관해 질문합니다.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해 주십니다! 할렐루야~
___“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5, 벧전 1:16)
___“내가 일하니 너희도 일하라!”(요 5:17)
___“내가 안식하니 너희도 안식하라!”(창 2:2~3, 출 20:8)
〈 휴식을 안식으로 〉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휴가는 꼭 필요합니다.
힘들어 일했으니 충분한 휴식은 필수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휴식이지만, 성경은 ‘안식’이라 합니다.
안 믿는 사람들처럼 ‘휴가’ ‘휴식’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안식을 해야합니다.
어떻게 휴식이 안식이 될 수 있을까?
☞ 하나님처럼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엿새 일하고 이레째 안식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안식하셨습니다.
빈둥빈둥 놀다가 떠나는 휴가는 안식이 될 수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휴식할 때, 그 쉼이 안식이 될 수 있습니다.
휴식을 하면서 하나님의 안식을 기억하고, 하나님처럼 하면 안식이 됩니다.
복되게 하고, 거룩하게 합니다.
나 혼자 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안식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안식하십시오!
하나님의 천지창조,
하나님의 우주만물의 운행,
하나님의 말씀,
매우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 특징은 솔선수범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하니 너희도 해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5, 벧전 1:16)
“내가 일하니 너희도 일하라!”(요 5:17)
“내가 안식하니 너희도 안식하라!”(창 2:2~3, 출 20:8)
내가 솔선수범하니, 너희도 솔선수범하여라!
부모님은 자식 앞에서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크리스찬은 세상 앞에서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휴가를 안식으로!
우리가 솔선수범하여 세상에 본을 보이고 세상을 부끄럽게 해야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