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8장 4-12절 (구약 1063쪽)
렘8: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렘8: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렘8: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렘8: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렘8: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렘8: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렘8: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렘8: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렘8: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거짓을 행하는 선지자와 제사장
렘8:10 하반절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그러면 성도 여러분
선지자와 제사장이 거짓을 행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렘8: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렘8:8 현대어
주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데도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습니다. 우리도 환하게 알고 있습니다.'라고 어떻게 너희가 주장할 수 있느냐 ? 너희의 서기관들은 율법을 해석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율법을 완전히 변조하여 위조된 율법을 너희에게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 이들이 하고 있는 거짓된 행동의 구체적인 예가 무엇입니까?
렘8: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렘8:11 현대어
내 백성은 지금 고칠 수 없는 온갖 중병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지도자라는 것들은 그것이 마치 가벼운 찰과상에 불과한 듯이 듣기 좋은 소리만을 남발하고 있다. '만사가 잘 되어갑니다. 어느 것 하나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하고 그들 모두가 떠들고 있지만 잘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다 걱정스럽다.
이렇게 거짓을 행하는 선지자와 제사장들로 인해 나타난 결과는 고스란히 백성들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렘8: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렘8: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렘8:5 현대어
그런데도 예루살렘은 왜 거짓 신들에게 빠져서 그 길을 고집하며 내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그토록 완고하게 거부하느냐 ?
렘8:6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내가 자세하게 들어 보았다.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자기가 하는 짓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사람도 없다. 누구나 자기의 그릇된 길로 쉴 새 없이 치달려가고 있으니 그 모습은 마치 싸움터로 질주해 들어가는 군마들의 무리와 같다.
그러면 성도 여러분
이러한 거짓으로 인해 나타난 결말은 어떠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렘8: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
렘8: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
렘8:12 ...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이러한 거짓에 대한 하나의 예로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시대에 있었던 하나의 사건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왕상22:2 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
왕상22:3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왕상22: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왕상22: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왕상22:6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왕상22: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왕상22: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왕상22: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그러나 성도 여러분
이들이 한 말은 모두 거짓이었음이 결과로 판명되었습니다.
왕상22: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왕상22: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왕상22:36 해가 질 녘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왕상22: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드기야를 중심한 약 400여명의 선지자들의 거짓으로 인해 왕은 물론이요 그와 함께 하는 군사들 중에 얼마나 많이 사람들이 그 전쟁으로 인해 죽었겠습니까?
이러한 비참한 결과를 가져올 거짓을 말할 때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말했을까요? 오늘 본문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렘8: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얼굴도 붉어지지 않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그들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만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의 작정이었습니다.
왕상22: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왕상22: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왕상22: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왕상22: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왕상22: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마지막 때에 어떠한 일이 있겠습니까? 묻는 제자들을 향해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이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마24: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마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작정이라는 것입니다.
요한의 요한계시록에서 일곱 인 중에 첫 번째 인을 떼었을 때 나타난 현상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계6: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계6: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세상의 마지막 때에는 미혹의 역사가 더욱 창궐해 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거짓의 역사에 대해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딤전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딤전4: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딤후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딤후4: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사도 요한이 권면한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요일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요일4: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요일4: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많은 선지자들이 아합 왕을 향해 전쟁을 하시면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라고 말해도 그것은 거짓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렘8: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그러나 극히 적은 한 사람 미가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왕상22:14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고전4: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행17: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누가 그러더라 가 아니라 기록된 말씀 안에서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날마다 상고하는 성도가 되어 한 사람도 거짓에 미혹되는 일이 없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