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받기 전 늘푸른학교가 시작 될 때 찬양인도를 했었습니다~
13년이 지난 2월 마지막 토요일 볼링동아리가 새롭게 시작하는 날~
늘푸른학교 부장 권사님이 찬양인도자를 못 구해서 야단났다더니...
"목사님...목사님이 시간 되시면 해주쇼~
기도를 그렇게 해도 사람을 못 찾았는디 아이고 목사님이 계시네~"
중간에 일이 있을 수 있어서 약속하기 힘들다하니 "혹시 일이 있으신 날엔 나라도 할랑게요~"하는 간절한 소리를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어르신들 영혼구원에 관한 일이니 순종했습니다~
담당목사님과 부장님과 임원들, 교사들이 기도로 준비한 것이 느껴지는 은혜로운 개강 예배를 드렸습니다~
첫 건강체조 시간은👍👍👍
조용하고 말이 없는 권사님이 앞에 서니그야말로 대반전의 모습을 보여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영혼구원의 일,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이라 가장 중요한 스케쥴로 잡았다고 하니 정말 멋집니다~~
교사들도 한 분, 한 분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사랑으로 섬기시니 보기만 해도 은혜가 됩니다~
찬양팀은 중학교 음악선생님을 하신 피아노를 전공한 선생님께서 반주를 맡아 주셔서 부장님의 간증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늘푸른학교 찬양을 인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더 깊어 감사합니다~
목사가 되었다고 목을 세울 것이 아니라...
어떤 자리라도 구원 받을 영혼이 있는 곳이면 '바다 끝이라도 가겠노라' 고백한 찬양이 실천되는 것이라고요..
주님 뜻에 순종하면 주님이 기뻐하시지요~
기쁘다~
기특하다~~
수고한다~~
쓰담 쓰담 하시는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느낍니다~
내 주님 감사합니다~!
여종과 반주 집사님이 한 맘 한 뜻 한 영되어 찬양으로 주님의 임재 안에 구원의 일 이루어 가도록 성령님 기름 부으소서!
충만하소서!
영광 받으소서!
어르신들을 섬기는 모든 분들 위에 성령님 충만하소서!
영광 받으소서!
오직 예수님으로 가득 가득 채워 주셔서 부족함이 없는 삶 살게 하소서!
10여년 전에는 손녀 딸이었는데...
이제는 딸의 나이가 되었고, 친정엄마권사님이 어르신의 자리에 앉아 계시네요~
세월이 살 같이 빠르게 지남을 실감합니다...
우리 어르신들 남은 삶 주님과 동행하시고 구원의 완성 이루어 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