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때면 매콤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지닌 인도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요즘 탄두리 열풍이 불어 입맛이 더 다신다고 할까요... 오랜만에 캠핑을 쉬는 주말....이태원 산보를 나섰습니다.
이태원 해밀턴호텔 3층에 자리잡은 '아쇼카' 레스토랑입니다. 주인인 인도분이 이곳에서만 20년 넘게 운영하고 계신 곳인데, 요즘 보통 접할 수 있는 인도음식점과는 전혀 다른..정통인도음식을 추구하고 있음을 자부하고 계신 음식점입니다.
10여년 단골로 다니고 있는 쏠트밀님.. 그 덕에 저도 다닌지는 오래되었네요.. 그래서 네팔 여행했던 때 생각나면 이곳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점심뷔페...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합니다.
나마스테~~..... 여러나라와 인사말에 요즘 관심이 있는 아이들.. 인도 인삿말을 가르쳐주니 좋아하며 얘기하고 노는데.. 인도식당 들어서면 꼭 너희가 먼저 나마스테...라고 인사해야한다고 했더니.. 소리죽여 주인아저씨께 인사합니다.ㅋ 나중에 크면 인도여행도 갈껀데.. 골고루 먹어봐야 인도여행 가서도 잘 놀수 있다고 하며.. 먼저 음식기행을 나섭니다.
왼손잡이 하연이.. 양식을 훨씬 좋아합니다. 양손을 쓸 수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닭봉튀김과 새우볶음..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난(전병같은 얇은빵). 맛나니 아이들이 거의 다 먹네요.
수영이를 아기바구니에 안고도 온 적이 있어서 주인분께선 볼 때마다 많이 컸다며 이뻐하십니다.
베지테리언을 위한 메뉴. 보기엔 단순, 소박해 보이지만 맛은 참 좋습니다.
실내전경. 대부분의 손님이 인도, 중동계통의 이슬람교도들입니다.
다양한 장아찌류... 맨 아래있는 음식은 레몬을 잘게 썰어서 여러가지 향신료를 배합해 만든 저장음식인데... 참 맛있답니다.
후식도 플레인 요구르트를 기본으로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고..
기분좋은 하연이.. 하트를 날립니다.ㅎ
실내전경..
구석구석 배치되어 있는 소품 구경 재미도 참 좋답니다.ㅎ
아저씨들이 예뻐하니 마냥 즐거운가 봅니다.ㅎ
주인분께 부탁해서 여러가지 향신료를 얻었답니다.^^;;
요즘 화두로 뜨고있는 '탄두리치킨'.. 원래는 조금 큰조각으로 굽는데 뷔페음식으로 내어놓으니 적당한 크기로 잘려있답니다.
주방전경. 맨 앞이 탄두리를 굽는 화덕이랍니다.
부탁해서 내부구경. 예전에도 사진도 찍고, 난 굽는 시범도 보고 했었는데.. 또 제대로 관람했죠.ㅎ
이렇게 굽는다고 합니다.. 화덕이 무지 크겠죠..
왼쪽에 계신분이 주인분이세요. 외식사업하신지 40년 넘은 베테랑이시네요.
이곳에 오면 왠지 즐거워집니다. 가벼운 일탈처럼..
날씨도 으스스 추운데... 언제.. 인도음식여행...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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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altnpepper 원문보기 글쓴이: 마늘빵
첫댓글 맞난 인도여행 즐거웠읍니다
즐거이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샤카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피카소님의 한줄메모 글 귀에서도 다정다감함이 참 많이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바클에 포근함도 더해지는데..모르셨죠?^^ 새해에도 사랑넘치는 피카소님 가정이 되시길~~바래요~^^
한남동에 10개 대사관들이 몰려있다보니, 그 곳 분위기 레스토랑이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같습니다...저도 한 번 다녀오겠습니다...
서울시내에선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찾기에 이만한 곳도 없는듯합니다. 물론 우물안의 개구리이겠지만요.^^;...요즘 바비큐와 와인과 캠핑에 푸욱 빠져계신듯한데..올 겨울 스노우캠핑 속에서 그윽한 와인 한 잔 하는 날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마나님과 두 아드님도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되시고요~^^
1월에는 찿아가 인도음식 맛을 봐야겠습니다..탄두리 때문에 백문이불여일견이네요...ㅎㅎㅎ
타임인님 정체를 밝혀주세요.^^.자작 핏스모커에 이어 농부의 빵과 오븐..사진보고 또 놀랬더랍니다. 어떤분일까~하고요...저도 한때는 빵도 만들며 놀았었는데..전 시나몬롤과 크로와상이 재밌더라구요...참..새해에도 멋지고 풍요로운 한 해 되세요~^^
참...친절하세요, 페퍼밀님은...^^; 아예 작정을 하시고 아주 자상하고 꼼꼼한 자료 사진을 올려 주셨네요. 탄두리 구경도 못해본 생짜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맘씨가 마구 느껴집니다. 쏠트밀님과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참, 보내드린 와인은 18~20℃ 정도에서 드시면 그럭 저럭 드실만 할껍니다 ^^
절대 염장성은 아니었음을~^^;;ㅎㅎ..멋진 상자에 담긴 수제 와인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저는 주는 것 아까워서 못만드는데..ㅎ...오늘 차례 지내고 집에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마실까 합니다....새해 첫 선물..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늘 맛난 레서피 많이 올려주세요~~~^^
맛있는거 혼자 묵기 엄끼!!!
함 가시자니깐요~^^..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평안하세요~^^
울 자두는 두번이나 갔다는데...저는 한번도 못 가봤어염....ㅠㅠ 모임을 그곳에서 함 가져보아요~~~ 하연이 수영이 넘 보고싶다눈...
아무래도 한번 모여야 겠지요? 한번 날 잡으시지요^^ 복 많이 받으시고 한결같은 건강하고 밝은 가족이야기 계속 기대합니다^^
맛난거 넘 많은거 같아요...^^...눈으로만 봐도 배가 부르네요...ㅎㅎㅎ...자녀분의 웃음에서 행복이 느껴집니다...^^
예쁘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함 꼭 가봐야 겠네요....올 한해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토사마님 가정에도 평안과 행복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도 멋진 카약킹 늘 함께 하시길~^^
하연이와 수영이는 여전히 귀염둥이 이군요..^^ 미각을 찿아 나서는 페퍼밀님과 쏠트밀 내외분 올해도 맛 있고 건강한 소식 듬뿍 기다립니다..^^
맛을 만들어내시는 비엔비님께도 더 맛난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인도 주인분과 많이 닮아보이십니다^^대전에도 한개 차려주세요....행복이 묻어나네요...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제가 가서 분점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볼까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올해는 곶감농사가 잘 되셨는지..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축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장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오셔닉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변함없는 커피의 미학에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쏠트밀&페퍼밀님 가족을 보면 부럽습니다. 따뜻함이 넘치는 가족의 모습속에 행복함도 가득인것 같습니다. 좋은 장소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8년에도 항상 좋은일만 가득 하십시요 ^^
지난번에 좋은 이벤트 소개해 주셨는데 제가 오전에 잠깐 밖에 시간을 낼 수 없는 몸이라 참석을 하지 못했읍니다. 마음 써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답니다. 사미님 댁에도 좋은일 가득하시고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안녕하시죠? 잘 봤습니다..
올해도 멋진 요들송의 세상에서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소방서 위에 타지마할인가? 거기 밖에 못가봤는데 이런 곳이 있었네요... 글에 자상함이 묻어 나시네요
예전엔 이슬람 사원도 많이 다니곤 했었죠. 구석구석 재밌는 곳이 참 많은 곳입니다. 그렇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음식 여행이에요. ^^ 담에 가실때는 저희도 델꼬가 주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꼭 뚜분과 같이 가고 싶은 식당 중 한곳입니다^^
멋진 레스토랑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젤 궁금한건 부페 가격입니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착한 가격때문입니다. 점심부페가 2만2천원? 정도입니다. 지난 주말 네식구 식사비가 43500원, 어디가서 배부르게 먹기에는 팍팍한 금액이지요. 물론 단골훼이버가 있기는 합니다^^
쏠트님과 동행시 훼이버 맞져 ㅋㅋ
ㅎㅎㅎ^^
안그래도 요즘 난 만드는법이 궁금했습니다. 그릴이나, 오븐에서도 구워먹을수 있을거 같기도 해서요. 반죽을 만들수 있음 집에서도 구울수 있지 않을까 궁리중입니다. ^^
성경에 나오는 '무교병' 누룩에 띠우지 않은 떡이 바로 짜파티입니다. 이건 밀전병과 같아 기름없이 달군 후라이팬에 올려 구워도 되지요. 난은 이스트로 발효시킨 고급버전의 빵입니다. 두가지 다 탄두르에서 구운게, 구워서 바로 먹는게 제일 맛납니다^^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곳이군요~ 인도음식 가레외엔 경험하지 못했는데... 부럽습니다^^
부러우시기 까지는요..그냥 가서 드시면 되는 곳인데요..^^;
91년도에 가족여행으로 1달간 세식구가 인도를 돌았는데 이제는 여기저기에서 인도 얘기가 나오네요 저희도 아주 새롭게 느껴지네요 짜파티가 주식이고 오른손만 사용 하지요 페퍼밀님 글을보니 새록 섀록 하네요 우리 딸은 어릴때지만 아주 기억을 잘하고 있어요 특히 타지마할이 아주 아름답지요 .... 기분이 묘하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들이 미국여행 이후로 외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요..인도는 언젠가는 가봐야 할 곳이기도 한데...언제 또 뵈면 얘기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