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레도
2017.5.17
똘레도 여행 가는날, 여행사와의 약속장소에 가기 위해 지하철역에 갔는데
내가 가는 방향으로 계속 가도 지하철 입구가 나오지 않았다.
반대편엔 2개가 보이는데~
횡단보도도 100미터 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약속 시간에 늦을까 뛰기 시작.
아침부터 당황하고 땀을 뻘뻘흘리며 약속시간에 겨우 도착했다.
내가 걸어간 방향에 공원이 붙어 있어서 입구가 없었음을 나중에 알았다.
톨레도 (Toledo)
1085년 알퐁소 6세가 톨레도를 카톨릭으로 재정복하기까지
스페인 민족과 아랍인, 유대인 등 3개의 민족이 어울려 살았던 지역.
아기자기한 골목들과 거리마다 스페인과 이슬람의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어
매력이 가득한 도시가 바로 톨레도이다.
마드리드에서 승용차로 1시간여 거리에 있는 톨레도는
중세 모습을 간직한 이슬람 문화의 도시이다.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는 라만차 지역 자치구의 주도이기도 한 이곳은
1987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 유산도시로 지정됐다.
좁고 복잡한 거리들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장구한 역사속에 형성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한때 기독교인과 무슬림, 유대교인들이
한데 모여 사는 몇 안 되는 곳이었으나
무어인들이 이 땅에서 추방되면서 기독교인들의 중심지가 됐다.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인 똘레도 대성당은
고딕양식으로 266년 공사기간을 거쳐 1493년에 완공됐다.
길이 113m, 폭 57m, 중앙의 높이가 45m이다.
톨레도는 지금도 계속 충돌을 빚고 있는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이
오랜 세월에 걸쳐 뒤섞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역사적인 변화를 그대로 담고 있는 곳이 성채(Alcazar)다.
이곳은 톨레도의 가장 아름다운 유적으로 총 네개의 탑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성채는 14세기에 처음 지어졌으며 서고트인, 무슬람,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수차례 재건설이 되었던 곳이다.
또한 스페인 내란동안 파시스트들에 의해 점령되어
파괴를 많이 받은 곳이기도 하다.
톨레도 대성당(Catedral de Toledo)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져 있는
톨레도에 있는 성당으로 스페인 카톨릭의 총본산이다.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건물은
프랑스의 고딕 양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266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493년에 완공되었으며,
길이 113m, 폭 57m 중앙의 높이가 45m로 완공된 후에도
수차례 증개축을 했지만 지금도 기본 골격은 변함이 없다.
중앙에 있는 면죄의 문, 왼쪽에 있는 시계의 문,
오른쪽에 있는 사자의 문으로 되어 있는 3군데의 입구가 이색적이다.
대사원의 내부는 22곳에 달하는 예배당과
신약 성경을 주제로한 스테인드글라스, 보물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톨레도 성채(Alcazar)
성채(Alcazar)는 처음 14세기에 지어졌으며
톨레도의 가장 아름다운 유적으로 서고트인, 무슬람,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수차례 재건설이 되었던 곳이다.
또한 스페인 내란동안 이곳은 파시스트들에 의해
작전 베이스로 사용되어 많이 파괴되었다.
성채는 총 네개의 탑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소코도베르 광장(Plaza de Zocodover)
알카사르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소코도베르(Zocodover) 광장은
톨레도를 대표하는 중요한 삶의 지표로
과거 이곳에서는 가축을 사고팔던 시장이었다.
현재는 꽤 아담한 광장으로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바나 카페테리아에서 차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이곳은 보통 톨레도 관광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며
대부분의 톨레도 여행사에서 로컬 투어를 이곳에서 시작한다.
산 클레멘테 수녀원
Convento de San Clemente
수도원은 1085년에서 1109년 사이에 톨레도를 정복한 후
성벽 밖에서 Alfonso VI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오늘날 전체 블록을 덮을 정도로 성장하는 개인 주택의 벽으로 둘러싸인
인클로저 내에서 Alfonso VII에 의해 옮겨졌다.
수도원에는 두 개의 입구가 있는데, 하나는 수녀원으로,
다른 하나는 인클로저 외부의 유일한 방인 교회로 통한다.
마사판(Mazapan)
흔히 '마지판(Marzipan)'이라고도 부르는 마사판은
유럽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톨레도에서 만들고 있는 마사판이다.
1212 년 Navas de Tolosa 전투 이후이 지역 전체에 기근이 퍼졌다.
San Clemente의 수녀들은 설탕과 아몬드만 가지고 있었고
두 제품을 더 잘 보존하기 위해 혼합했다.
이것이 마지판이 탄생한 방법이다.
"마지판"이라는 이름은 빵이나 반죽을 만들기 위해
아몬드를 으깨는 데 사용하는 도구 또는 "메이스"에서 유래했으며,
수녀원 박물관에는 마지판을 처음 만든 원래 그릇이 보존되어 있다.
현재 수녀들은 원래의 조리법에 따라
완전히 수제 방식으로 마지판을 계속 만들고 있다.
아몬드 가루와 설탕을 반죽해 만든 톨레도의 전통 과자로서
화려한 색깔을 입혀 과일이나 동물 모양 또는 반달 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쌉싸름한 홍차나 커피와 함께 즐기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산타리타 수녀원은 톨레도에서 가장 마사판을 맛있게 만드는 곳이다.
톨레도 구시가지
900개가 넘는 골목길이 미로처럼 길이 얽혀 있다.
벽돌을 사용해 만든 무데하르 양식부터 유대인 지구에 이르기까지~
유대인들은 톨레도가 로마인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지중해를 건너 이베리아 반도로 들어왔다.
한때 스페인을 지배했던 이슬람 인들은
유대인들의 종교를 인정하고 상호간 좋은 유대관계를 보여줬지만,
1492년 카톨릭이 스페인을 통일한 후
결국 스페인으로부터 추방명령을 받게 된다.
산토 토메 교회(Iglesia de Santo Tome)
1586년에 완성된 엘그레코(El Entierro)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The Burial of the Count OF Orgaz)'이라는 그림이 있어 유명해
세계의 관광객들이 그림을 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그림은 상하 2단으로 나뉘어 있으며 상단부는 천상계를
하단부는 지상계를 상징하고 있다.
중앙에는 천사가 팔을 감싸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이는 오르가스 백작의 혼을 표현한 것이다.
첫댓글
여행지의 건축물에
묘함을 잘 구경도 합니다
나라마다의 건축물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