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TV #설윤지기자 #계명대학교
계명대(총장 신일희) 국외봉사단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민간외교활동까지 펼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계명대는 하계방학을 맞아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에 국외봉사단을 조직해 파견했습니다.
지난 동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재계 된 국외봉사단은 국가별로 선발 절차를 거쳐 4차례의 기본교육을 통해 소양과 자질을 갖추고, 체력훈련과 팀워크 향상 및 인성교육 등으로 철저히 준비해 국외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이번 국외봉사는 인도네시아 브카시 바하기아 01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아다마
솔레 초등학교, 베트남 디엔반 뜨랑 띠 리 초등학교,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51번 종합학교 등에서 보름가량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국가별 봉사단은 단장 1명, 인솔 2명을 비롯해 학생 32명 등 35명으로 구성돼 총 140명이 투입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바하기아 01 초등학교에 다목적 건물을 신축하고 교실에 천장 및 바닥 보수 공사를 진행했고, 에티오피아 솔레 초등학교에는 실험실 건물을 신축하고, 건물 내외부 도색 및 환경개선 봉사를 펼쳤습니다.
베트남 뜨랑 띠 리 초등학교에서는 풋살장을 설치하고 교육환경개선 봉사를 하고, 키르기스스탄 51번 종합학교에는 도서관 신축과 진입로 보도블럭 공사 및 벽화작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국외봉사단은 봉사활동 기간 중 인도네시아 한인회의 초청을 받아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박재한 한인회장이 봉사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봉사활동 사항을 보고하고,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교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계명대는 키르기스스탄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르며.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 환자, 보호자, 의사 19명을 초청해 수술하며 나눔의료봉사를 실천했습니다.
계명대는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임업부 임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조림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편,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체류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봉사활동 경비를 계명대 교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의 후원을 받습니다.
다시 말해 학생들은 현지에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계명대 교직원들은 후방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것으로 이는 타 대학 국외봉사활동과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