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Dm9jqYW3Hk
나 1:2,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라. 2023.10.15.
어떤 사람들은 참, 성격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그 사람, 참 성격이 좋아!’라고 말합니다. 칭찬의 말인지, 아니면 부러워서 하는 말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렇게 성격이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잘 참습니다. 잘 견딥니다. 화도 잘 내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잘 웃습니다. 언제나 발랄하고 명쾌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입이 벌어집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언제나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참 성격이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 성격이 지랄같아’.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싶습니다. 인사를 해도 인사도 안 봤습니다. 뭐 좀 부탁할 것 같으면, 버럭 화를 냅니다. 매우 이기적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아무런 일도 아닌데, 화부터 내는 것을 보니까, 다시는 상종하기가 싫습니다. 얼굴보기도 싫고, 자꾸만 가까이 하기가 싫습니다. 근처를 지나갈 때면, 어떻게 피해서 가야 하나. 아느 체 할 수도 없고, 매우 난감하게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예배할 때,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사람들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 그냥 말합니다. 그 말 속에서는 ‘내가 이렇게 죄를 저질러도, 괜찮아, 하나님은 사랑이시니까, 다 용서해 주시지’이런 막돼먹은 생각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규와 명령들을 헌신짝처럼 내 던져버리면서도, 하나님은 사랑이셔, 하나님은 다 용서해 주실 거야, 용서해 주지 않으면 하나님이 아니지, 이런 생각들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지난 1주일 동안 읽었던 나훔은 3장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성경입니다. 나훔이 시작할 때, ‘니느웨에 대한 경고’(1:1)라고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경고도 하십니다. 악의 도시 니느웨성에 대해서, 하나님은 자신을 어떤 하나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까?
첫째, 질투, 보복,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의 하나님과는 달리, 하나님은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질투가 심하십니다. 옛사람들에게는 ‘여자의 질투심이 가장 큰 흠’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노골적으로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질투심이 보복이 되고, 또 진노로 발전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길 때, 하나님은 질투하십니다.
나훔 1:2, 2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질투’(칸노), 투기, 질투로 ‘격렬하게 보호하며 배신을 거부하는’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배신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 예배하고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주일예배 시간에 다른 일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것으로 봐서, 질투하십니다.
질투가 결국은 보복으로 이어집니다. ‘보복하다’(나캄), 보복하다, 보응하다, 갚다, 복수하다. 그래서 ‘강렬하게 분노하십니다’. 하나님이 열 받으면, 그것이 끝입니다.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는 다 망합니다.
그런데 누구에게 진노하십니까? “하나님을 거스르는 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그게 바로 니느웨성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보다 다른 것을 더 귀하게 여긴다면, 하나님은 질투하십니다. 그 질투는 보복과 진노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은 하나님만 예배하고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배신해서, 사람을 배신해서 하나님의 질투심을 유발해서, 그 질투심이 보복으로 또 진노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나님만 예배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수 없이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십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말씀을 전하는 자들을 보내십니다.
대하 36:15–16, 15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그런데 어떤 일이 버려졌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을 아껴서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보내서 회개하도록 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비웃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해서는 선지자들을 어떻게 했습니까? 16절에, ‘그의 선지자를 욕’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미쳤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이러할진대, 니느웨 백성들은 어떠했습니까? 한 때는 요나 선지자의 전도로, 회개하고 돌이켜 니느웨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요나 3: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은 권능이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벌 받을 자에게 반드시 벌받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사망의 벌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나훔 1: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셋째,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니느웨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니느웨 성 사람들이 아무리 범죄하고 벌 받을 자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이시고, 그들에게 환난이 닥칠 때에 하나님께 피하면 산성이 되어 주실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구원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나훔 1: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여러분, 니느웨성처럼 심판이 예고되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노하기릃 더디하시기 때문에, 심판이 닥치기 전에 하나님께로 돌이켜 하나님만 예배해야 합니다.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전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든든하고 안전한 산성이 되어주십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다 아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필요를 다 채워주십니다.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셔’.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너무나 친근한 관계여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내 방패와 보호자가 되어 주신다는 말입니다. ‘피하는 자들’(히샤)는 ‘안전한 곳이나 피난처를 찾아서 가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입니다. 가자주민들에게 피난가라고 선포했습니다. 전쟁에서 갈 때가 없습니다. 일단 가자지구를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신앙인들은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로 가야 합니다. 그게 예배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이 참된 예배자를 아시고,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구원과 축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