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오늘은 선거 날
선거하고 농장에 가려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구로구청 부정선거 사건.
87년12월16일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관위에 보관 중이던 부재자 선거함을
개표장소인 시흥4동 부녀복지관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선거종사원들이 먹을 야식용 빵을 함께 싣는 것을 보고
한 시민이 부정 투표함을 숨겨 옮기려 한다고 하여
당시 서울시에서 선거를 감시 중이던 대학생들이 몰려들어
구로구청을 점거하였고
진압과정에서 사상자가 나온 사건입니다.
나는 그때 시흥3동 제2투표구 간사였는데
데모대 때문에 차가 부녀복지관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길거리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반납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정선거 여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상추 모종을 사다 심는데
72구 모종 한판이 1만원으로 너무 비싸
손수 이중하우스에 상추 씨앗을 뿌려봤는데
발아도 잘 안 되고 잘 자라지도 않아 전문가에게 물어 보았더니
바닥 기온이 낮아 그렇다고 하면서
자기들은 바닥에 열선을 깐다 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요즘 작년에 내 상추를 먹어 본 사람들의
상추 주문 전화가 빗발치는데
비싸도 모종을 사다 심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한 것으로
나는 블루베리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