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통행료 재조정 협상 본격화
시-하버브릿지 첫 협상…이달말 추정 교통량 데이터 재검증
6월부터 새 요금체계 도입 이견 커 타결까지는 진통 불가피
(경상일보 / 2016.02.11 / 신형욱 기자)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운영 적자분의 해법을 찾기 위한 울산대교 통행요금 재조정 협상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울산시와 울산대교 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주)의 이견이 큰데다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협상 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울산시와 울산하버브릿지 등은 11일 서울 현대건설 본사에서 울산대교 사업 재구조화를 위한 첫 협상을 가졌으나 하버브릿지 측이 당초 이날 제시하기로 한 추정 교통량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큰 소득없이 회의를 끝냈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상견례 차원의 모임을 갖고 교통과 회계, 법률 등 세가지로 분야를 나눠 단계별 해법을 찾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앞으로 30년간 울산대교 이용량 데이터를 재검증하기로 했지만 시행사의 조사 결과 제출이 안되면서 이달 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상은 시가 지난해 6월 울산대교 개통 당시 시민 부담을 고려해 시행사가 제시한 금액보다 통행료를 낮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한 뒤 요금 인하에 따른 손실분을 보전해주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울산대교는 민간시행사가 건설한 뒤 약정한 30년 동안 통행료를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건설됐다.
시행사는 울산대교의 하루 평균 예상 통행량을 5만4388대로 잡아 자체 제시한 통행료를 30년간 유지하면 연간 308억원의 매출을 올려 투자비(보험회사 등 대출금 포함 3200억원)를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행사는 시에 염포산터널 800원, 울산대교 1300원, 울산대교 전 구간 1900원의 통행요금을 각각 제시했다.
그러나 시는 시민 부담을 이유로 염포산터널 500원, 울산대교 1000원, 울산대교 전 구간 1500원으로 통행료를 낮췄다. 여기에 하루 예상 통행량도 4만3000여대에 그치면서 연간 운영적자가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울산하버브릿지에 저금리 자금을 알선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에 시행사 수익률(매출의 6.03%)을 낮춰 통행요금 인상을 억제하거나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통행요금 협상이 마무리되면 2009년의 협약을 대체할 새로운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오는 4월 말까지 시행사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6월1일부터 새 요금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기현 시장은 “사업 재구조화 협상이 마무리되면 시의 부담을 줄이면서 통행료 인상을 억제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4~5월께는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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