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메쓰니와 파코 드 루치아, 두 전설의 기타리스트가 발탁한
“재즈 기타의 비르투오소(Virtuoso)”
길라드 헥슬만 트리오 내한공연
Gilad Hekselman Trio Seoul Concert
• 2023년 5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 엄청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빼어난 핑커링, 절제된 듯하면서도 화려한 코드워크
• 세 명의 천재가 한자리에! 베이스에 맷 브루어, 드럼에 조 다이슨 –
• 팻 메시니, 커트 로젠윙클의 뒤를 이을 차세대 거장
• 영화 ‘미녀와 야수’의 OST인 ‘Belle’도 그의 연주
• 프레드 허쉬(Fred Hersch), 마크 터너(Mark Turner), 아넷 코헨(Anat Cohen),
에스페란자 스폴딩(Esperanza Spalding) 등과 협연
•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예매
• R석 79,000원/S석 67,000원/ A석 55,000원/ B석 43,000원
• 전화문의: 02-888-0650 뮤지컬파크
뉴욕에 오자마자 뉴욕을 평정해버린 재즈 기타의 거장. 프레드 허쉬(Fred Hersch), 마크 터너(Mark Turner), 아넷 코헨(Anat Cohen), 에스페란자 스폴딩(Esperanza Spalding) 등과 협연!!
길라드 헥슬만(Gilad Hekselman)은 재즈 기타의 괴물로 불리며 젊은 나이에 거장 반열에 오른 ‘재즈 기타의 비루투오소(Virtuoso)’이다. 이스라엘 출신인 헥슬만은 2004년 뉴욕에 오자마자 크리스 포터(Chris Potter), 에릭 할랜드(Eric Harland), 프레드 허쉬(Fred Hersch), 마크 터너(Mark Turner), 아넷 코헨(Anat Cohen), 에스페란자 스폴딩(Esperanza Spalding), 제프 발라드(Jeff Ballard), 벤 웬델(Ben Wendel), 아론 파크스(Aaron Parks)와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현재 뉴욕 재즈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모던 재즈계를 이끌고 있다.
2004년 22세의 나이로 The New School for Jazz and Contemporary Music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 그는 2005년 7월, 깁슨-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기타 컴페티션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팻 메시니, 커트 로젠윙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2019년 뉴욕에 있는 전설적인 공연장 더 빌리지 밴가드(The Village Vanguard)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재즈 무대에 데뷔한 그는 전세계 연주 투어를 계속하고 있으며, Montreux, North Sea, Montreal & SF Jazz 같은 가장 명망있는 재즈 페스티발에서의 연주를 이어오면서 블루 노트(Blue Note), 더 재즈 스탠더드(The Jazz Standard), 디지스 클럽(Dizzy's Club), 스몰스(Smalls) 같은 주요 재즈 클럽에서의 연주를 병행하고 있다.
다성부 연주기법의 대가!!!
길라드는 주로 트리오 편성의 연주를 즐겨 하는 편으로, 베이시스트 조 마틴, 드러머 마커스 길모어와 많은 앨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매우 모던한 연주를 보여주는 기타리스트로, “보통 재즈 기타리스트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같은 릭(lick)의 반복이라든지 포지셔닝 같은 것들에 얽매여있는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으며, 마치 관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사운드와 연주를 보여준다. 또한 엄청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핑거링 사운드는 가히 독보적이다.” 그의 연주는 강한 음색을 지닌 다른 악기의 사운드 속에서도 전혀 묻히지 않고 본연의 솔로 사운드를 낸다.
재즈 기타 연주는 일반적으로 단선율 중심이거나 단선율에 블록 코드(Block Code)를 리드미컬하게 추가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연주하는 반면 길라드 헥슬만은 다성부 연주기법, 즉 여러 성부가 선율을 동시에 연주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단선율이 화성 진행을 명확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점 그리고 블록 코드가 선율과 화성을 독립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게 된다. 헥슬만은 고음성부가 멜로디인 연주기법, 2성부를 교대로 연주하는 기법, 2성부 오른손 태핑 연주기법, 고정된 고음성부 하에 중저음성부가 변화하는 연주기법의 네 가지 다성부 연주기법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그는 피아노와 같은 화음악기나 선율악기와의 협연 없이 재즈 기타 트리오 내에서 기타가 선율과 화성 진행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의 연주를 하고 있다. (참고자료: 길라드 헥슬만의 다성부 연주기법 연구: 즉흥연주를 중심으로/박경수(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
22살에 깁슨 몽트뢰 국제 기타 대회에서 우승!
2005년 스물 두 살의 나이로 일찍감치 깁슨 몽트뢰 국제 기타 대회(Gibson Montreux International Guitar Competition)에서 우승한 그는 명망 높은 상도 여러 차례 수상하는 행운을 안았다. 2017년 다운비트 매거진의 라이징 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7 Virtual Jazz Club International Competition 2017에서 우승했다. 2005년 깁슨 몽트뢰 국제 기타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그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파코 드 루치아(Paco de Lucia)를 위해 2006 몽트뢰 재즈 페스티발의 오픈닝을 장식했으며, 2018년에는 또 한 명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의 요청으로 케네디 센터에서 열렸던 NEA Award 시상식에서 팻 메시니가 발탁한 젊은 기타리스트들과 나란히 연주하였다.
출시하는 앨범 대부분이 ‘올해 최고의 앨범’에 이름을 올리다!
그는 리더작으로 9개의 음반을 출시하여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이들 대부분은 뉴욕 타임즈, 다운비트 매거진(Downbeat Magazine), 아마존, 올 어바웃 재즈(All About Jazz) 등에서 ‘올해 최고의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10번째 음반인 ‘파 스타(Far Star)’는 2022년 5월 Edition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다. 모두 자작곡으로 구성된 이 음반은 헥슬만이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걸 들을 수 있으며, 에릭 할랜드(Eric Harland), 샤이 매스트로(Shai Maestro), 지브 라비쯔(Ziv Ravitz) 같은 연주자를 스페셜 게스트로 포함시키고 있다. 그는 이 음반의 출시 기념하여 2022년 3월 말 뉴욕 빌리지 밴가드에서 일주일 동안 기념 연주회를 가졌다. 2006년에 출시된 그의 데뷔앨범 ‘SplitLife‘(Smalls Records)로 시작된 그의 음반 출시는 2008년 두번째 앨범 ‘Words Unspoken’(LateSet Records)로 이어졌으며, 두 앨범 모두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헥슬만은 에스페란자 스폴딩(Esperanza Spalding)의 음반 ‘Radio Music Society’에도 특별 포함되어 있다.
전세계 재즈 팬들이 그에게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직접 확인할 기회!
1983년에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길라드는 6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으며, 9살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여 12살부터 14살 사이에 한 어린이 TV 프로그램의 밴드와 함께 정기 연주를 하였다. 그는 명망 높은 텔마 엘린 스쿨 오브 아트(Thelma Yellin School of Arts)에 입학하여 18살에 재즈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하였으며, 미국-이스라엘 문화재단 장학금을 받고 곧바로 The New School in New York으로 유학을 떠나 2008년 그곳에서 퍼포밍 아츠로 학사(BFA)를 취득하였다.
그는 2014년 국내 재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2016년, 2018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 내한 연주가 된다. 트리오 구성으로 이번 연주에 나설 그는 자신의 최신 앨범 “Far East”의 곡들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지만 과거의 히트 곡과 신곡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번 연주를 통해 전세계 재즈 팬들이 왜 그렇게 그에게 열광하는지, 그리고 만 39세로 아직은 젊은 그에게 왜 감히 ‘재즈 기타의 비르투오소’라는 호칭을 붙였는지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