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할머니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마지막에 연명치료 얘기 나왔을때 우리가족 다 안하는걸로함 할머니는 애초에 의식도 없으셨고.. 말만 치료지 그냥 의식없는 사람 붙잡아 놓는거라.. 사람마다 가치기준이 다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도 안한게 다행이었다 생각함 상태가 호전된다면 당연히 하겠지만.. 연명치료까지 갈 상황이라면 이미..그냥 몸에있는 병에 고통으로도 충분한데 더 고통을 준다 생각했었음
저번주에 장인어른이 이상황이었는데 당장 연명치료하냐 안하냐 결국 평소연명치료원치않으셨고 누누히얘기하셨기에 하지않았음 연명치료안한다고 치료를 아예안하는건 아니어서 자연스레 가족들이 맘에 둔비도하고 장례나이런거 알아보기도하그 그랬음 위암말기에 1년시한부받으셨던거 지금 3년째투병중이심 근데 병원에서 놀랄정도로 회복이되셔서 지금은 의식도있으시고 혼자 죽먹으시는정도까지 좋아지셨음 정말 그때당시 선택은 평소 본인이 원하는데로 하는게 좋은거같음
첫댓글 근데 참... 안 한다고 말할수 있을까.. ㅠㅠ
아빠도 할머니 아프실때 비슷한말 했는데 ㅠㅠ 나중에 아빠가 응급실갈 상황이면 가지 말라고 ㅠㅠ
이게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자 인 경우
환자와 보호자가 둘 다 힘들거라고 생각이 돼요
진짜 복잡할거같네요 ㅠㅠ
우리부모님도 티비에 이런얘기나오면 자기한테 저런거하지말라고하는데 ㅠ 자식된입장에서는 진짜 어려운일일것같음
나도 할거같음 준비가 안될거같음....
해보고 다시 뺼수있냐고 물어볼거 같음
몇일만이라도 좀더 같이 있고싶을거 같음....
얼마전 할머니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마지막에 연명치료 얘기 나왔을때 우리가족 다 안하는걸로함
할머니는 애초에 의식도 없으셨고.. 말만 치료지 그냥 의식없는 사람 붙잡아 놓는거라.. 사람마다 가치기준이
다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도 안한게 다행이었다 생각함 상태가 호전된다면 당연히 하겠지만.. 연명치료까지 갈 상황이라면
이미..그냥 몸에있는 병에 고통으로도 충분한데 더 고통을 준다 생각했었음
저희 아빠도 연명치료 거부 신청하셨어요
본인이 미리 신청할 수 있음
아버지께서 폐암을 앓다가 돌아가셨고
위의 상황같은 일이 발생했었음.
진짜 아버지 본인은 연명치료 하지 말거라 라고 계속 이야기 하셨지만
막상 저런 상황이 되면 진짜 머리가 깜깜해짐.
의사는 연명치료 하다가 좋아지는 사례도 있다고 그러고...
본인은 별로 원하지 않고......
안하면 금방 돌아가실거 같고.......
그때의 결정을 지금도 확신하지 못하지만 다시 그런 상황이 되면 어찌 할지 모르겠음.
저번주에 장인어른이 이상황이었는데 당장 연명치료하냐 안하냐 결국 평소연명치료원치않으셨고 누누히얘기하셨기에 하지않았음 연명치료안한다고 치료를 아예안하는건 아니어서 자연스레 가족들이 맘에 둔비도하고 장례나이런거 알아보기도하그 그랬음 위암말기에 1년시한부받으셨던거 지금 3년째투병중이심 근데 병원에서 놀랄정도로 회복이되셔서 지금은 의식도있으시고 혼자 죽먹으시는정도까지 좋아지셨음
정말 그때당시 선택은 평소 본인이 원하는데로 하는게 좋은거같음
그냥 숨 붙여놓는거 뿐이니 나라도 연명치료 안할듯
ㄷㄱ
저걸 어떻게 안한다고 얘기해요 ㅠㅠ 죽음은 참 가혹합니다.
막상 저상황 오면 하루라도 더 붙잡고싶어서 할수밖에없음 황망히 보내기엔 준ㅂ가 안됨
남은시간 24시간 누워서 눈만 껌뻑일 수 있다가 똥오줌 지리면 남이 치워주는 여생을 사는거…. 내가 보내기 싫다고 저런 삶을 살게 하는건 잔인한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