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출신 아이돌 연내 데뷔
BTS 거느린 빅히트엔터가 소속사
또 하나의 서바이벌 출신 대형 아이돌 탄생을 지켜보고 있다.
18일 종영한 Mnet '아이랜드'로 최종 선발된 일곱명은 앤하이픈(ENHPEN)으로 연내 데뷔를 발표했다.
앤하이픈은 하이픈이 서로 다른 단어를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문장 부호이듯
연결을 통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촤종 선발된 7명은 정원(양정원), 제이(박종성), 제이크(심재윤), 니카, 희승(이희승), 성훈(박성훈), 선우(김선우)다.
맴버들의 구성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우선 글로벌 멤버 구성이 눈에 띈다.
정원,희승,성훈,선우가 한국인이며, 제이와 제이크는 한국 미국 호주 국적을 동시에 가졌으며 니키는 일본인이다.
정원은 투표 1위답게 비주얼을 담당하며 제이는 일명 '덕후몰이' 상으로 꼽힌다.
제이크는 짧은 연습 기간임에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니키는 자타공인 퍼포먼스 실력자다.
첫 등장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희승과 유연한 몸선 수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성훈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선우까지 궁극의 조합이 모였다.
모두가 이들을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속사다.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속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 법인 빌리프 소속이기 때문이다.
데뷔와 함께 신인상을 휩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와 '아이랜드'로 확인된 7인의 역량이 더해져 완성될 앤하이픈 데뷔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최종 생방송 온라인 누적 시청자수 3700만 기록 디지털 클립 조회수 1.75억뷰 돌파와 177개국가 투표 참여 등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또한 그 기대감은 결성 하루만에 재확인됐다.
19일 앤하이픈은 네이버V LIVE를 통해 '깜짝! 로비로 모이세요'라는 이름으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시작 5분 만에 하트 수 1000만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 멤버들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느꼈던 첫인상과
'아이랜드' 비하인드 에피소드, 올해 목표 등 팬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방송 종료 시점에는 접속자 107만명과 하트 수 1억5980만 돌파 등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은 앤하이픈 탄생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
여러분이 음악과 무대에 재한 꿈을 잃지 않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으면 아티스트로서 큰 성공과
한 사람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음악인이 됐으면 좋겠다.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앤하이픈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거쳐 연내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한다.
글로벌 관심 속 3개월여 끝에 탄생한 이 그룹이 앞으로 얼마나 성장 가능한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