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도 천연보호구역 (紅島 天然保護區域. 천연기념물 제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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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천연보호구역 (紅島 天然保護區域. 천연기념물 제170호)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1외 대흑산도에서 서쪽으로 19㎞ 떨어진 곳에 있으며, 홍도와 탑섬, 고예리도, 띠섬, 높은섬 등 2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도는 해안선의 길이가 20.8㎞ 밖에 안되는 작은 섬으로 지질은 사암과 규암이 대부분이며, 끊임없이 작용하는 파도의 침식 작용에 의해 부서진 바위 조각이 천하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홍도의 식물로는 545종이 알려져 있으며, 섬의 일부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 가까운 원시림을 볼 수 있다. 특히 나도풍란, 풍란, 석곡, 새우난초, 무엽란, 홍도원추리, 홍도까치수염, 영주치자, 백량금, 섬모시풀, 흰동백 등의 희귀식물 및 특산 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한 사람주나무, 모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식나무, 동백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동물로는 곤충류, 조류, 파충류 등 총 231종이 알려져 있는데, 이 중 남색남방공작나비는 제주도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으로 보호가 필요하며 흑비둘기, 염주비들기, 흑로, 가마우지, 쇠가마우지, 괭이갈매기, 원앙 등 보호할 가치가 있는 새들이 많이 살고 있다. 홍도의 바다는 물이 맑고 풍부한 생물상을 보유하고 있어서 훌륭한 야외수족관이라 할 수 있으며, 해조류 24종, 무척추동물류 117종, 어류 233종이 알려져 있다.
이와같이 홍도는 지질구조, 육상 및 해양 생물상이 다양하여 우리나라 서남해의 섬들을 대표할 수 있으므로 홍도 전체를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대동초등학교 제17회 동창들이 모처럼의 여름 나들이로 2박3일간 목포 유달산과 남도 섬여행의 즐거움을 가졌다. 심한 태풍으로 흑산도 여정을 취소하고 깃대봉을 횡단하여 홍도2구항의 홍도 등대까지 도보로 왕복 6시간이 넘는 트래킹의 새로운 여정에 즐거움도 있었다.
홍도 등대가 있는 홍도2구항 주변의 경치도 느림으로 걸르며 보낼 수 있고 홍도에 오가는 길에 흑산도 여행도 즐겁다. (참고문헌: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글과 사진.영상: 이영일.고앵자)
▒ 사진: 이영일/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 ▒ 영상: 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