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연결 된 이슈에 대한 저널리즘의 실상을 비평하면 저는 늘 깊은 관심을 가집니다.
분단 된 국가의 현실속에서 탈북자로 살아 가고 있기에 그런 것 같기도합니다.
어느 기회에 한번 얘기한 적도 있지만 북한엘리트출신의 탈북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국민적 지탄을 받는 민형사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북한에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김일성일가와 노동당에 무한한 충성만을 강요하는 위치에 있던 관료들이 였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출신성분으로부터 그 위치가 이미 지정 받은 특수한 계층이며 북한 당국은 그들을 철저한 행동대장으로 길러내기 위하여 물심양면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렇게 살던 엘리트 계층에서 탈북 할수 밖에 없는 처지로 몰렸다면 그들은 위에서 말했듯이 중범죄를 저질은 것입니다.
태영호나 지성호를 찿아다니면서 언론사나 기자들이 얻은 북한에 관련정보에 대한 신뢰를 보장받고자한다는 그 자체가, 저는 정말 치사한 황색저널리즘, 따옴표저널리즘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우리 한국에서도 어느 대통령후보가 지하철과 시내 버스요금을 몰라 일반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일이 있듯이 그들 엘리트출신 탈북자들은 북한의 가장 평범하고 보통의 현실과 삶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또한 반대로 그들 차원이 다른 계층들의 실생활을 우리 일반탈북자들도 모릅니다.
최욱님의 말처럼 부산출신의 서울사람에게 부산의 재난상황을 묻는 것과 같습니다.
북한에서 김정은은 그들의 말그대로 최고 존엄입니다.
저역시 이번 피격사건 관련 이슈를 보면서 북한은 절대 사과를 하지않는다, 저 미련한 북한 놈들이 또 이정부를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당국을 넘어 그 최고 존엄이 직접 미안하다, 사과한다고 말 할 줄 몰랐습니다.
북한에서 살아 온 한사람으로써 그런 일은 상상도 해보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종편에 있는 탈북자 관련 프로그램들에서도 북한 수뇌부나 군사부문의 특종들을 편집해서 종종 내보내는데, 아니 그들 출연자 탈북자들은 전혀 모르는 가짜 이슈이며 정말 그들은 황색저널리즘의 나팔수 밖에 더 이상이 아닙니다.
우리 한국의 저 저렴한 언론들이 지독하고 뻔뻔한 생존의 모습들은 정말 치사해서 말이 다 안됩니다.
때문에 오늘도 저널리즘 토크쇼 J의 값높은 존재감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낍니다.
오늘 본방을 사수하면서 재밋기도 하였고 또 즐거웠습니다.
첫번째 주제 중간에 살짝 비쳐진,
그리고 두번째 주제를 시작하면서 또 한번 비쳐진 에드립이 그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다소 차갑고 딱딱한 언론의 비평속에 그 비평과 같은 선상에서의 소소한 웃음 유발의 에드립이 정말 좋았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어떠하신지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ㅎㅎ
북한과 한국에 사는 탈북자들에 대한 이슈에서 만큼은 꼭 목소리를 내고 푼 강박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108회 본방도 아주 집중해서 보면서 또 크게 감사하는 시간이 되였습니다.
첫댓글 오 디아님의 후기로 더 깊게 배웁니다
한번은 한국의 경찰에 해당되는 탈북자를 만났었는데 함께 있던 탈북자들이 막 뭐라고 하니깐 미안해요, 하면서 단번에 주눅이 들더라구요. ㅎㅎ
사실 김일성 김정일이 보다도 저런 놈들이 얼마나 못살게 굴었는지 모릅니다.
@디아스포라 그까짓 완장이 뭐라고 ㅜㅜ
@연맘 그래서 저 국민짐당이 더 북한 같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객관적 정보와 비평이 어울린 재미있는 편이었지만,
늘 그렇듯 아쉬움이 남습니다.
J를 찿는 시민들의 대부분은
그 놈이 나쁜 놈인 줄 알고, 어떤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데
쟤가 나쁜 놈이예요!, 이런 나쁜 짓을 했어요 하고
매주 골목에서 외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좀 더 한 발(누가 얘기했듯) 나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최욱이 오늘 예를 들었던
가짜뉴스임이 명백함에도
내리지 않는 유투버 방송에 대해
"이렇게 조치를 했습니다" 라는 한 발.
방통위에 신고하였고, 조치를 확인 중입니다..
유투버에 신고하였고, 이런 답변을 접수했습니다.
언론중재위에 신고하였고, 추후 경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런 한 발을 내딛는 다면,
J가 더욱 커 보일 것 같습니다.
완전 100% 공감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저리톡 j 프로그램이 좀 고리타분하고 진부하다고 느껴지면서 왜서일까하고 나름 많이 생각했습니다.
저도 항상 비슷한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님의 글을 보니 제가 바랬던 부분과 같아 조금은 후련해 졌지만, 그래도 해결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어요.
그것이 KBS를 떠나야 하지 않나, 그래야 비아냥거리고 일진 놀이하는비판에서 떠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제가 저리톡을 좋아한 이유, 공영 방송에서 미디어 비판을 한다는 것인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디아스포라 네 디아님.
많은 저리분들이 같은 답답함이 있을겁니다.
J제작진이
고통스럽지만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그 한 발을 내딛는다면
많은 분들이 행동으로
지지할 것입니다.
제가 북시탈TV를 봐서 그런지 몰라도, 실제 북한에서 온 분들은 남한의 절대적인 우위를 알고, 그에 맞추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북에서 권력을 가지고 내려온 분들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은 여론을 가지고 장난하니까요.
원래 처세술이 뛰여나구요, 또 종편이 그와 상부상조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탈북자들이 자신을 위한 자유함을 배우고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들의 여론잡이 처세술에 우리들의 목소리로 반박해 이겨냈으면하고 늘 바라고 있습니다.
제작진이 진지하게 새겨들을 말씀을 아주 간결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디아스포라 님은 특히 더 이번 사안에 대해 많은 생각이 있으시겠지요. 항상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ㅡ^
우리 음감님은 저리톡 j의 홍보 및 흥행담당자이십니다.
본인은 모르셨죠? ㅎㅎ
대단한 열정에 늘 감탄합니다.
전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어 본방을 못봤습니다. 재방 혹은 유튜브를 볼 계획이지만 '탈북자'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딱히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는 않지만 바꾸고 싶어요. '북시민' '변주민' '새국민' '새주민' '환국민' '동주민' '통일시민' '한국민' 등등
저는 탈북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일부에선 새터민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그것이 더 거슬렸습니다. ㅎㅎ
@디아스포라 전 통일의 관점에서 좀더 전향적인 표현이길 바랬습니다. 현재는 소극적인 것 같아서요. 다분히 제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
@asasak 사실 감동 받았습니다.
이렇게 진심어린 관심이 처음입니다.
제가 탈북자라 불리 길 더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직설적이면서 솔직한 자기 지칭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
@디아스포라 아 여기까진 생각치 못했는데 새로운 관점 좋아요
@디아스포라 저의 이런 생각이 정말 쓸데 없는 걱정일 뿐인 날이 하루속히 오길 바랄 뿐입니다. ㅎㅎ
이번편 보면서 디아님이 한 수 알려주시겠거니 했는데... 후기를 통해 또 많이 배울 수 있어 더 좋네요.
감사합니다.
이거 코로나만 아니면 커피 한 잔 사주면서 만나보고 싶은데 ... 진심, 고맙습니다! ㅎㅎ